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예방하려면 먼저 위험신호에 긴장해야 한다. 유전은 가장 강력한 ‘경고음’이다. 부모나 형제, 자매 등 직계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다면 본인도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무시하고 음식 선택, 운동 등에 신경 쓰지 않으면 한 집안에 2명 이상의 암 환자가 나올 수 있다. 암의 가족력에 대해 알아보자.
◆ 어머니와 자매 모두…
암은 인체 내의 세포가 각종 원인에 의해 무제한 증식해 형성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암의 발생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는 것들은 발암 화학물질(약 1500여 종), 방사선, 계속적 자극 및 손상, 유전적 요소, 바이러스 등이다.
암 발생의 80∼90% 정도가 직접 또는 간접으로 환경요인과 관련돼 있다. 즉,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연기, 공장에서 쓰는 각종…
유방암 가족력이 없는 일반 여성에게서도 ‘유방암 유전자 변이’가 확인돼, 추후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걸릴 위험성을 예측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어느 유전적 돌연변이가 가족력이 없는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지, 이러한 변이가 일반 사람들에게서 얼마나 흔하게 발견되는지에 대한 종합 연구결과가 최근…
결론부터 말하자면, 머리 염색은 '대체로' 안전하다. 다만 직업적으로 염색약을 다루는 미용사는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은 경우에 따라 염색약을 발암 물질 (probable human carcinogen)로 규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용사처럼 염색약에 직업적이고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다.
최신…
자궁암 수술을 받은 정씨(여, 56세)는 수술 후 생긴 림프부종으로 오른쪽 다리가 심하게 붓고 벌겋게 변했다. 조이는 느낌과 열감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와중, 림프정맥문합술을 받았다. 지금은 모든 증상이 호전돼,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암 수술을 할 땐 전이를 막기 위해 암 세포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제거한다. 림프절이 손상을 입으면 팔,…
아스피린은 원래 두통, 근육통 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쓰이는 진통제다. 열을 내리고 염증을 다스리는 작용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 아스피린이 특정 암 환자들에게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방암이나 방광암에 걸린 이들의 경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미국 국립 암 연구소는 폐암, 직장암,…
전립선 건강을 지키려면, 커피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겠다. 하루 커피 1잔을 늘리면 전립선암 위험도 1%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의과대학의 케펭 왕 박사팀은 지난해 9월 이전 시행된 16개의 코호트 연구를 분석해 커피 섭취와 전립선암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총100만명 이상의 자료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 중 전립선암 환자는…
정기검진을 하면 위염, 지방간 판정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잦은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 과도한 동물성지방 섭취, 흡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위염, 지방간은 너무 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겠지..”라며 증상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위염, 지방간을 무시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단백동화(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 각종 스테로이드 제제를 의사 진료, 처방에 따른 질병 치료가 아닌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근육을 발달시키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골다공증, 성장부전 등의 치료를 위해 의사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사용돼야 하는 전문의약품이지만, 단기간에 운동…
TV 광고에 서서 일할 수 있는 책상이 등장했다. 오래 앉아있으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는 반증이다.
문제는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로 인해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난 사람들이 꽤 있다는 점. 출퇴근을 안하는 데다, 아무래도 사무실보다 좁은 공간에 종일 지내면 활동량도 떨어지기 쉽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웹엠디’에서 오래 앉아있는…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을까? 하루 1-2잔의 술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좋다는 주장이 힘을 얻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암 예방에 관한 한 소량의 술도 마시면 안 된다. 세계 각국의 보건단체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암 예방 수칙’에도 “하루 1-2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가 들어 있다. 음주와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 술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세계 각국에서 비타민D가 ‘필수영양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비타민D를 복용한 사실이 보도됐고,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비타민D를 찾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의 과학자, 의사 등 100명의 전문가들이 각국 정부와 동료 의료진에게 성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조치를 잘 지키면서 이번 겨울을 넘기고 봄을 맞아 인증된 백신이 제공되면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주의를 기울이면서 일반적인 건강 증진법을 잘 지키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위암·대장암·간암·자궁경부암 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유방암·전립선암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전립선암은 증가세가 가파르고 환자 연령대도 빨라지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급증하는 유방암,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보자.
◆ 위암, 대장암은 줄어드는데..…
임신부가 금속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자간전증,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대학교 보건대학 조리마르 리베라 누네스 연구팀은 푸에르토리코 지역의 환경적 노출에 관한 연구에 참여한 여성 815명의 혈액과 소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를…
국내 암 환자는 2018년 기준 201만 명이다. 신규 암 발생자도 매년 늘고 있다. 다행히 5년 초과 생존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2018년 신규 암 환자는 24만 3837명(남 12만 8757명, 여 11만 5080명)이다.
전년 대비,…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덩이(종괴)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일컫는다.
이런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고 어떻게 하면 유방암을 피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여러 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와 아닌 사람을 비교하였을…
하루에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피부암(비흑색종) 위험이 64%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非)흑색종 피부암 예방에 커피가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설주은 박사가 커피와 비흑색종 피부암의 연관성을 밝힌 기존 8개 연구논문을 메타 분석(meta analysis, 수년간에…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는 하루 중 특히 아침에 하는 운동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은 어느 시간대에 하든,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건강상 유리하다. 하지만 기왕 시간을 내어 하는 것이라면, 좀 더 본인에게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운동 방법이나 시간을 택하는 것이 좋다.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보건복지부의 ‘국민 암예방 수칙’에는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가 들어 있다. 적정 체중을 벗어나 비만을 걱정할 정도면 심혈관질환 등 여러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살이 지나치게 불어난다면 암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 비만과 관련이 깊은 암에 대해 알아보자.
◆ “체중 자체보다 몸속 지방이 증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