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을 돌보는 일은 다른 신체 건강을 지키는 일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람들은 몸이 아파 통증이 발생하는 것도 무서워하지만, 치매에 걸려 기억이 소실되고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느낀다.
뇌 건강을 잘 유지하면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일상에서 보다 민첩하게 일처리를 하고 의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뇌의…
지구온난화로 인한 높은 기온으로 사람들의 수면시간이 매년 50시간 이상은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하나의 지구(One Earth)》에 발표된 덴마크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의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의 연구진은 2015년 9월~ 2017년 10월 68개국 4만…
매일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요리할 시간이 없을 때는 김치에 밥만 먹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런 식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육류나 달걀, 콩에 많은 단백질, 멸치·유제품에 풍부한 칼슘 부족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단백질, 지방, 칼슘은?…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를 하거나 주말 나들이를 함께 하는 일이 많다.
같이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서로의 건강 상태를 잘 살피는 일이다. 가족 구성원 연령대별로 특히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 있다.
10살 미만 소아
바이러스가 침투해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10~20대부터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많은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을 즐기면 나이 들면 ‘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에 이어 혈관이 막히면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출혈·뇌경색) 가능성이 증가한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식단에 대해…
손발에 갑자기 볼록 튀어나온 살점, 사마귀일까? 티눈일까? 생긴 것이 비슷해 사마귀를 티눈으로, 티눈을 사마귀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티눈과 사마귀 모두 봄부터 날이 더울 때 발병이 증가하는 것도 유사하다.
비슷하면서도 발병 원인, 경과, 전염성, 점상 출혈 여부, 치료 예후는 다 다르다. 그냥 방치하다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사마귀와…
나이가 들수록 체중이 증가한다. 예전과 먹는 양도, 활동량도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왜 자꾸 살이 찌는 것일까. 사실 나이가 드는 과정에서도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는 있다. 단, 젊었을 때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이와 체중은 무슨 관계가 있기에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나이 들면서 살이 찌는 이유와 이때…
흡연자가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찐다는 이야기가 사실로 입증됐다.
김대환 동아대 교수 연구팀은 관련 연구결과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흡연율 감소가 체질량지수와 몸무게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3~2016년 한국의료패널 조사에 모두 참여한 20대 이상 중 임산부를 제외한 3만5280명을…
40대에 접어들면 세계적인 스타들도 다이어트에 고민한다. 20, 30대 때와는 다른 몸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결혼 후 자녀들도 2~3명 있는 경우도 있다. 살찌기 쉬운 육류와 가공식품이 넘쳐나는 미국 등에서 이들은 어떻게 체중을 관리하고 있을까?
◆ 두 아이 엄마 할리우드 스타의 체중조절 방법은?
할리우드 스타 앤…
2020년 3월 23일. 코로나 환자가 폭증하는 시점, 워싱턴 타임즈는 다음과 같은 타이틀을 실었다. “코로나 발 성적 친밀감으로 베이비 붐? 아님 이혼 쓰나미?”
코로나가 호흡기 비말과 신체적 접촉을 통해 쉽게 전염된다는 점에서 성관계도 상당한 전염의 위험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한 격리나 봉쇄는 성욕구와 감염의 공포 속에서 커플간…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을 찾아뵙는 자녀, 손주들이 많다. 특히 다른 거주지에 사는 어르신들을 오랜만에 찾아뵙는 자녀들은 식사를 같이 하며 밀린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이 경우 마스크를 써야 할까?
◆ 엄격한 요양병원 면회 기준 충족해도... 마스크 착용, 음식 섭취 NO
먼저 요양병원 면회 기준을…
학자금 대출금의 상환과 중년기 심혈관 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중년 초기에도 학자금 대출금을 갚지 못한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
결국 대학교육을 받은데 따른 일반적인 건강상 이점을 상쇄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은 학자금 빚을 갚지 못하거나, 청년기와…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경이 좋은 때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도 완화되고 있어 5월에는 사람들의 활동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더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5월의 연령대 별 건강 포인트를 사회활동이 왕성한 20~50대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매년 4월 마지막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예방접종 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접종의 효과와 연령별 종류에 대해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예방접종의 효과
예방접종은 백신을 통해 일으킨 면역반응으로, 실제 병균에 노출되더라도 감염병에 걸리지 않거나 경미한…
오십견은 ‘어깨가 얼어붙는다’고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 오십견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날씨가 풀리면서 활동량이 늘고 어깨를 갑자기 과하게 사용하게 되기 때문. 오십견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환자가 더 많고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이 나타날 위험이 더 크다. 특히…
가정과 직장에서 역할 갈등을 느끼는 여성 근로자는 우울 증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시행한 여성가족패널조사(KLoWF) 2018년 자료를 이용해 19세 이상 여성 근로자(자영업자 및 무급 가족 근로자 포함) 4714명을 대상으로 직장과 가정에서의 역할을…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집콕’ 생활이 이어졌는데도 ‘성병’ 유행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독 등 일부 성병은 오히려 증가했다.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 셈이다. 우리 사회의 성매개 감염병, 어떤 변화가 있을까?
◆ 코로나 유행 2020, 2021년에도 매독 환자 증가…
우리가 마시는 술의 양은 상황이나 분위기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20대 등 나이가 어릴 때 술을 많이 마시고 나이가 들수록 술을 마시는 양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최근 발표된 한 논문은 나이가 들면서 음주량이 줄지 않는 이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유의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나이가 들수록 술을 더 마시게…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고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이 해제되면서 야외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졌다. 햇볕은 따스하지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외출 시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자외선은 눈 건강도 해칠 수 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뉜다. 이중 UV-B,…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겨 붓고, 화끈거리거나 쑤시는 병이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연골, 관절낭(윤활주머니), 활막,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절염에는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닳아 없어져 생기는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 인체 면역계가 관절을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 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주로 척추와 골반에 염증이 생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