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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인간이 목소리를 얻기 위해 버린 것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에서 인어가 인간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포기한다. 진화인류학적으로는 반대다. 유인원과 인간의 차이 중 하나가 음절을 분절할 수 있는 명료한 목소리를 갖느냐, 아니냐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런 목소리를 갖기 위해서 오히려 복잡한 구조를 지닌 유인원의 성막이란 기관의 퇴화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외국어 말투 증후군, 모겔론스병 등

세상에 이런 일이?… 의학계 미스터리들

세상엔 원인 모를 일들이 일어난다. 왜 그러한 지 밝히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궁에 빠져 있는 미스터리. 의학계에도 의학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불가사의한 미스터리가 있다. 갑자기 외국어가 = 외국인 말투 증후군 스페인어를 배운적이 없는 한국 사람이 스페인어를 말하기 시작했다면? 외국인 말투 증후군이다. 1941년 노르웨이에서 발견된…

미국 에모리대 동물실험결과 확인

남성호르몬, 사랑과 보살핌 감정도 일으킨다?

남성호르몬은 경쟁심, 성욕, 공격성 등을 촉진시키고 여성호르몬은 사랑, 보살핌, 유대 등을 강화한다는 기존 통념을 뒤엎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환경에 따라 어떤 때에는 공격성을 북돋우지만, 어떤 때에는 사랑의 감정을 촉진한다는 것. 미국 에모리대 정신건강의학과 오브리 켈리 교수와 리처드 톰슨 교수(신경과학자)는…

뇌 신경전달물질 ‘글루타메이트’ 축적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져

내가 정신적으로 피로한 까닭은 바로 ‘이것’ 때문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한 뒤 찾아오는 피곤함은 특정한 신경전달물질이 뇌 속에 쌓이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대학병원 파리 뇌연구소는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하면 뇌 전전두엽 피질에 신경전달물질 글루타메이트가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전두엽은 대뇌 피질 중 전두엽의…

배고플 때 먹는 게 최고의 다이어트 (연구)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 계산하기,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만 식사하기 등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게 살을 빼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고픔을 무조건 참기보다 오히려 배고픔을 느낄 때 먹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미국 럿거스대(Rutgers University) 샬롯 마키 박사팀은 8개국…

우울증은 귀찮아서, 치매는 실수할까봐 활동 줄어

노년기 우울증, 치매 온다는 징조일 수도

입맛이 없고 잠도 안 오고 우울한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우울증은 치매가 생길 기미를 보일 때 전조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우울증과 치매 전조증상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2~3명은 우울증을 경험한다. 이 시기 우울증이 발생하면 '기억력 저하'가 동반돼 치매로 오인할 수 있다.…

현실 부정하는 '가짜 긍정'은 경계해야

긍정적인 말은 "언어로 하는 포옹"

몸과 마음은 연결돼 있다. 이는 마음을 수양할 때나 쓰는 말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사실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장애가 일어나고, 장내 미생물 환경이 안 좋으면 우울·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장-뇌 연결축' 이론이 대표적이다. 장-뇌 연결축은 장과 뇌가 서로 생체신호를 주고받고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이다. 장과 뇌, 즉 몸과 마음은…

심호흡으로 진정시킨 뒤 휴식이 도움

화 잘 내면 살찐다…다스리는 방법 5

화는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을 말한다. 그런데 이런 화를 불쑥불쑥 잘 내는 사람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프랑스 연구팀이 영국인 6484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이들의 성격과 비만도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적대성 심리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네 번에 걸쳐 비만도 측정을 받았다. 적대성 심리…

읽고, 쓰고, 악기 연주 등 정신적 활동이 가장 좋아

잘 쉬고, 잘 놀아야…여가 활동 치매 위험 낮춘다(연구)

자유로운 시간을 이용해 쉬거나 노는 일, 즉 여가(레저) 활동을 잘하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의 IDG/맥거번 뇌 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사교 클럽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걷기 또는 자전거 타기 등의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것 등의 여가 활동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소득이 낮을수록 우울 위험 높아...자살생각률 ↑

국민 '우울 위험' 2020년 이래 최저...코로나 이전의 5배 수준

우리 국민의 우울 위험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국민의 정신건강 실태 조사에서 우울위험군은 16.9%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3.2%)에 비하면 5배나 높아 여전히 국민의 정신건강이 위험한…

코로나, 경제난, 폭우 등으로 우울증 증가

우울하면 움직이라는데…이럴 때 좋은 운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년이나 이어지면서 우울증과 불안증을 겪는 사람이 많아졌다. 최근 경제난과 폭우로 인한 재해 등도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우울증은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의 하나로 꼽힌다. 이런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손쉬운 방법은 없을까? ◇우울하면 일단 움직여라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량이 전반적으로…

부모가 같은 연령대였을 때 비해 유산소 운동량 30% 떨어져

부모세대보다 덜 건강한 아이들…왜?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아이들의 신체운동이 줄어들어 부모세대보다 건강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 생리학 저널 《온도(temperature)》에 발표된 슬로베니아 류블라나대 숀다 모리슨 교수(운동생리학)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어린이들이 어떻게…

[카드뉴스] 우리 아이 키 성장 위한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와 안전성은?

또래보다 작은 아이, 키 성장을 위한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발성 저신장증 아이를 위한 성장호르몬 치료는 안전하고 효과적일까? 현재 성장호르몬은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터너증후군, 소아만성신부전, 프라더윌리증후군, 임신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 누난증후군 등의 적응증에 급여가 인정되고 있다. 특발성…

스트레스 직면 시 어떻게 대처할지 영향 미친다

웰빙에 대해 공부하면, 대학생의 웰빙 향상에 도움(연구)

웰빙에 대해 배우면 웰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웰빙을 학습 과정의 일부로 삼으면 오늘날 대학생이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할지 중요한 방법을 터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생들은 정신 질환의 고위험 집단이다. 증가하는 학업 요구, 높은 수준의 외로움, 그리고 지속적 재정 압박 등이 이들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늘의 건강] 데이터 삭제에 불안감 느낀다면 디지털 저장강박증

똑같은 사진 수십 장인데 단 한 장도 못 지우는 이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서해5도에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청권과 경북 북부 10∼60㎜, 강원 영동과 전북 북부 5∼30㎜ 정도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9도, 낮 최고기온 27∼35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추억을 소중하게 여겨 전자기기의 불필요한…

의사자 인정된 고 임세원 교수 사례와 비슷

환자 구하다 숨진 50세 엄마 간호사, ‘의사자’ 인정은?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시의 신장 투석 전문 병원에서 환자들을 구하다 숨진 간호사 현은경(50)씨를 의사자(義死者)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사자는 다른 사람을 구하다가 사망한 사람을 말한다. 자신의 업무가 아닌데도 구조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국가가 지정한다. 두 자녀의 엄마인 현은경(50)씨는 아래층의 화재로…

[오늘의 건강] '세계 모유 수유 주간'…여성 건강에도 유익한 모유 수유

모유 수유가 여성 건강에 이로운 점 3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서해5도 5∼60㎜, 강원영동,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는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8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가 지정한 ‘세계 모유 수유 주간’(World…

장기 증상비율 12.7%...인명피해 영향 중요 문제

"코로나19 확진자, 8명 중 1명 '롱코비드' 증상 겪는다"

코로나 원인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성인 8명 중 1명(12.7%)은 롱코비드(코로나19로 인해 장기적인 증상)를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은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근육통, 미각 또는 후각 상실, 손·발 따끔거림, 목구멍 염증, 뜨겁거나 차가운 느낌, 무거운 팔·다리 및 일반적인 피로감 등이었다. 이러한 증상이…

[헬스PICK] 내 나이에 딱 맞는 수면 시간은?

하루 적정 수면시간은 나이, 생활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권장 수면시간은 하루 7~9시간이다. 스탠포드대 정신의학과 크리스티나 칙 박사에 따르면 생후 4~12개월 아기는 12~16시간 수면이 권장된다. 여기에는 낮잠도 포함된다.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만 1~3세 유아는 하루 11~14시간, 만 3~5세 유아는 10~13시간, 만…

65세 이상은 특히 ‘하루 한 잔’ 넘기지 않아야

술 마시면 더 빨리 늙는 이유11

술은 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일단 음주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으면 노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특히 과음하면 몸의 특정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매사가 그렇듯 음주에서도 절제가 중요하다. 질병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는 65세 이상 남녀는 하루 평균 한 잔(1주 7잔) 이상을 마시지 않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