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을 계기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이른바 ‘홈트’의 인기가 부쩍 높아졌다. 운동기구를 공유해야 하는 헬스장에 다니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난 탓이다.
미국의 건강 매체인 ‘에브리데이 헬스’는 홈트라고 해서 무조건 방심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운동기구의 청소와 소독 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끼거나 다리가 저린 신경학적 상태를 하지불안증후군이라 한다. 흔히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으로 묘사되며 성인 10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난다. 잠들기 전에 증상이 나타나 온전한 수면을 방해한다.
현재까지 뇌의 철분결핍, 염증반응, 신경계 저산소 등이 하지불안증후군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60세 이상 여성은 체중 감소폭이 클수록 치매의 대표적인 원인인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60~79세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와 알츠하이머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비만일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은 앞서 여러 연구를…
사과만큼 사랑받는 건강식품도 드물 것이다. 사과를 좋아하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는 말은 그만큼 건강에 도움되는 식품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더 맛있고 건강효과가 뛰어난 사과를 고르는 방법은 없을까?
◆ 단단하고 꼭지 부위까지 색이 들어야
사과는 들었을 때 단단하고 묵직하며 꼭지 부위까지 고르게 색이 든 열매가 좋다. 꼭지가 잘…
하품은 전신의 신근(관절을 펴는 작용을 하는 근육) 수축을 수반한 일종의 호흡운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하품은 따분하거나 피로할 때 인체가 내는 신호일 뿐 아니라, 과열된 뇌를 식히는 작용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허프포스트’가 소개한 하품 관련 주요 사실 4가지를 알아본다.
1. 전염성 있어
하품은 실제로…
나이가 들면 몸 곳곳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된다. 뇌소혈관질환과 골밀도 저하도 그 중 하나이다.
뇌소혈관질환은 뇌의 작은 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되는 현상이다. 증상이 미미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방치할 경우 뇌졸중, 치매 및 보행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골밀도저하는 뼈의 무기질함량이 감소하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골다공증 및 골절로 이어진다.…
많은 임산부들이 태어날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서 태교에 큰 관심을 기울인다. 태교를 위해 언행과 마음가짐에 조심 하듯이, 앞으로는 태아를 위한 예비 엄마의 선물로 ‘임신중 운동’이 추가될지 모른다. 산모의 운동이 훗날 아이가 당뇨병과 다른 신진대사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된 것이다.…
서울 도심에서 광장 조성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에다 여기저기 땅 파헤치는 소리까지 합쳐지면서 엄청난 소음공해를 일으키고 있다. 다들 익숙해진 탓에 무심코 지나치지만 의학계에서는 생활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소음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최근 BBC 인터넷판은 항공기와 도로교통의 소음부터…
소변(오줌)의 성분 가운데 물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이 요소라는 화합물이다. 성인 남자가 하루에 배출하는 요소의 총량은 약 30g이다.
그러나 이 양은 음식물의 종류, 생리상태, 환경조건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대체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에서는 요소의 배출량이 많아진다.
소변…
50세 이상 남성의 사망 위험이 여성보다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28개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결과다. 수많은 잠재 요인 중 생활습관에서 흡연이 이런 사망 위험율 차이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요인 때문에 남성의 사망률이 더 높은지를 밝힌 연구는…
코로나 사태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감이 커졌다. 바이러스 감염병은 코로나19 외에도 대표적으로 'C형간염'이 있는데,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무증상일 땐 환자가 감염 여부를 인지하지 못해 주변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이 있다.
C형감염은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검진'과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가…
어린이들은 충분히 자야 한다. 그런데 ‘몇 시간이나 자느냐’에 못지않게 ‘몇 시에 자느냐’ 역시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대인들은 대개 늦게까지 깨어 있다. 어른들이 그런 생활을 하면 어린이들도 따라가기 마련. 문제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어지면 필요한 만큼 자기가 힘들다는 것. 잠드는 데 곤란을 겪거나 깊이 잠들지 못할 수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와중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지만 체중 감량과 근육 만들기 등 당초 목표가 잘 안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럴까.
당신의 운동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셰이프닷컴’이 소개한 잘못된 운동법 4가지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본다.
1. 생각보다 열량 소모가 많지 않다
당신이…
오늘(3월 8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오늘은 전 세계에서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의 인권만큼이나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난소암은 병세가 크게 악화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치명적인 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난소암은…
슈퍼곡물로 불리는 퀴노아는 가장 인기있는 건강식 중 하나다. 곡물로는 특이하게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다양한 육류, 채소와 환상의 궁합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퀴노아를 정기적으로 먹을 때는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1. 만족스러운 화장실 시간
퀴노아는 불용성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흡수되거나 분해되지 않고 소화관을 통해…
두통은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후두부, 뒷목 등을 포함하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두통은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두 번 이상은 경험하는 증상이다.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이 있다. 자세한 검사에서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일차성 두통에는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발 두통이 있고,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의대에 진학해서 의사가 되고 싶은데….” 아버지와 함께 진료실에 들어선 고교생 민우(가명)는 허나, 서 있을 힘조차 없어 보였다. 궤양성 대장염으로 장 전체가 곪아서 배가 뒤틀리는 통증과 설사가 되풀이됐다. 수능시험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 민우가 꿈을 이루게 진정 돕고 싶었지만, 입시가 문제가 아니었다. 이전 방식으로 치료하면 외과에서…
주중에 매일 일찍 일어나다 주말 아침 늦게까지 자거나, 주중에 부족했던 잠을 몰아 잔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평소 우울감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학술의료센터인 미시간 메디슨(Michigan Medicine) 연구진은 이제 막 의과대학을 졸업한 인턴 2100명을 대상으로 일 년 이상에…
갱년기는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대개 40~50대에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데, 여성은 생식 기능이 없어지고 월경이 정지되며, 남성은 성기능이 감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먹는 식품은 인체의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피부나 머리카락을 윤나게 하는 음식, 심장에 좋은 음식이 있듯 여성의 생식기관 건강에 보탬이 되는 음식이 따로 있다. 이와 관련해 ‘헬스닷컴’이 소개한 생리통은 덜하게 하고, 생식기 감염 퇴치를 돕는 식품을 알아본다.
1. 생강차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생리통 경감에 진통제인 이부프로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