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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춘기시절 폭력은 흡연율 높이고 안정감 흔들어

어린 시절 불행 속에 자라면 2세까지 영향?

어린 시절 집안에 알코올 중독자가 있거나 부모의 무관심, 경제적인 고난 등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면 특히 여성의 경우 성인이 된 후 임신에 나쁜 영향을 끼쳐 덜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올리언스 툴란대학교 에밀리 하빌 연구팀은 지금은 41세가 된 4,86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좋지 않은 기억이 커서 아이…

소년보다 소녀들에게 더 큰 영향

가정폭력이 어린이 비만 부른다

어머니가 매맞고 사는 모습을 본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의 르네 보잉톤-자렛 박사팀은 1998년부터 2000년 사이에 출생한 어린이 1,595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과 어린이 비만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 연구했다. 어린이의 엄마들은 자녀 나이 5살 때 각각 면접조사를…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조산 위험성

일단 임신하면 집안 일 내려 놔라

집안 일처럼 반복적인 노동을 하면 조산위험이 있으므로 일단 임신하면 집안일은 남편이나 다른 사람이 대신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대학교 하조 와일드수트 박사팀은 갓 엄마가 된 12,000명의 여성에게 그들의 직업, 아기 몸무게, 아기가 얼마나 일찍 태어났는지, 임신 기간 동안 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임신 중 영양 균형 깨지면 아이에게 만성질환

여성의 식습관, 2세의 건강까지 좌우

여성의 잘못 길들여진 식습관은 평생 병을 따라다니게 할 뿐 아니라 2세 건강에도 결정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영양학자 캐리 루스톤과 엠마 더비쉬어 박사는 영국 여성의 식습관에 대한 100건의 연구결과를 재분석했다. 그 결과 영국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소금기가 많고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어…

영양학자들, “임신부 권장 섭취량 늘려라”

생선, 오염 위험보다 이점이 훨씬 많다

다이옥신이나 수은 오염 가능성 때문에 임신부들에게 생선을 일주일에 두끼 이하로 먹도록 한 영국 정부의 섭취 권고량이 턱없이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구나 임신부가 충분히 생선을 먹지 않으면 태아나 어린 아이들의 뇌 발달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추가됐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왕립의학협회 컨퍼런스에서 주요 영양학자들은 식품표준청과…

WHO “담배회사 여성 노린 마케팅 덫에 갇혀”

[금연의날]한국 여성 3%, 임신 중에도 흡연하는 까닭은?

대학 들어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는 신 모(27. 여) 씨는 담배를 배우게 된 동기가 단순하면서도 감각 있어 보이는 담배갑 때문이었다. 그렇게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한 담배를 신 씨는 끊어야 된다고 여러 번 결심했지만 쉽사리 끊지 못하고 있다. 한국금연협의회는 “담배회사들이 여성을 유혹하는 담배나 담배갑을 만들고 왜곡된 광고를 내보내 건강한…

엄마의 혈액과 줄기세포 받을 시간 충분해야

태어난 아기 탯줄, 좀 느긋하게 잘라야 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보통 탯줄을 바로 잘라내는데 신생아가 이후 건강하게 성장할 토대를 엄마에게서 충분히 전달받도록 절단을 몇 분 가량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는 아기가 태어나면 보통 30~60초 사이에 탯줄을 잘라낸다. 탯줄은 태아와 태반을 연결함으로써 모체와 태아 사이의 물질 교환을 가능케 하는 통로가 된다. 가늘고 긴 띠 모양으로…

젊은 임신부도 감염 위험도 높아

남성 에이즈(AIDS)감염, 파트너 임신중일 때 두 배

남성들은 파트너가 임신중일 때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에 걸릴 위험이 두 배에 이르며 임신이 가능한 젊은 여성일수록 에이즈 감염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케냐타 국립병원 대학과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교 넬리 무고 교수는 2년 동안 보스와나, 케냐,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등 에이즈…

입 속 해로운 세균 몸 유입 차단

치아 깨끗한 사람 기억력도 좋다

칫솔질, 치실 사용 등으로 입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면 심장병, 뇌졸중 등 주요 질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기억력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 대학교 연구진은 치아 개수가 적은 것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관계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교육수준이 비슷한 75~90세 노인에게 단어 10개를 말해주고 5분 뒤 몇 개나…

제모로 깨끗하게, 마사지로 매끈하게

노출 계절, 깨끗하고 매끈한 다리를 위하여

따쓰한 봄 날씨를 즐길 사이도 없이 낮에는 초여름과 다름없는 온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껴뒀던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를 꺼내야 할 때지만 지난 계절 바지가 고이고이 감춰주던 털과 통통한 종아리가 고민거리다. 의사들이 주는 깨끗하고 매끈한 다리를 위한 팁을 알아본다. 바지가 감춰주던 다리털 없애야 예뻐진다 집에서 털 없앨 수 있는 방법에는 면도기…

생활고 겪으면 영양균형 깨지고 병 생겨

임신부, 충분히 못 먹으면 비만에 합병증

생활고로 임신 기간 중 균형있는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 임신부는 비만에다 임신 당뇨 등 합병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크레이그 군더센 교수 연구팀은 소득이 중간이하인 임신여성 810명을 대상으로 2001년 1월~2005년 6월 동안 이들의 영양섭취 체질량지수 합병증 발병률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네덜란드 연구, 남성호르몬 과다도 원인일 듯

월경주기 불규칙하면 심장병 위험 더 높다

월경주기가 불규칙했던 이력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병을 겪을 위험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대 게리-코어 개스트 교수팀은 평균 50세 여성 2만3,000여명의 10년 동안의 건강 자료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월경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4,000여명이었고 이중 150명이 관상동맥질환 진단을 받았다.…

쥐실험 결과 지방세포 유전자 다르기 때문

‘배둘레햄男’ ‘엉뚱女’ 되기 쉬운 까닭은?

살이 찌면 남성은 보통 허리에 두꺼워지고 여성은 엉덩이가 커지는 것은 남녀의 지방세포 자체가 유전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여성호르몬의 영향도 큰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텍사스 UT남서부의료센터 데보라 클레그 박사 연구진은 숫쥐와 폐경기 전으로 임신 가능한 암쥐, 난소를 떼어내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을 수 없는 암쥐에서…

의학 지식-가족 지혜 적절히 중시해야

임신 여성, 아프면 엄마-할머니 말 더 믿어

임신한 여성은 임신 중에 아프거나 특정한 증상이 나타나면 엄마나 할머니가 평소 들려주던 가족의 지혜에 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로얄할로웨이 캠퍼스 파울라 니콜슨 교수팀은 1970년대, 1980년대, 2000년대에 각각 출산을 경험한 여성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했다. 1970년대에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엄마나…

미국 연구, 여성이 열 통증 염증같은 예민한 반응

예방주사, 여성이 면역반응 더 나타낸다

예방주사를 맞은 뒤 체내에서 면역력을 생성하기 위해 나타나는 열 통증 염증과 같은 부작용까지를 포함한 면역반응은 남녀가 차이가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면역반응이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사브라 클라인 교수팀은 독감 홍역 이하선염 간염 등의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다룬 어린이와 성인대상 연구…

간단한 마취와 시술로 주름과 잡티 없애

회춘시술, 칙칙한 엄마 얼굴에 젊음을 선물한다

어버이날 모처럼 고향을 찾은 박은하(27)씨는 엄마의 얼굴을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 엄마는 은하씨를 환한 웃음으로 반겼지만 은하씨의 눈에는 엄마의 ‘쌩얼’에 퍼진 팔자주름과 검버섯이 먼저 들어왔다. 은하씨는 “엄마도 여잔데 매일 거울을 보며 얼마나 속상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선물과 용돈을 준비해갔지만 이런 것보다는 엄마의 마음에…

남성 20% 정자수 부족...생식 불능자 계속 늘어

남자 정자수 격감...인류는 멸종하는 종(種)일까?

현대의 젊은 남성 5명 중 1명은 정자 수가 아기를 갖기에 부족하고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이대로 가면 세대가 진행될수록 인류는 멸종패턴에 들어설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니엘스 스카케벡 교수는 18~25세 젊은 남성의 5분의 1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아기를 갖기에는 정자 수가 부족하며 이는 지구온난화처럼 아주…

태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위험 56% 높아져

임신 중 한잔 술, 태아에겐 돌이킬 수 없는 ‘독’

임신부가 술을 마시면 태아에게 희귀 혈액암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식품역학 연구 대학교의 폴 라티노 마르텔 박사팀은 임신부의 음주와 태아의 희귀 혈액암 발병에 관한 기존 연구 논문 21건을 분석했다. 이들이 연구한 두 가지 혈액암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었다. 연구팀은…

허가된 화장품이라도 아주 제한적으로 써야

어린이날, 색조 화장품 선물 곤란해요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이들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백화점은 북적이고 있다. 유명 백화점 어린이용품 층에 자리잡은 어린이 전용 화장품 매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비누로 씻어도 깨끗이 지워지는 등 순한 컨셉트로 부모와 어린이들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용 화장품은 제품 종류도 성인 화장품에 못지않다. 매니큐어…

남성우선 국가 대부분 저출산 아이러니

여성은 당당하게, 남성은 센스있게...피임하라

변변한 남친도 없는 기자가 피임을 주제로 한 칼럼을 쓰기 위해 모니터를 여니 글이 잘 써지지 않을 것 같은 직감이 든다. 아니나다를까 점심 때까지는 출고하겠다는 데스크와의 약속을 어기고 오후 3시를 넘기고 있다. 그러나, 오늘은 꼭 써야 하겠다. 둘이 좋아 사랑을 나누면서도 왜 피임은 여성이 챙겨야한다는 몰상식이 아직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