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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기후변화는 수많은 미국인의 건강 해치고 있어”

기후변화는 이미 수많은 미국인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폭염, 가뭄, 산불로 목숨을 잃거나 건강을 잃은 미국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제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된 ‘기후 변화에 대한 랜싯 카운트다운 연례 보고서’의 미국 편 요약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0월 29일(현지시간) 보도한…

"술로 풀자" 도움 안 된다 (연구)

기분이 울적하거나 우울할 때 맥주나 와인 한 잔으로 이를 달래려는 사람들이 있다. 알코올 섭취는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까? 최근 연구에 의하면 부정적인 감정에 대응하기 위해 마시는 술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미국 미주리대가 국제학술지 ≪이상심리학저널(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에 발표한…

피드백 많이 받으면 집중력 향상 (연구)

굳게 마음을 먹어도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의 집중력은 떨어지기 십상이다. 어떤 일을 할 때 장시간 주의력을 유지하려면 피드백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인지심리학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UT) 연구팀의 제1저자 매튜 로비슨 교수는 “관심을 유지하는 것은 극히 어렵다. 그래서 어떤 일을 오래 수행 할수록 성과가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고…

스트레스와 달라…'번아웃', 어떻게 예방할까?

미국에서 기록적인 숫자의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있다. 지난 8월 한달에만 430만 명이 일자리를 떠났다. 뿐만 아니라 복합적 스트레스 요인으로 근로자 10명 중 4명은 내년 중 직업을 바꿀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장기화되면서 직장인들은 완전히 지쳐버렸다. 이는 미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과로…

모유수유, 아기에게만 좋다?…"엄마 뇌 건강에도 유익"

모유수유가 아이의 인지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산모 자신의 인지력 유지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면?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는 최근 국제학술지 《진화, 의학, 공중보건》에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모유수유를 했던 여성은 그렇지 않았던 여성에 비해 50세 이후 인지력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락·중독 등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만 3만 명

사고나 재해,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손상'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손상은 예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연간 120만 명이 손상으로 입원하고 3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손상 발생 현황 2021'에 의하면 손상 경험자는 연간 371만 명(2019년), 입원환자는 120만…

11월 맞아 후유증 심한 ‘만성 코로나’ 공포, 고개 쳐드나?

정부의 11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만성 코로나’(Long covid)에 대한 공포가 우려된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위드 코로나’ 분위기와 그에 따른 대유행의 재발을 걱정한다. 특히 ‘만성 코로나’의 심각한 후유증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뜻밖에도 적지 않다. 서울…

값싼 항우울제 플루복사민, 코로나 입원 32% 줄여(연구)

값싼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율을 상당 폭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값싸고 널리 이용할 수 있는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코로나 환자의 입원율을 약 32%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루복사민(성분명)은…

휴식을 '시간 낭비'로 생각지 말아야 하는 이유 (연구)

쉬는 시간을 '시간 낭비'로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우울증, 불안증, 스트레스와 보다 큰 연관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마다 휴식을 취하는 방법은 각기 다르다. 누군가는 독서를 하며 지적인 시간을 보내고, 어떤 사람은 하이킹처럼 신체활동을 하길 선호한다. 또, 어떤 사람은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처럼…

안구건조증 완화하는 간단한 방법 5

찬바람이 불면 눈이 뻑뻑하고 가려워진다. 눈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안구 건조증. 심한 사람은 그저 가렵고 불편하기만 한 게 아니라 눈이 충혈되고 아프기까지 하다. 증상을 개선하려면 병원에 가는 게 우선. 그러나 생활 속의 작은 변화도 도움이 된다. 생선을 많이 먹는 쪽으로 식단을 바꾸고 집안 습도를 높일 것. 또 어떤 게 있을까? 미국…

[김명신의 유전자이야기] ⑧ 알츠하이머병과 유전자

치매 유전자들이 속속 밝혀지는데 왜 정복이 안될까?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뇌질환은 치매일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8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처음 보고됐다. 드문 형태의 알츠하이머병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상염색체…

제2외국어 배우면 인지 기능 좋아진다 (연구)

제2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뇌 건강을 효과적으로 즐겁게 증진하는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베이크레스트대와 요크대 공동연구에 의하면 스페인어를 공부한 노인들이 특정한 인지능력의 개선을 위한 두뇌 훈련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인지기능 증진을 보였다. 그리고 이들은 두뇌 훈련에 참여한 사람들보다 더 큰 즐거움을 느꼈다. 이…

걷기만 해도 될까? 근력운동 해야 하는 이유

운동의 장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암 환자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 병실 복도를 걷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뿐 아니라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에도 운동 요법이 들어 있다. 병을 얻고 나서야 운동을 하면 늦다. 건강할 때 운동으로 예방해야 한다. 운동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대장암과…

청장년층은 '사회적 고립', 노년층은 '외로움' 호소

성별로는 남성, 연령별로는 청장년층이 사회적 고립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과 노년층은 외로움에 더 취약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팀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 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 ≫에 발표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전국 시, 군, 구 지역을 나눈 다음 성별, 나이, 결혼,…

암 완치 후에도 수면장애 지속되면...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힘든 치료를 마치면 삶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으로 고난의 시간을 견뎌 낸다. 그런데 성공적으로 암을 치료한 뒤에도 종종 계속되는 수면장애로 고민하는 암 생존자들이 적지 않다. 다행히도 이들의 수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싱’은 치료를 마친 암 생존자들의 수면 장애의 원인과…

[윤희경의 마음건강]

화 못 참는 친구, 도대체 왜 이럴까요?

A씨는 최근 초등학교 친구 B와 연락을 끊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관계지만, 더 이상 유지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B와의 연락을 정말 끊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최근 B로부터 보복운전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다. B는 얼마 전에 자신의 앞을 끼어드는 차량에 보복하기 위해 용인에서 인천까지 다녀왔다고 자랑처럼 말했다. 도대체…

‘이것’ 먹으면 우울증 위험 감소 효과

날마다 버섯을 적당히 먹는 것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을 더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버섯은 항우울제 성분을 가진 것으로 보고된 여러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버섯 섭취의 잠재적 건강상 이점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번이 3번째 발표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버섯의 항우울제 특성에 대한 연구는…

무릎 관절에 가장 좋은 운동은?

무릎은 체중의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관절로 일반적인 보행 이외에도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가는 데 있어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무릎 통증이 발생하면, 보행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혹시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과 불안에 휩싸인다. 그렇다면 무릎 관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적절한 운동은 무엇일까? 평지 걷기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유리한 운동 5

운동은 우리 신체에 많은 이득을 가져다준다. 멋진 몸매를 갖게 하는 데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힘, 근지구력, 유연성 등을 향상시켜 삶의 질 전반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운동을 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고 △대장암과 심장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고 △관절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불안감, 우울감을 줄이고 △수면의 질과 대사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추워져서 쉬쉬쉬~?" 하루 화장실 몇번 가세요?

날씨가 제법 추워졌다. 갑작스런 추위에 화장실 드나드는 횟수도 갑자기 늘었다. 방금 소변을 보러 다녀왔는데 시간이 얼마 안지나 또 급하게 화장실을 가게 된다. 수분이나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다. 자주 요의가 느껴진다. 단순히 추워져서라고 원인을 단정할 수 없지만, 분명 기온과도 관련 있다. 그게 아닌 것 같다면? 자극 받고 예민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