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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신석기 농경혁명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퍼졌다면?

신석기시대 농경혁명으로 가축과 함께 생활하면서 인간면역계에도 대전환이 발생했다고 국제적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날 온라인 과학저널 《이라이프(eLife)》에 발표된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네이메헌 병원의 미하이 G 네테아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의 논문을 바탕으로 한 보도다. 네테아 연구진은 초기 농경민이 떠돌이생활을…

특정 시간대별 발생하기 쉬운 질환 8

각종 질병이나 증상이 시간대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신경과학과 러셀 포스터 교수는 "인간의 생리와 행태는 신체 내부의 시계에 의해 조절되거나 적어도 미세 조정된다"고 말한다. 신체 내부의 24시간 사이클은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생물학적 조절기가…

악화될 때까지 일찍 포착하기 어려운 질병 4

치명적인 상황에 이를 때까지 징후가 잘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 있다. 증상이 겉으로 표출되지 않거나 매우 약하게 나타나 질병이 진척되고 있다는 사실을 놓칠 수 있다. '프리벤션닷컴'이 이런 질환 중 대표적인 4가지를 소개했다. 1. 당뇨병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인…

‘하루 2리터’ 이상 물 마시는 법

한국인은 만성탈수 상태 의학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한국인은 만성탈수 상태다. 때문에 한국인의 질병과 스트레스의 주원인으로 만성탈수가 지목되기도 한다. 성인의 하루 섭취 물 권장량은 2리터다. 여름철이라면 하루 2.4리터의 물이 필요한데, 한국 남성은 평균 1리터, 여성은 평균 0.8리터의 수분만 섭취하는 것으로…

비만할수록 전립선암 생존율 더 높아

비만은 일반적으로 암과 기타 만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체질량 지수가 높은, 뚱뚱한 환자들이 생존 우위를 갖는 경우도 있다. 이 현상을 ‘비만의 역설’이라고 한다. 최근 유럽비뇨기학회(EAU21)에서 발표된 연구에서 ‘비만의 역설’이 추가됐다. 진행성 전립선암을 앓는 비만 환자들이 과체중이나 정상 체중 환자들보다 오래…

건강의 신호등 ‘몸 냄새’

주부 김모씨(43·서울 강남구 일원동)는 최근 고1짜리 딸의 일기장을 훔쳐보다가 한숨을 쉬고 말았다. 딸아이는 암내 때문에 매일 겨드랑이에 파우더를 바르고 등교하지만 오후가 되면 냄새가 나서 안절부절 못했다. 쉬는 시간마다 맨 먼저 화장실에 달려가 땀을 닦고 오곤 했다. 친구들도 하나 둘씩 떠나고 있다고 했다. 일기장엔 ‘죽고…

각종 질병 막아내는 슈퍼푸드 5가지

세계 몇 대 슈퍼푸드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10가지 정도가 있다고 하는데 다 기억하는 분은 드물죠. 그나마 쉽게 기억하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추려봤습니다. 같이 보실까요? 슈퍼푸드는 항산화물질, 폴리페놀,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건강식품을 말합니다. 각종 연구결과,…

코로나 탐지견, 정확도 97%에도 못 쓰는 이유?

개들은 뛰어난 후각을 가졌다. 마약, 시신, 폭약을 냄새로 찾아낸다. 뿐만 아니다. 암이나 당뇨병 같은 질병도 감지한다. 그렇다면 코로나19 감염 여부도 가려낼 수 있을까?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개들이 코로나19에 감염자를 탐지하는 능력 역시 발군이라는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 호주의 비영리 의학 정보 미디어 '더컨버세이션'에 따르면, 개들은…

잠이 부족하면 쉽게 살이 찐다?

혹시 수면 장애를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수면 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또는 수면 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수면 장애가 있으면 전반적인 건강이 악화되고…

건강한 생활습관, 노화 늦추는 이유 (연구)

수명 장수를 누리고 노년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기본이란, 채소 중심 건강한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강한 인간관계에 투자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생활습관은 몸에 유익한 것일까.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건강한 생활방식이 유전자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생활…

최대수명은 150세…질병 ‘회복력’이 관건 (연구)

사람은 현재 평균 수명보다 2배가량 오래 살 수 있는 잠재 능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이 같은 최대수명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현재 선진국들의 기대수명은 80세를 넘는다.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2020년 기준 82.7세다. 1980년대 초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예후 안 좋은 조기 발생 대장암, 왜 증가할까 (연구)

전반적인 대장암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50세 미만의 경우 매년 2%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암 사망률 역시 1999년 이후 꾸준히 떨어지고 있지만 이 중 약 90%는 50세 이상 환자들에게 해당한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의 현황이다. 미 의학건강 정보사이트 ‘메디컬뉴스투데이’에 의하면 조기 대장암은 만년에 발생하는 경우보다 안…

사회적 관계 지원, 환자 수명 연장한다 (연구)

환자들에게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생존 기회와 수명 연장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브리검영대에 의하면 건강한 행동을 촉진하는 그룹 미팅 및 가족 세션과 같은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존 확률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의 제1저자인 티머시 B 스미스 교수(상담심리학)는 “연구의 전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사회적 관계에 큰…

김치를 먹어야 하는 이유 6

김치는 이제 서구에서도 인정받는 건강 식품이다. 김치는 구체적으로 어디에 좋을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정리했다. ◆ 소화 = 김치를 먹으면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건강해진다. 발효 과정을 거친 덕에 유익균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영양사 알리사 럼지에 따르면, 김치에는 소화를 돕는 효과도 있다. ◆ 면역 = 영양사 제시카 코딩은 "요즘 같은 때,…

젊음 유지식품, ‘이때’ 먹어야 효과적 (연구)

나이 들어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항노화 식품이나 보충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노화방지 보충제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복용 시간을 잘 따져야 하겠다. 최근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연구진이 나이에 따라 노화방지 보충제를 복용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발표했다. 연구에 사용된…

[이성주 칼럼]

유상철 감독 위독 오보와 몰염치 언론의 환자 보도

주말에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위독하다는 기사가 곳곳에서 터졌다. ‘스포츠니어스’라는 축구 전문 미디어가 보도한 것을 여러 언론이 인용해서 소개했고, 심지어 공중파 방송인 SBS에서도 그대로 보도했다. 해당 기사들마다 ‘오보였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수많은 누리꾼들의 소망대로 다음날 유 감독이 스포츠조선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외로운 중년, 치매 위험 키운다 (연구)

중년을 외롭게 지내면 노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훔볼트 대학교 등 연구진이 45~64세 사이 성인 2,880명을 20년간 추적한 결과, "지속적인 외로움"을 경험한 성인은 노년에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76%나 높았다. 또 혈관성 치매 등 비 알츠하이머성 질환을 겪을 가능성도 91%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5시간 이하 수면, 노인 치매 위험 높인다 (연구)

하루에 5시간 이하 잠을 자는 것은 뇌 건강을 해치고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화’ 저널에 실린 새로운 연구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 알츠하이머의 위험과 조기 사망의 위험을 각각 두 배로 높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2013~ 2014년 미국 건강 및 노화 경향 조사(NHATS)를 통해 수면…

과일과 채소, 더 저렴하게 먹는 방법

과일과 채소는 건강한 식습관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들이다. ‘헬스라인 닷컴’에 의하면 최근 미국인의 과일 채소 소비습관에 대한 새로운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가 공개한 자료에서 20세 이상 거의 모든 미국인들이 과일과 야채를 매일 먹는다고 답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조사 결과는 과일의 하루…

코로나 시대…지루함에 대처하는 방법

코로나 시대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방역 피로'가 서서히 쌓여 간다. 그 중 하나가 권태감, 즉 ’지루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외출도 활동도 제한된 나날들, 혼자 있는 시간은 늘었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줄었다. 만연한 질병, 실직과 사망 등에 비해 ‘지루하다’는 불만은 사소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가 사회 전체로 퍼지면 코로나 방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