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벌써 암이 있다고 진단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 유방암과 남성 대장암이 그렇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유병률은 30대와 40대에서 지난 20년간(2001~2020)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유방암학회도 “서구에선 폐경 전에 발생하는 유방암 비율이 낮지만, 우리나라에선 40대 젊은 환자 발생률이 높고…
비타민D가 암 면역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지원군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게재된 영국 프랜시스크릭 연구소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가 장내 미생물 군집의 균형을 유지해 암 면역요법 효과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연구자들이…
흔히 빵을 먹으면 건강에 나쁠 뿐 아니라 칼로리가 높아 살이 찔 것이라 생각한다. 버터, 설탕이 많이 첨가된 흰 빵이라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 빵이 나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빵은 우리 몸이 에너지로 사용하는 탄수화물의 좋은 공급원으로 통밀빵을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의 일부로 먹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유방암 등 여성암들은 조기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매우 높다. 그러나 경과가 진행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정기 검사가 필수다. 생활 속에서도 신체 변화를 잘 관찰해 보는 것이 좋다. 이에 영국 일간 더선이 5개 여성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을 소개했다.
지속적인 팽만감 일으키는 난소암
영국에서는 매년 약 7,500명이 난소암…
전이성 유방암 신약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의 사용 영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치료제는 HER2(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 음성으로 치부되는 'HER2 저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신 글로벌 임상평가에서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고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보험급여 기준상 HER2 양성 환자에서만 처방이…
여성에게 위협적인 질병으로는 유방암, 심장병, 당뇨병 등이 꼽힌다. 이 못지않은 게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뼈가 부러질 위험이 증가되는 질환을 말한다.
골다공증이 심해지면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골절(뼈가 부러짐)이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골다공증은 사람의 활동성을 제한하고, 삶의 질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고지혈증을 앓아오던 A 씨(여, 67)는 지난 2월,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유방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침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걸 알고 있던 그는 언젠가 이런 진단이 나오지 않을까 내심 걱정해오던 터였다.
최근 결절이 점점 커지면서 유즙 분비물 색이 검붉게 나타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진단을 받아본 직접적…
암은 여러 요인에 의해 생기지만 유전자의 영향도 크다. 유방암, 자궁내막암, 또는 대장암을 앓았던 여성이 다시 난소암을 앓는 경우가 있다.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 및 변화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어머니나 자매가 유방암, 난소암을 앓았다면 본인도 유전자 검사를 하는 게 좋다.
“혹시 나도?”... 어머니나 자매가 유방암, 난소암 앓은…
식사 때 국물 음식이 없으면 뭔가 허전하다. 한국인은 된장국에서 라면까지 평생을 국물과 함께 살아 간다. 오늘도 국물에 밥을 말아 먹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각종 병이 많이 생기는 중년이 되면 이런 식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 왜 그래야 할까?
중년에 급증하는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 위암, 신장병... 왜?…
암 등 질병에는 유전, 가족력이 5~15% 정도 관여한다. 아버지가 위암을 앓았다면 아들, 딸도 조심해야 한다. 비만, 심장병, 고혈압도 유전이 관련되어 있다. 가족력은 오랫 동안 같은 생활습관을 공유한 영향 탓도 크다. 유전이 걱정이라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유전성 비만 위험 있는데”... 하루 평균 1만1020보 이상 걸어야…
운동은커녕 신체 활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한 삶을 꾸리기가 어렵다. 엉덩이가 의자에 붙은 듯 오랫동안 줄곧 앉아 있으면 이런저런 병이 생기고, 수명이 짧아진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자료를 토대로 온종일 앉아있으면 온몸에 미치는 나쁜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악영향에서 벗어나려면…
'마라탕후루'는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 것을 말한다. MZ(20·30)세대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는 말이다. 다만 유행한다고 해서 이 음식들을 무작정 먹다가는 건강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들 두 음식은 염도와 당도가 매우 높은 탓이다.
고칼로리, 고당식 등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로 40세 미만 젊은 성인에서 '젊은 당뇨'를 앓는 경우가…
랜싯 유방암 위원회 보고서...음주, 모유수유, 비만 등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 교정으로 한해 수천 건의 유방암 예방 가능
술을 덜 마시고 모유수유를 늘린다면 매년 수천 건의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고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는 유방암 4건 중 1건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에 기인하는 것이며,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그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샬롯 콜스 교수가 이끈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이번…
한국MSD의 대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15개 암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 확대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자궁내막암, 삼중음성 유방암, 식도암, 방광암 등이 모두 포함된다. 키트루다의 급여 확대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17일 제3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을 열고…
하얀색 변을 본 후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30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매튜 로젠블럼이 의심스러운 증상을 인지한 건 2021년 1월로 당시 그의 나이는 32세였다. 그는 갑자기 체중이 줄고, 소변색이 진해졌으며, 대변 색은 하얘졌다는 걸 알아챘다. 처음엔 숙취이거나 25세에 진단받은 크론병으로…
모유 안나와서 유관 막힌 줄...의사 한차례 이상 없다 진단했지만 이후 유방암 진단, 둘째 임신까지 겹쳐 항암치료와 출산 병행한 사연
출산 후 아기 젖을 물리던 한 여성이 계속해서 모유가 안나오자 직감적으로 유방암은 아닌지 의심, 실제로 유방암 3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한차례 아무 이상없다는 오진을 받은 이후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사는 로렌 다 실바(39세)는 2021년 4월, 갓난아들 루카스에게 모유를 짜주던 중 오른쪽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40세 이하 젊은 여성은 유방암의 징후를 자가 진단하고도 유방암 검사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1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유방외과학회(ASBrS)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캐나다 캘거리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젊은 여성이 문제가 되는…
날카로운 메스로 신체 조직의 일부를 절단하지 않아도 되는 ‘가상 조직검사(virtual biopsy) 기술이 개발됐다. 비침습적 방식의 피부암 진단은 물론 다른 장기에 생긴 암을 제거하는 수술현장에서 암세포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바로 확인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미국 스탠퍼드대…
암세포 맞춤형 면역세포인 CAR-T세포(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를 줄기세포화해 그 전투력을 더 향상시키는 기술이 개발돼 혈액암뿐 아니라 고형암 치료에도 효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현지시간) 나란히 《네이처》에 발표된 별개의 2개 논문을 토대로 《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CAR-T세포는 암이나 다른 질병으로 치료를 받을 사람의 혈액에서…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별한 도구도 필요 없고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운동이지만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득은 크기만 하다.
연구에 따르면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면역력 증강 △유방암 등 각종 암 위험 감소 △관절염 예방 △비만 유전자 퇴치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여기에 걷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