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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유전질환이라 완치 힘드나 보습하면 개선

건조하면 더 뱀살 같은 어린선은 어떤 병?

최근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에서 피부병인 ‘어린선’에 걸린 채 태어난 아기가 결국 숨져 아버지 역을 맡은 탤런트 박재훈이 오열하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받았다. 건조하면 더욱 심해지는 어린선은 피부가 갈라져서 뱀이나 물고기의 비늘처럼 보이는 유전성 피부질환. 어린선 환자는 태어날 때부터 증상을 보이거나 주로 생후 3개월~1년 사이…

흉터 보이지 않게 가로절개 많이 해

100년 역사 제왕절개는 이제 미용도 고려

‘제중원’ 병실에 아기가 거꾸로 자리 잡아 다리부터 나오고 있는 산모가 들어온다. 산파가 억지로 아이를 꺼내려 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된다. 이 때 “수술을 해야 겠다”며 여의사 릴리어스 호튼이 들어온다. 석란(한혜진)은 호튼을 도와 산모의 배를 갈라 태아를 꺼내는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한다. 보통 태아는 머리가 몸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태어날 때…

“출산 앞두고 200칼로리 더 먹으면 돼”

임신부, 2인분 먹어야 한다고?

영국 정부와 의사들이 임신부가 태아를 위해 1.5~2인분의 음식을 먹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권고안을 내놓았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 공중보건센터는 비만인 임부의 수가 계속 늘어나 25~33%의 임부가 해당돼 자신과 아기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새 권고안을 내놓았다고 최근 밝혔다. 센터의 마이크 켈리 박사는 임신…

미, 대규모 임상시험 돌입예정

‘임신 호르몬’ 뇌손상 치료 효과

여성호르몬의 하나인 프로게스테론이 뇌를 다친 사람의 뇌신경을 보호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치료제로 개발될 전망이다. 미국 에모리 대학의 아사 G. 캔들러 박사팀은 20일 프로게스테론이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한 사망률을 50%까지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외상성 뇌손상이란 뇌에 충격을 받아 생기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타임캡슐 만들고 태교마사지로 부부행복

임신한 아내를 위한 사랑법 5가지

“한밤 중 먹고 싶다는 음식 사다주는 게 전부는 아닐텐데….” 3월에 아버지가 되는 민모(28)씨는 출산을 한 달 앞두고도 임신 중인 아내를 위해 뭘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임신부를 위한 정보는 많아도 임신부 남편을 위한 정보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출산준비 부부교실을 운영하는 ‘탁틴맘’ 김복남 소장은 “임신 중인 아내는 말하지 않아도…

10명중 1명 장애, 부부 불화로 번지기도

여성 성욕감소장애, 정신적 고통 크다

성욕감소장애(HSDD)를 겪는 여성은 죄책감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심하면 배우자와의 불화로 번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뉴잉글랜드연구소 레이 로슨 박사팀은 최근 3개월 이상 자기 스스로 문제가 있어 제대로 성관계를 갖지 못했다고 밝힌 18~88세 여성 5,098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 사이 성생활 빈도와 성욕의 정도,…

아기 습진 천식 위험 낮춰…항산화물질 작용인 듯

임신 중 채소 과일, 아기 알레르기 막는다

임신 중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으면 태어난 아기는 뒷날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훨씬 덜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쿠오카대학 요시히로 미야케 교수팀은 평균나이 30세 여성 763명을 대상으로 임신기간 중 먹은 채소 과일량과 태어난 아이들의 알레르기성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

“크기 맞지 않아 불만” 45%

남성 콘돔 피하는 것은 ‘사이즈’ 때문?

크기가 맞지 않는 콘돔을 쓰기 때문에 남녀의 섹스만족도가 떨어지고 남성이 콘돔을 안 쓰려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기에게 맞는 크기의 콘돔을 써야 성병 감염이나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다. 미국 켄터키대 리차드 크로스비 교수팀은 18~67세 남자 436명을 대상으로 콘돔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절반정도의 응답자가 최근 3달 사이…

언어 선호도 뱃속에서부터 차이 나

태교할 땐 두 나라 말 들려주세요

두 나라 언어를 사용하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한 개 언어만을 사용하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두 나라 언어를 배우기가 더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크리스타 바이어스-헤인레인 교수팀은 임신기간 중 영어만 사용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와 필리핀어인 타갈로그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에게 매…

치료법 다양해 먼저 의사와 상의해야

여성 “골반 건강 걱정되지만…”

골반은 성 생활과 출산 등에 큰 영향을 미쳐 대부분의 여성들이 골반 건강에 신경을 쓰지만 공개적으로 자주 논의되지는 않는 실정이다. 미국 유명병원 메이요 클리닉이 최근 발행한 ‘여성 건강(Women's HealthSource)' 2월호는 골반 건강과 이를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골반저근에 문제가 있을 때는 여러 가지 가능한 치료방법이…

아기 다발성경화증 위험 크게 낮춰

임신중 우유 마실 또다른 이유

임신부가 우유를 많이 마시면 좋은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다. 우유를 하루 4잔 이상 마신 임신부가 낳은 아기는 자라면서 다발성경화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 연구진은 3만5000명 이상 간호사의 어머니가 임신 중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대상이 된 간호사들 중…

철분 부족, 태아 뇌까지 산소부족

임신 중 빈혈, 아기 정신건강 해친다

엄마가 임신 중 철분이 부족해 빈혈을 앓으면 훗날 아이가 정신분열을 나타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홀거 렌센 박사팀은 1978~1998년에 태어난 신생아 111만5,752명의 의료자료를 토대로 진행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엄마의 빈혈과 아이의 정신질환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폈다. 어린이가 10세 이후…

피임의지 북돋는 가장 설득력 있는 매체

혼전임신 드라마로 막으면 효과적?

젊은 여성이 혼전임신을 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데는 드라마가 뉴스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마이어 구스 박사는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바바라캠퍼스 로빈 나비 박사와 공동으로 어떤 매체가 건강한 성관계에 대한 설득효과가 높은지 알아보기 위해 18세~ 25세 사이 353명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설탕적어 비만 영향 덜해…심장병 예방효과

다크 초콜릿으로 ‘사랑고백’ 해요

14일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기도 하지만 이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이기도 하다. 그래선지 설날 고향으로 떠나는 연인에게 미리 초콜릿과 선물을 건네는 남녀가 많다. 초콜릿은 연인에게 달콤한 사랑고백을 할 때 잘 어울리는 선물. 그러나 당분 함량이 많고 칼로리도 높아 과식하게 되면 평소 혈당이 높거나 비만인 사람에게 특히 좋지…

“사회적 합의 필요” vs. “지금껏 뭐 했나”

낙태, 해결책 없이 논쟁만 지속

낙태 근절을 선언한 한 산부인과 의사 모임이 낙태수술을 한 동료의사를 최근 검찰에 고발하는 등 실력행사를 하는 가운데 우리 사회에 낙태근절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과 대안마련 움직임보다는 논쟁만 지속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낙태 근절은 중장기 과제로 논의돼 온 문제인데 한 의사 단체의 주장으로 갑자기 정책을 바꿀 수는 없다”며 애써 무표정한…

모든 여성의 5~20%가 가질 정도로 흔해

자궁 섬유종, 태아 사망률 높인다

자궁 내 섬유종을 가진 여성은 건강한 여성보다 태아가 사망할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궁 섬유종은 자궁벽에서 자라는 암 아닌 양성 종양으로 골반 내 기관을 눌러 생리통이나 심하면 요실금의 원인이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월경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다든지 △허리 또는 다리 통증이 있거나 △성관계 시 통증을 느끼고 △방광…

미 과학자, 호두나무에서 추출

식물에서 여성 성호르몬 처음 발견

여성의 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황체 호르몬)이 식물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이 여성 호르몬은 동물에서만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자궁에서 분비되는 이 호르몬은 임신을 가능하게 하는 물질로서 이 호르몬의 합성 물질은 피임약 등에 사용돼왔다. 미국 일리노이즈대 생약학과 구이도 폴리 박사팀은 핵자기공명과 집합 분광기를 사용해 호두나무와…

아빠의 생식력 문제 물려받을 수 있어

인공수정 아이, 생식력 떨어진다?

남성불임인 경우에 난자에 정자를 직접 주입하는 정자직접주입법(ICSI)으로 태어난 아이는  아빠와 마찬가지로 생식력에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ICSI 기술은 정자수가 적거나 정자의 운동성에 문제가 있거나 정자 모양이 기형인 남성들에게 사용되는 방법이다. 영국 어린이건강연구소 알스테어 수클리페 박사팀은 정자직접주입법으로…

신생아 건강, 자연분만과 큰 차이 없어

태아 발육 문제땐 무조건 유도분만?

출산일이 다 되었는데 태아의 발육이 덜 됐다면 기다렸다가 자연분만을 해야 할까, 아니면 유도분만을 해야 할까? 네덜란드 산부인과 연구회는 태아 성장 부진 시 유도분만이나 자연분만이나 그 효과에는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모태의학회(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e)’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태아의 발육이 부진할…

“근거 약하다” 논문에 논란 재점화

애 낳을 때 물-음식 먹어도 된다?

국내외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진통중인 임신부에게 물과 음식을 먹이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 찬반 의견이 분분하지만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임부가 진통중 심한 갈증을 호소하면 입술을 물로 적셔주거나 링거주사로 수액을 공급한다.   CHA의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강진희 교수는 “임부는 분만 진통 때 토하기도 하는데 이전에 음식을 먹었다면 폐로 역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