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이 비만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라는 사실이 쥐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매년 550만 명에 이르는 등 대기오염의 위험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오염이 비만까지 초래하는 요인으로 밝혀져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교 글로벌 환경보건과 준펭…
자가골수줄기세포이식을 이용한 버거씨병 치료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희귀난치성 질환인 버거씨병은 염증성 변화로 팔다리의 동맥이 막혀 조직이 썩는 병이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중증사지허혈을 동반한 버거씨병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자가골수줄기세포이식술을 실시해 치료효과를…
녹차 속 카데킨 성분이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로 백차와 녹차 등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은 항염증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아닐 싱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앓는 쥐에게 카테킨 성분의 하나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50mg을…
최근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에 코 점막이 노출되면서 과민반응이 일어나 코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재채기, 콧물, 코 막힘과 함께 결막염, 두통, 식욕저하 등의 증상도 동반된다.
어린이들 가운데 이런 증상과 더불어 눈물, 가려움증을 호소하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자주 코를 만지고 씰룩거려서…
심장병, 알츠하이머병과도 연관
만성 콩팥(신장) 질환 환자에게 잇몸병이 생기면 잇몸병이 없는 환자보다 사망률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연구팀은 치주염과 같은 잇몸병이 인체 전체에 영향을 주는 염증을 추가시킴으로써 만성 콩팥병을 악화시키고 이로 인해 사망률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열·오한·어지러움 등 독감 증상과 유사하지만 혈액 검사에서도 특별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베개’를 의심해보자. 베개가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일 수 있다.
베개에는 수억 개의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가 살 수 있다. 특히 곰팡이는 포자같이 아주 미세한 입자를 뿜어내는데, 이 입자들은…
구내염이 생기면 즐겨 먹던 매운 음식을 포기해야 하고 양치질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혀나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다양한 고통과 불편을 초래하는 구내염이 잘 낫지 않으면 스트레스까지 유발한다. 구내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최근 치과 치료를 받았거나 면역력이 낮아 졌을 때, 또 스트레스,…
근력 강화운동 효과 있어
사람의 어깨는 관절 운동 범위가 크고 사용 빈도가 가장 많아 퇴행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어깨 통증이 발병하면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년층의 경우 회전근(돌림근)개 파열을 오십견으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은데, 치료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통증 원인을…
“요즘 어머니가 갑자기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일이 잦아요. 아버지와 말다툼도 자주 하세요. 집안일을 좀 거들면 나아질까 싶지만, 막상 집에 오면 어머니의 짜증을 피해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요.”(20대 여대생 최모씨)
“1년 전 폐경을 겪은 뒤부터 얼굴이 화끈거리고 확 달아오를 때가 많아요. 밤이…
최근 강원도 원주에서 발생한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는 예고된 불상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개원가의 일회용 주사기와 혈액 성분을 분리할 때 쓰는 일회용 키트 재사용이 도마에 오르고 있지만, 이면에는 무분별한 PRP 주사의 오남용이 자리잡고 있다.
PRP(Platelet Rich Plasma)는…
청소년기에 깊은 잠을 자야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깊은 수면을 뜻하는 서파수면(SWS, Slow-wave sleep) 시간에 따라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인슐린 저항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신경과학연구팀은 “서파수면 시간을 최대한 유지한 아이들에 비해…
오메가-3, 비타민C 등 풍부
관절염으로 인한 고통은 걸려본 사람만이 안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생긴다. 쿡쿡 쑤시는 것은 물론, 붓거나 열감이 동반된다. 이런 관절염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염증을 퇴치하는 음식을 먹는 게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사를 하면 염증을…
독성물질이 발병 원인
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암 발병과 관련이 높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음주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생길 수 있는 암과 그 이유 등을 알아본다.
◆술이 암을 일으키는 이유=술의 주성분은 알코올의 한 종류인 에탄올인데, 암 발생 위험은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이…
자유롭고 여유롭게 혼자서 식사하거나 시간을 보내는 싱글족이 늘고 있다. 혼자 밥 먹는 ‘혼밥’, 혼자 술 마시는 ‘혼술’이라는 신조어도 나올 정도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담배를 피우거나 운동하지 않는 것만큼 몸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친구, 가족 등과 유대감이 없는…
제대로 된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건강상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올바른 음식들을 함께 먹는 게 좋다. 어떤 식품을 동시에 먹느냐에 따라 지방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신진대사 증강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하나의 기능이 다중으로 이용될 때 생성되는 효과 즉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 조합을 말한다. 미국 인터넷 매체…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길랭-바레 증후군(GBS, Guillain-Barre syndrome)’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람 몸의 신경계통 이상과 마비증상을 일으키는 길랭-바레 증후군이 지카 바이러스의 합병증으로 의심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지카 바이러스…
무의식중에 양 다리를 꼬고 앉을 때가 많다. 그런데 이런 자세는 혈압을 높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다리를 꼬고 앉을 경우 수축기 혈압을 7%, 확장기 혈압을 2%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 꼬고 앉기처럼 인식하지 못한 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습관들이 있다.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이 이런 생활습관…
보통 알레르기하면 음식물이나, 동물의 털, 꽃가루, 금속 등이 떠오르지만, 세상에는 이보다 더 희귀한 알레르기 반응들이 있다. 일부에서는 달리기나 손뼉 치기, 타월로 몸을 닦는 것만으로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몸에 전해지는 진동 때문에 유발된다고 해서 과학자들은 이를 ‘진동…
발렌타인 데이(14일)가 다가오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혼자 밥을 먹고 술을 마신다는 ‘혼밥’, ‘혼술’이라는 신조어도 나온 상황이다. 하지만 너무 자주 외로움을 느끼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로움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건강지…
척추 뼈 괴사 올 수도
회사원 김모씨(37)는 두 달 전 몸살감기를 앓았다. 날씨도 추워진데다 최근 업무 스트레스가 많아 생긴 증상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져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였다.
견디다 못해 병원을 방문한 김 씨는 뜻밖에 척추결핵(결핵성 척추염)이라는 진단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