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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인근 주민 고혈압 위험 두 배 높아

소음, 수면 중에도 혈압 올려

잠을 자는 동안에도 소음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부속 임페리얼 의대 랄스 재럽 박사팀은 국제공항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잠자는 동안에도 비행기 소음에 영향을 받아 혈압이 상승한다고 ‘유럽 심장지(European Heart Journal)' 2월호에 발표했다. 소음이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반사회적 인격장애 보이는 피의자 정신분석

“억울하다고 숭례문 방화”

국보 1호인 숭례문을 10일 밤 잿더미로 만든 방화 피의자 채 모(70) 씨는 경찰조사결과 자신의 토지 재개발 보상에 대한 ‘불만’을 참지 못해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2일 채 씨가 1997~8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자신의 토지가 재개발되는 과정에서 시공사로부터 보상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FDA “소아뇌성마비 치료 시 부작용 발생”

보톡스 ‘잠재적 위험’ 경고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피부 주름 개선 치료제로 알려진 보톡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8일 경고했다. FDA는 “보톡스가 호흡 곤란과 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례가 접수됐다”며 “이 같은 부작용은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다리 경련을…

수능 수험생 10개월 건강관리법

습도, 보습제 ‘물관리’ 잘하자

예비 고3학생들은 설 연휴에도 마음 편히 쉬지 못했을 것이다. 2009년 대학입시부터 수능성적표에 영역별 등급 외에 백분위와 표준점수, 원점수도 함께 공개되는 것으로 바뀌고 연세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학들이 논술고사를 폐지할 수 있다고 밝혀 오는11월 13일 치를 ‘수능’이라는 결승선 테이프는 더욱 팽팽해졌다.…

설 연휴 건강법 면역력 떨어져 건강 더 신경 써야

“체하면 소화제보다 금식을”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설 연휴에는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던 사람도 건강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장거리 운전 등으로 피로가 쌓이고 많은 사람을 만나 면역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평소보다 더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와 급성위장관질환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의료원…

농진청 고추 유전자 넣은 GMO 쌀 만들어

비타민A 풍부한 황금쌀 개발

◆왼쪽은 일반쌀, 오른쪽은 두 가지 다중유전자 동시발현 기술을 통해 개발한 황금쌀 비타민A가 풍부한 황금쌀을 개발했다고 농촌진흥청이 30일 발표했다. 황금쌀은…

계속 생각하면 뇌 불안정해 기억 방해

“기억 안나면 생각 멈추라”

기억 해내려는 것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더 이상 그 생각을 하지 않거나 차라리 다른 생각을 하면 뇌가 안정돼 원하는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대 조이딥 바타차랴 박사팀은 애써 생각할 때와 잠시 생각 활동을 멈출 때 발생하는 뇌파가 각각 다른데, 생각을 멈출 때 나오는 뇌파가 기억을 떠올리는 데 도움을…

가능한 복용하지 말 것 당부

식약청 2세 미만 감기약 경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세 미만 영유아에게 감기약을 먹일 때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식약청은 의사 처방 없이도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중 2세 미만 용법이 있는 감기약에 대해 해당 품목의 2세 미만 용법과 용량을 삭제하고 ‘의사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하고 투약 후 주의 깊게 모니터하라’는 주의사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잠 푹 자는 법 10계명

1.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깨라. 주말도 마찬가지. 생체시계가 고장 나면 잠을 제대로 못 잔다. 2. 온욕, 독서, 조용한 음악 듣기 등 침실에 들기 전 잠을 재촉하는 습관을 유지하라. 3.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고 안락하게. 적당한 온도도 필수. 4.…

일 걱정과 생체리듬 파괴로 60% 깊은 잠 못 자

일요일 밤이 숙면 가장 힘들어

한주의 업무 시작을 앞둔 일요일 밤이 숙면을 취하기 가장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포크 노리치대 병원 네일 스탠리 박사팀은 성인 3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주일 중 일요일 밤에 숙면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발표했다. 연구대상자의 60%가 일요일 밤에 가장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고 응답했다. 이들…

쥐 실험결과 간 유전적 구조 달라 면역능력 떨어져

남성 여성보다 간암 더 잘 걸려

여성들보다 남성이 간암에 더 잘 걸리는 원인은 유전자 구조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알렌 로저스 교수팀은 최근 연구결과 만성간질환에 반응하는 방식에서 남녀 간의 차이가 있어 여성보다 남성이 간암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암연구저널(Journal Cancer Research)》최신호에 발표했다.…

60분 이상 자야 장기 기억에 도움

낮잠, 기억력 향상에 좋다

낮잠을 자는 것이 장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미국의 과학전문일간지 사이언스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 있는 하이파대 아비 카르니 박사팀은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기억력은 단기 기억력과 장기 기억력으로 나뉘는데,…

국내 100명 중 7명 하지불안증후군환자

다리 저릴수록 심장병 위험↑

잠잘 때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 다니는 불쾌한 느낌에 잠을 설치는 하지불안증후군(RLS·Restless Legs Syndrome) 증상이 심할수록 뇌졸중과 심장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존 W. 윈클만 박사팀은 '국립 심장, 폐, 혈액 연구소'와 공동연구한 결과, RLS환자는 뇌졸중과…

14% 1주 1번 이상 악몽 불안감 시달려

“악몽 꾸는 젖먹이 잘 운다”

악몽을 자주 꾸는 젖먹이(영아)는 평소 쉽게 불안해하고 잘 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발레리 시마드 교수팀은 캐나다 퀘벡 주의 29개월, 41개월, 50개월, 5~6세 아이 987명의 부모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수면학지(Journal Sleep)》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이들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최요삼 선수 어젯밤 장기적출 수술

“눈 감으며 빛을 준 챔프”

최요삼 선수(35)가 ‘지옥의 링’을 영원히 떠났다. 생명이 꺼져가고 있던 환자 6명에게 빛을 주고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되는 세상으로 갔다. 그는 선친의 제일(祭日)인 3일 오전 0시 장기이식 순서를 애타게 기다리던 만성질환자에게 간, 심장, 신장(콩팥 2개), 각막(2개) 등 6개 장기를 떼어주고 이승을 떠났다. 장기 이식은 최 선수의…

선잠 드는 성인은 당뇨병 위험 높아

잠 안자는 아이 비만 위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잠이 부족하면 모두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됐다. 잠이 적은 아이는 비만일 확률이 높고, 선잠을 자 수면의 질이 낮은 성인은 당뇨병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에드 미첼 박사팀은 7세 어린이 591명의 수면 상태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9시간 미만인 어린이는 9시간 이상인…

뇌 호르몬 성분, 낮졸림증 치료 가능

“잠 쫓는 스프레이 개발됐다”

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만든 스프레이를 코에 뿌리면 잠을 쫓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 Agency·DARPA) 샘 데드윌러 박사팀은 뇌 호르몬의 일종인 ‘오렉신(orexin)-A’를 원숭이의 코에 뿌린 결과 각성 효과가…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이영탁 교수

“나의 순간이 환자에겐 영원”

“흉부외과 의사는 주말이 없을뿐더러 단 하루도 완벽한 자기 시간이 없어요. 하지만 나의 일부분을 희생하면 심장병 환자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이죠. 제가 후배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어요. 나의 ‘순간’이 환자에게 ‘영원’이 된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이영탁 교수는(48) 20년 전 ‘의사다운 의사, 사람을…

외가 위상 높아지며 양가 '갈등'

외할머니? 아니 “우리 할머니”

얼마 전 이기순 씨(30·경기도 용인시)는 시집에 가서 난처한 일을 겪었다. 유치원에 들어간 딸이 글씨 연습을 하다가 아빠 성이 아닌 엄마 성으로 이름을 쓴 것. “잠깐 깜빡했어”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아이를 보니 할 말이 없었지만 당황한 시부모님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정 모 씨(36)도 아이를 시집에 데려가기가 껄끄럽다.…

전립선암·췌장암 발병 후 유방암 걸릴 위험 7배

유방암 유전자 男 암 위험↑

가족들에게 유전돼 유전성유방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남성들의 전립선암이나 췌장암 발병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돌연변이 유전자 때문에 전립선암이나 췌장암에 걸린 남성들은 잇따라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필라델피아 폭스 체이스 암센터 메리 데일리 박사팀은 유전성유방암이 있는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