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초기엔 입덧으로, 후기엔 아픈 허리와 수면장애 등으로 고생한다. 예상치 못한 뜻밖의 증상과 마주하기도 한다. 시력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한 예다.
아기를 가지면 호르몬 수치가 달라지고, 몸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시력에도 변화가 생긴다. 대부분의 이슈는 가볍고 일시적인 상태에 그쳐 출산 이후 정상으로 돌아가지만, 일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가상 현실을 이용한 질환 진단 치료 기술을 소개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중강당에서 '2018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상 현실 의료 심포지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가상 현실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기술이 소개된다.…
하루에 한두 잔이라도 일주일에 4번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음주는 건강에 좋다는 속설을 뒤집는 결과다.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연구팀이 700개 이상의 술과 관련된 연구를 분석했다. 가벼운 음주는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속설을 토대로 가벼운 음주와 사망 위험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18~85세의 43만 4321명을 대상으로…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이선화 씨는 윌슨병 환자였다. 생소하게 들리는 윌슨병은 의외로 국내 50명 가운데 1명이 보인자를 가진 흔한 유전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어릴 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내다가 증상을 느낄 무렵엔 이미 세포가 손상돼 치료가 어려워진다. 윌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를 조기에 찾아내…
'게임 중독'이 질병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적을 내놓은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왕따' 피해 위기 남학생은 게임 중독 위험이 3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의과 대학 예방의학교실 임현우 교수팀이 학교에서 따돌림 피해 가능성이 높은 남학생이 그렇지 않은 남학생보다 인터넷 게임…
과체중이나 비만은 암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 인자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암 환자의 9%가 비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암이 생긴다. 다행인 것은 비만은 예방 및 개선이 가능하다.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암이 진행됐을 땐 체중 조절이 큰 의미가 없겠지만 예방 차원에선 체중 조절이 상당히 중요하다. '웹 엠디'가 소개한 과체중이나 비만과 연관이 있는…
반려동물 가게의 강아지들이 항생제 내성균을 인간에게 옮길 수 있다는 미국 보건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21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2018년 사이 미국 내에서 118명이 반려동물 가게의 강아지와 접촉한 뒤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캄필로박터균은 설사를 유발하는 식중독균의…
요즘은 꾸준히 결혼이 늦어지는 추세고, 자연스럽게 고령 임신 또한 증가하고 있다. 시험관 아기 등 불임 시술이 발전하면서 고령 출산이 가능해지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산부인과 연맹에서는 35세 이상의 나이에 첫 임신을 한 경우 고령 임신이라고 정의한다. 고령 임신은 왜 위험할까? 고령 임신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환과 이에 대해 어떻게…
대규모 학교 급식 식중독의 주범이 케이크 속 살모넬라균으로 확정 발표됐다. 대량 생산 케이크 제품이 오염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교육부-질병관리본부는 10일 "최근 발생한 집단 급식소 대규모 식중독 발생 원인은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Salmonella Thompson)"이라고 확정 발표했다.…
소량의 술을 마시면 건강에 이로운 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루 한 잔 이하의 적은 양을 그것도 포도주나 맥주 등 순한 술을 마셔야 하는데 알코올은 중독성이 강한 물질이라 실천이 힘든 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오히려 술을 안마시면 건강에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술을 적당히 마시는 사람이라도 단 2주…
식품 안전 관리 당국이 추석을 앞두고 합동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 소비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추석 성수 식품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 무허가 제조, 판매 ▲ 유통기한 경과 제품 유통 ▲…
과음 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0%가 되더라도 숙취는 해소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바스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전날 과음을 하면 이튿날 혈중알코올농도가 0%가 되더라도 인지 능력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 맨 정신일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동료와 협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다는 것.
연구진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물러났다. 지역에 따라 태풍 영향은 차이가 있었지만 강한 바람과 폭우에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이 지난 뒤에는 수해 지역 등에서 각종 질병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1. 수인성 피부 질환
비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수인성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수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
태풍 '솔릭'이 한반도로 북상 중이다. 태풍은 재산, 집기 파손 등 물리적 피해 외에도 설사, 식중독 등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복지부 비상 체제 가동' 자료를 통해 침수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알렸다.
1. 침수된 집 위험 요소는 물
장마로 불어난 물에는 오물, 가축…
폭염으로 식품 위생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반찬 재활용 및 채소류 세척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식당에서는 반찬 재활용은 물론 손님이 남긴 찌개조차 재활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요즘은 위생을 위해 집에서도 개인 접시를 사용하는 추세이다. 찌개 등을 공유할 경우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낮 최고기온이 연일 35도를 넘고 있다. 이럴 땐 육류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채소에도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이 30~35도까지 오르면 2시간 만에 병원성 대장균 1마리가 100만 마리까지 증식하게 된다. 무더위에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채소류 등의 식재료 세척과 보관, 관리에…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염증성 장 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서구적 식습관, 특히 인스턴트를 위주로 한 자극적인 식생활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현대인에게 만연한 스트레스나 과음도 일정 부분 관련 있다"고 말한다. 재발률이 높고 통증의 강도가 세며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느껴질 정도로 불편을…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럴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식중독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고온다습할수록 잘 자라기 때문이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 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구분된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다시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나뉜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얘기를 귀담아들어야 할 시기다. 이번 폭염은 건강한 사람도 고통을 느낄 정도로 강력하다. 하물며 유난히 더위를 참지 못하는 병을 가진 사람은 오죽 할까? 불볕더위 속에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보자.
1. 더위 참지…
대장암 항암효과가 있는 RNA 기반 미생물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팀이 연세의대 김병모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성과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에게 많이 발현하는 인히빈 알파(INHIBIN ALPHA) 유전자를 발굴해 암 억제와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인히빈 알파 유전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