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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동물 실험 결과 새끼 울음 소리 어미 뇌 옥시토신 분비 촉진, 양육에도 영향(연구)

아기가 울면 엄마 모유 잘 나온다?

신생아의 울음이 엄마의 모유 분비를 촉진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저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여겼던 이 사실이 과학적 근거를 얻었다. 설치류 대상 실험을 통해 임신과 육아 기간 엄마의 뇌에서 일어나는 정교한 변화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연구팀은 수십 마리 암컷 쥐의 뇌세포 활동을 조사한 뒤 소리 정보가 뇌의 여러…

감염된 개와 접촉한 영국인 2명 브루셀라 카니스에 감염돼

개에 불임 유발 박테리아...英에서 사람도 감염 보고돼

영국에서 개들만 걸리는 질병에 감염된 사람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인간 동물 감염 및 위험 감시 그룹(Human Animal Infections and Risk Surveillance group)》의 보고서를 인용해 개에게 통증, 절름발이, 불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감염병인 브루셀라 카니스에…

꾸준한 운동과 금연, 금주 도움 돼

당뇨 부르는 복부비만, 어떻게 벗어날까?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2’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2020년에 600만명을 넘어섰다.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단계 인구가 14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국민 2000만명 이상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 위험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아예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알아 두면 좋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관련 주요 용어

남성 주 2회·평균 7잔 이상은 '고위험 음주'…여성은?

가정주부 A씨는 최근 집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면접 요원의 방문을 받았다. 그런데 생소하고 이해가 잘 안 되는 용어가 적지 않아서 꼬치꼬치 캐물어 조사원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우리 국민의 건강 및 영양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여 국가건강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하는 법정조사이다.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의거한다.…

가장 많은 체형 유형 5가지...건강 질환 정보 담고 있기도

내 몸은 무슨 유형?...엉덩이-허리 일자면 ‘이 병’ 위험 높아

사람마다 조금씩 체형이 다르다. 각기 다른 체형은 개인의 건강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몸의 외형을 보면 얼마나 오래 살 지, 심각한 질병에 대한 위험이 높은지 혹은 낮은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체의 지방 비율도 각기 다르므로 지방에 어느 부위에 많은지에 따라 주요 장기에 미치는 영향도 다를 수 있다. 어떤…

20일부터 연령대별 무료 접종…감기나 코로나19는 예방 못해

'독감' 대유행 조짐...백신 접종 언제부터?

방역 당국이 지난 15일 인플루엔자(독감) 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독감이 예년보다 크게 유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례적으로 지난해 9월 이후 독감 유행 주의보가 지속 발령 중이기 때문이다. 1년 내내 주의보가 이어진 건 통계를 집계해 감시 체계를 구축한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전국적인 인구 대이동 이후…

일주일 이내로 사용하고 '아~' 소리 내며 분사해야

수시로 칙칙? 인후스프레이, '이렇게' 사용하면 위험

건조한 환절기에는 목이 칼칼해지기 쉽다. 이때 약국에서 판매하는 인후스프레이를 뿌리면 불편함이 빠르게 가라앉는다. 인후 점막에 붙어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염증으로 번지는 걸 막아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효과가 좋다고 수시로,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증상 초기에만 효과적…일주일 이내로 사용해야 인후스프레이는 먹는…

기상 후 미지근한 물 수분 보충, 식사 전엔 시원한 물 식욕 억제

식사 전 물 한잔 식욕억제?...미지근한 물 vs 시원한 물

‘물을 충분히 마셔야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물은 소화 기관을 비롯해 심장, 폐 그리고 뇌의 기능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하루 권장 물 섭취량은 몸무게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하루에 1.5~2ℓ를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임신 중 여성이나 몸이 아플 때는 평소보다 양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 갈증이…

의정부을지대병원서 'CML 데이' 개최…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

함께 이겨내는 CML…백혈병 대가 김동욱 교수 "완치 향해 한 걸음 더"

‘제12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이 14일 의정부을지대병원 일현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CML 환우 및 가족,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탓에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행사는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 축사로 문을 열었다. 김동욱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 혈액암센터)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여성 생애주기 놓고 사회적 현황과 전문가 제언 공유

한국오가논, 여성건강 증진 위한 ‘보이스’ 매거진 발간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여성건강 매거진 ‘보이스(Voice)’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이스 매거진은 한국오가논 출범 후 여성건강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기업 활동의 일환으로, 생생한 현장 경험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제언, 환경적 개선을 위해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아젠다를 놓고 깊이 있는 시각들을 담았다. 이번…

비타민D 부족하면 성기능장애 피부노화 비뇨기계질환 위험

"밤에 영~시원찮은데 혹시"...햇빛 비타민이 성기능에도?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흡수하거나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주 2회에 걸쳐 매번 5~30분 동안 직사광선을 쐬어 피부로 흡수하는 게 가장 좋다. 달걀, 버섯, 유제품, 연어 등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거나 섭취하면 뼈와 치아가 튼튼해지고, 면역력이 강해지고, 뇌와 신경 건강이 좋아지고, 머리카락에 윤기가 흐른다. 특히…

진행 더디고 예후 좋다지만 방심은 금물, 치료 원칙은 ‘수술’

갑상선암 ‘착한 암’이라고? 방치했다간 ‘나쁜 암’

'암’ 중에서도 특별히 ‘착한 암’으로 분류되는 것이 있다. 갑상선암이 대표적인데 이는 진행이 더디고 예후가 좋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를 믿고 방심하는 순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나쁜 암’이 된다. 갑상선암은 진행이 더뎌 ‘거북이 암’이라고도 불린다. 예후가 좋아 4기여도 웬만한 다른 암의 1~2기보다 오래 생존해 붙은 별명이다. 그렇지만…

[이요세의 건강요설]

이어폰 달고 살다 '사오정' 되는 젊은이들

한국인의 15%는 청력에 크고 작은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생아 1000명 중 1~2명에서 선천적으로 난청이 생긴다고 한다. 나이 들어 귀가 자연스럽게 어두워지는 노인성 난청은 65세 이상에서 10명 중 약 4명이다. 시끄러운 소리에 귀를 노출시켜 생기는 소음성 난청 또한 청소년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어폰을 달고 사는 경우, 난청의…

폭염 노출되면 중중 임신 질환 위험 27%~28% 높아져

임신 3기에 '이것' 겪으면 심장 마비 위험 ↑

지구 온난화는 천식, 심장병 및 기타 건강 문제의 증가를 가져온다. 그 목록에 임신합병증도 포함돼야 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UC어바인)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유전자 조작 배아에서 임신 28일까지 인간형 콩팥 자라는 것 확인

"돼지 뱃속에서 사람 콩팥이 자란다"...유전자 조작 성공

동물 몸속에서 인간형 장기가 자라도록 하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착수됐다. 중국 연구진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돼지의 배아 속에 초기 단계의 인간형 콩팥(신장)이 형성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줄기세포 전문 국제학술지 《셀 스템 셀(Cell Stem Cell)》에 발표된 중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원칩 챌린지’ 과자...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 2가지 함유

‘충격’ 매운 과자 먹고 죽은 美소년… 얼마나 맵길래 사망까지?

매운 것을 먹고 죽을 수도 있을까? 최근 미국에서 10대 소년이 청양고추보다 220배 매운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가 들어간 토르티야칩을 먹는 ‘원칩 챌린지’에 도전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타임즈 등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 출신의 소년 해리스 윌로바(14)는 사망 당일 학교에서 친구가 준 과자를 먹으며 ‘원칩…

자궁 이식은 불가능하지만 2주차 된 인간 배아와 거의 동일

정자와 난자 없이…완전한 인간 배아 모델 배양 성공

정자와 난자 없이 줄기세포로 만든 인간 배아의 완전한 모델이 만들어졌다. 《네이처》에 발표된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정자와 난자의 수정 또는 복제(생식 능력이 없는 세포에서 난자로 핵을 옮기는 것)에 의해 만들어진 경우를 배아라 한다. 이와 달리 줄기세포로 실험실에서 배양한 경우는…

[김동욱 의정부을지대병원 혈액암센터 교수 인터뷰]

"AI 이용해 환자에 정교한 치료를"... '세계 백혈병 대가'의 도전

보통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대가, 60대 이상 유명인들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무게를 차지하는 시간은 '과거'다. 눈부신 성취의 무게를 되짚어 보고, 현재에 대한 평가나 미래에 대한 제안을 듣는 흐름이 일반적이다. '세계적 백혈병 대가' 김동욱 교수(을지대학교병원 혈액내과)와의 인터뷰는 달랐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이어진 대화…

플라스틱가소제 '프탈레이트'...임신때 노출되면 남아 행동 및 정서 발달 영향

화장품 장난감에 든 '이것'... 남자아이 발달 늦춰

우리가 너무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플라스틱 첨가물이 어린 남자아이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란의 주인공은 플라스틱 가소제로 알려진 프탈레이트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HealthDay)'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 연구팀이 임신 시 프탈레이트 노출 정도가 높으면 남아의 정서 및 행동 발달 속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