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남성보다 수명이 더 길지만 병에 덜 걸린다는 뜻은 아니다.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남성보다 더 잘 걸리는, 그래서 더욱 걱정해야만 하는 질병들이 분명히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는 여성들이 우선 걱정해야 할 대표적인 질병으로 심장병, 유방암, 골다공증, 우울증, 자가 면역질환을 꼽고 발병 요인과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인류사 초창기부터 남성이 여성보다 아기를 갖는 나이가 평균 7년 정도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인디애나대 컴퓨터생물학 전공 박사 후 연구원 리처드 왕과 동료들은 현생 인류의 DNA의…
최근 부산에서 괌으로 가던 비행기 기내에서 어린이 승객의 목숨을 구한 승무원의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진에어 소속 양민정(29) 승무원과 이주은(30) 객실 사무장은 지난 5일 골든타임 안에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11세 어린이의 생명을 살렸다.
부모와 함께 탑승한 어린이는 사탕을 먹다 목에 걸렸다. 이 사실을 먼저 안 양 승무원은 어린이를 기내…
기억력 개선, 집중력 강화. 뇌 건강에 좋다는 영양제들, 이러한 제품들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제조업체가 특정 질환에 대해 어떤 효과가 있다고 주장을 하지 않는 이상 그 보충제가 효과가 있는지 증명하도록 요구하지 않고 있다.
뇌 기능에 좋다는 보충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미 건강정보 매체 ‘웹엠디(WebMD)’에서…
사전 진단이 어려웠던 위험한 임신합병증의 생체표지자(바이오 마커)를 간단한 혈액검사로 찾아내 진단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태반유착증(Placenta accreta)은 태아의 음식과 산소 공급원인…
아연은 동물과 식물의 생존과 성장에 꼭 필요한 광물질이다. 세포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 병원균과 싸우거나 DNA를 만들 때 필요하다. 아연은 또 상처 치료를 돕고, 미각과 후각을 튼튼하게 유지한다. 피부와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에 따르면 성인 남성은 하루 11㎎, 여성은 8㎎이 필요하다. 다만 임신 중이거나 수유…
여성의 생리적 특성인 월경은 감성에 영향을 미친다. 지속적인 호르몬 변화와 월경주기가 여성의 기분을 좌지우지한다.
여성은 평균 12살에 초경을 맞아 50세 전후가 되면 폐경기에 접어든다. 거의 40년간 매달 자궁에 출혈이 일어나는 불편을 겪는 것이다. 생리주기가 들쑥날쑥하면 불안감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게 된다. 건강에 이상이…
곶감과 무말랭이가 요즘 제철이다. 겨울에 생채소가 드물었던 옛날, 우리 조상들은 말린 채소나 과일로 건강을 지켰다. 채소·과일을 말리면 각종 성분이 농축되어 영양소의 밀도가 높아진다. 곶감·무말랭이를 같이 먹으면 특히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 혈액 속 중성지방·콜레스테롤 감소... 혈관병…
황사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온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여성의 얼굴에 여드름이 나고 머리털이 자란다면 어느 진료과를 찾아야 할까. 피부 트러블로 알고 피부과에 가는 사람도…
중년 여성들은 생리가 끊기면 폐경(완경)일 거라고 생각한다. 폐경은 난소에서 난자 생성이 중단되고 신체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적게 만들어질 때 발생한다. 45세 이상이고 1년간 계속 생리를 하지 않고, 임신이나 호르몬 치료 등 다른 요인이 없다면 폐경으로 본다.
45세 이하이고 홍조, 기분 변화, 피로 등 갱년기 증상도 없는데 생리가…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기도 하지만 건강의 거울이기도 하다. 매일 아침에 세수를 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심코 지나치지 않아야 할 증상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얼굴에 나타나는 건강 이상 징후를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를 통해 알아본다.
1. 노란 피부와 눈 = 황달 가능성이 높다. 몸이 적혈구를 분해할 때 쌓이는…
혈전(피떡)으로 폐의 혈관이 막아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폐색전증은 먹는 피임약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미국의사협회지(JAMA)는 최근 이 질환에 대해 소개했다.
폐색전증은 일반적으로 정맥(다리나 골반, 드물게는 팔)에서 혈전(피떡)에 의해 발생한다. 미국에서 이 병으로 연간 6만∽10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은 초기…
추위에 저절로 몸이 움츠러든다. 점심을 먹고 따뜻한 사무실에 들어오면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진다. 이럴 때 당분이 많이 들어간 달콤한 과자나 케이크, 혹은 카페인 음료를 먹고 나면 피로가 사라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소위 ‘슈거 하이(sugar high)’ 상태다. 그 영향은 반짝 효과에 그치게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건강하게 활력을 찾으려면 설탕과…
음식 조절, 운동에 신경 써도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에 오래 노출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매우 낮은 농도의 납도 어린이의 성장, 신경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상생활 속 식품과 조리기구 등을 통해서도 중금속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중금속을 줄일 수 있는 음식 조리 및 섭취 방법은 없을까?
◆ 매우 낮은 농도의 납…
반려견이 있는 가정의 아이는 습진에 걸릴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개에게 있는 다양한 박테리아에 일찍 노출될 경우 아이들의 면역 발달에 도움을 주어 습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비영리 의료기관 헨리포드헬스(Henry Ford Health) 연구진은 2003년 9월에서 2007년 12월 사이 출산…
겨울은 손발시림을 겪는 이들에게 유독 힘든 계절이다. 평소에도 지나치게 손발이 차다면, 큰 통증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말초혈관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손발 시림 증상을 유발하는 말초혈액순환 장애에는 레이노증후군이 대표적이다. 교감신경의 과도한 반응으로 손가락, 발가락의 말초혈관이 극도로 수축해 피가 잘 돌지 않게…
부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로 스트레스(stress)만한 것이 있을까? 스트레스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업무 마감일, 지불되지 않은 청구서, 시험 압박, 명절에 가족을 대할 일 등…. 많은 사람들은 노년이 되면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삶을 꿈꾼다.
스트레스가 사라진 삶은 생각보다 좋지 않다. 몸과 마음에 모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 매일 적절한…
산에서 생활하는 ‘자연인’의 일상을 담은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도시의 번잡함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산에서 유유자적하는 모습은 생활전선에서 쪼들리는 중년 남성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내심 걱정도 된다. 깊은 산속에서 살면서 위급한 병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멀고 먼 병원을 갈 수 있을까? 요즘엔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 요건에 병원과의 거리도 포함된다고…
뉴질랜드 나라 새(국조)를 닮은 과일 ‘키위’가 폐암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카야마(岡山)대 연구팀은 키위 즙이 폐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생쥐실험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쓴 일본산 키위는 오카야마 현에서 재배하는 식용 과일인 ‘사루나시’라는 열매다. 이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20주차 이후 당뇨병 증세를 보이는 것을 임신성 당뇨라고 한다. 태아에게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인해 엄마의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 하는데 충분치 않을 경우 발생한다. 출산 이후 대부분은 정상 혈당으로 돌아오지만 나중에 2형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신성 당뇨에 걸린 여성이라면 커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