여성의 암 가운데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췌장암, 유방암은 증가하는 추세다. 유전 등 여러 위험요인이 있지만 고지방 식사도 관련이 깊다. 육류에 많은 포화지방 섭취가 늘면 췌장암,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여성 췌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 췌장암 증가 추세 vs…
40대 후반 여성 A씨는 건강검진을 통해 폐에 작은 결절을 발견했다.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하는 등 건강에 자신 있었고 기침이나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겪어본 적이 없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족들의 권유로 대형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한 결과 ‘폐암 2기’라는 충격적 진단을 받았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부동의 1위다. 폐암의 5년 상대…
한국당뇨협회에 따르면 국제당뇨병연맹(IDF)은 2021년 발간한 《세계 당뇨백서(IDF Diabetes Atlas)》 제10판에서 전 세계 20~79세 당뇨 인구를 2030년 6억 4300만 명, 2045년 7억 8300만 명으로 추정했다. 그렇다면 당뇨 위험도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한당뇨병학회의 《2021 당뇨병…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심장이나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심혈관계 질환은 문제가 생겨도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다. 평소 어떤 위험 요인이 있는지 알고 있으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장 건강을 위한다면 잘 살펴봐야 할 것들, 아일랜드 일간지 ‘아이리쉬 이그재미너(Irish Examiner)’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대기오염 =…
요로결석은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옆구리 통증은 위험 신호지만 제때 병원을 찾지 않는 이들이 있다.
대한비뇨의학회가 국내 20-6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요로결석 관련 인식 설문조사’ 결 , 요로결석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적이 있다고 응답한 10.7%는 증상 당시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먹고, 매일 운동을 한다. 그런데 왜 체중이 줄지 않을까. 아니 오히려 더 늘어나는 건 무엇 때문일까. 강도 높은 운동으로 몸을 혹사한다고 살이 빠지는 건 아니다. 즉,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고 매일 운동을 하면 체중이 줄기는커녕 부상의 위험만 늘어난다.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연어에 견과류, 아보카도 등 다 체중 감량에 좋은…
임신 중 자간전증(pre-eclampsia)을 겪으면 10년 안에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3~4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도 임신 중 자간전증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출산 후 실제 발병 위험 정도를 규명한 것은 처음이다.
자간전증은 임신 후반기 혈압이 오르고 단백뇨(소변에 많은 단백질이 섞여…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유방암 발생자수는 2만 4806명으로 여성암 중 발생 1위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상대생존율이 98.9%에 달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만 금연과 절주, 정기적인 건강검진 실천 여부에 따라 위험성이 달라진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암을 의심하게 되는 흔한 계기는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연휴 마지막 찾아온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오늘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10~15도 낮아 아침 최저기온은 -23~-9도, 낮 최고기온은 -7~1도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져 외부 활동에 나설 경우 한파에 대비해야 한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26일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어느날 갑자기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고 뻣뻣한데, 좀 쉬어도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강직성 척추염(AS)’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병은 일종의 관절염이며 주로 척추, 허리, 천장 관절에 영향을 미친다. 천장 관절은 골반과 척추를 연결하는 엉치뼈와 엉덩이뼈 사이의 관절이다. 영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뜻밖에 위험한…
부신(콩팥위샘)에 생긴 결절(작은 혹)을 신형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찾아내 수술로 없애면 특정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퀸메리대 등 공동 연구팀은 부신 결절을 신형 CT로 찾아내 수술로 없앰으로써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알도스테론이 너무 많이 분비돼 발생하는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북삼성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 유발 가능성을 미리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검사자는 특정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변이를 보유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암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최근들어 유전자 검사의 필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병원은 최근 정밀의학 유전자 클리닉이 개소해 지난 10일부터…
여성은 남성보다 수명이 더 길지만 병에 덜 걸린다는 뜻은 아니다.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남성보다 더 잘 걸리는, 그래서 더욱 걱정해야만 하는 질병들이 분명히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는 여성들이 우선 걱정해야 할 대표적인 질병으로 심장병, 유방암, 골다공증, 우울증, 자가 면역질환을 꼽고 발병 요인과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비만한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아마 먹는 걸 좋아할 꺼야”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이 먹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례도 많다”고 말한다.
섭취 칼로리와 배출 칼로리에 차이가 나서 에너지 균형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비만의 주된 이유이긴 하다.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찌는…
혈전(피떡)으로 폐의 혈관이 막아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폐색전증은 먹는 피임약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미국의사협회지(JAMA)는 최근 이 질환에 대해 소개했다.
폐색전증은 일반적으로 정맥(다리나 골반, 드물게는 팔)에서 혈전(피떡)에 의해 발생한다. 미국에서 이 병으로 연간 6만∽10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은 초기…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다면, 많은 이들이 뇌졸중 등을 의심한다. 이런 병은 대개 전조증상이 있어, 평소 몸의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면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대책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아무 전조증상 없이 지내다 갑자기 쓰러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도 있다. 바로 복부대동맥류(AAA:Abdomial arotic…
산에서 생활하는 ‘자연인’의 일상을 담은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도시의 번잡함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산에서 유유자적하는 모습은 생활전선에서 쪼들리는 중년 남성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내심 걱정도 된다. 깊은 산속에서 살면서 위급한 병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멀고 먼 병원을 갈 수 있을까? 요즘엔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 요건에 병원과의 거리도 포함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