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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자들의 우정은 왜 유지하기 힘들까?

여자들은 목욕탕이든 미용실이든 처음 만난 사람과도 금세 허물없는 대화를 나눈다. 시댁 얘기부터 몸 아픈 사연까지 구구절절 털어놓는다. 그러니 오랜 친구사이라면 그 대화의 영역이 오죽 하겠는가. 남자들은 어떤가. 긴 시간 동고동락해온 친구들끼리도 막상 집안문제나 내면의 상처 등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어색해 하는 경우가 있다. 2017년 한 연구에…

말기 환자의 존엄사.. 죽음을 말하자 [김용의 헬스앤]

회생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라도 ‘죽음’은 여전히 금기의 영역이다. 환자를 간병하다 지친 가족들도 막상 죽음을 얘기하면 뒤로 빠진다. 실낱같은 기대로 검증되지 않은 약재를 찾거나 대체의학에 기대기도 한다. 끝내 온몸에 기계장치를 달고 간신히 생명만 연장하는 연명의료로 이어진다. 병실 안의 모습에선 ‘인간의 존엄성’ ‘품위 있는…

코로나 시대…지루함에 대처하는 방법

코로나 시대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방역 피로'가 서서히 쌓여 간다. 그 중 하나가 권태감, 즉 ’지루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외출도 활동도 제한된 나날들, 혼자 있는 시간은 늘었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줄었다. 만연한 질병, 실직과 사망 등에 비해 ‘지루하다’는 불만은 사소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가 사회 전체로 퍼지면 코로나 방역에…

재택근무 번아웃에 대처하는 방법 7

해를 넘겨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재택 근무도 장기화되는 추세다. 코로나 시대에 일자리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지만 장기간 집에서 일하느라 심신이 지쳐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른바 재택근무 번아웃 현상이다. 직장 내 번아웃은 의학적 질환이나 질병은 아니지만 의학계에서는 건강과 웰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설 연휴, 직계가족도 5인 이상 못 모인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5인 이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등 조치가 2주간 다시 연장된다. 31일 오후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를 설 연휴까지 2주 다시 연장했다. 잠시 주춤했던 국내 확진자 증가추세가 IM선교발(發) 집단간염과 대형병원 확진자 발생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데 따른 조치다.…

코로나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에게 화가 난다면?

팬데믹 이후 영어권 국가에서 자주 쓰는 신조어가 있다. 바로 '팽그리(pangry)'다. 이는 팬데믹(pandemic)과 앵그리(angry)의 합성어로, 팬데믹으로 화가 난 상태를 말한다. 배가 고파 화가 났을 때 많이 쓰이는 '행그리(hangry, hungry와 angry의 합성어)'와 유사한 형태의 합성어다. 이런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㊱호흡기질환 수술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

[대한민국 베닥] 숨쉬는 기쁨 선물하는, 폐이식 개척 의사

여덟 살배기 아이가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에 생명을 의지한 채 힘겹게 숨 쉬고 있었다. 백혈병으로 골수이식을 받았지만, 면역이상 반응이 생겨 폐 기능을 잃은 아이였다. 생명을 살릴 유일한 방법은 폐이식 수술. 그러나 아이가 너무 오래 중환자실에 누워있어 수술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다. 의료진 사이에서 “폐를 이식해도 위험할 수 있으니 이식…

"행복해지려고 애쓰지 말라"...행복 추구의 역효과

"행복해져야지"를 목표 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행복은 과연 목표가 될 수 있을까? 돈이라는 물질적 가치보다 행복이라는 정신적 가치를 높이 두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행복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연구들에 의하면 행복해지려고 애쓰는 사람일수록 행복과 멀어지는 경향이…

신규확진 537명 “사망자 25명, 양성률 1% 아래”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이 전날(451명)보다 86명 증가한 537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25명 늘어 누적 1165명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5명 감소한 390명이다. 검사 건수는 6만2400건으로 전날(2만8222건)보다 3만4천여 건 늘었으나 양성률은 0.86%를 기록, 전날 1.60%보다 하락했다. 양성률…

신규확진 451명 “3차유행 이전 수준.. 휴일 영향도”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이 451명 발생했다. 500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검사 수가 줄어든 휴일과 강추위 영향도 있어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하지만 완만한 감소세는 나타나고 있다. 400명대 신규 확진은 이번 3차대유행의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초 수준이다. 검사…

여행 가면 7% 더 행복해진다는데… (연구)

코로나 19 탓에 여행은 당분간 ‘위험한 일’이 돼 버렸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 연구진이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은 전혀 다니지 않는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5마일(약 12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종종 여행하는…

코로나 백신 맞은 여행자도 격리생활 해야 할까?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바이러스 전파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들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보건당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치명률은 기존 바이러스와 비슷하거나 낮지만, 전파…

신규확진 657명 “내일부터 전국 5인이상 모임 금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휴 영향으로 600명대로 떨어졌다.  전날(824명)보다 167명 줄어든 657명이다. 그러나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962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6명 줄어 355명이다. 검사 건수는 3만8040건으로 전날 3만3481건보다 많지만 평일의  5만여…

신규확진 967명 “누적사망 900명, 누적확진 6만명 넘었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1천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1050명보다 83명 줄어든 967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900명으로 처음으로 9백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중증 환자는 12명 증가한 344명이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1241, 1132, 970,…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생각이 다를 때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내년 1월3일까지 연장됐다. 연말 연시를 계기로 각종 모임과 여행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정부의 특별방역 대책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에 대한 실행의지나 민감한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가령, 새해를 맞아 모처럼 부모님 댁에서 온 가족 다 같이 모이자는 쪽과 자제해야 한다는…

코로나 예방하고…2021년 천식, 알레르기 억제책 5

알레르기나 천식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런 질환을 억제하겠다는 결심을 최우선 목표로 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한다.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CAAI) 회장인 루즈 포나시어 박사는 ‘헬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을 위해 2021년에는 알레르기, 천식 증상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보다 흔히 발생하는 호흡곤란의 원인과 증상

'건강 적신호' 숨가쁨...가볍다고 무시하면 안돼요

코로나19 확산으로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기침이나 숨가쁨 등 호흡 곤란 증세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흔히 숨 가쁨으로 표현되는 호흡곤란(Dyspnea)은 증상이 경미하고 일시적인 것부터 심각하고 오래 지속되는 것 등 범위가 매우 넓다. 그만큼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기도 하다. 미국 클리블랜드…

전문가들이 말하는 일상 속 정신건강 유지 법

'잠들기 전 2분' 행복한 생각, 정신 건강 지킨다

최근 정신 건강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례 없던 감염병의 시대는 물리적 건강은 물론이고 정신적 건강에도 심대한 타격을 입는 이들도 늘고 있다. 사회적 활동이 급감했고, 감염에 대한 공포로 심리적 긴장 상태가 장기간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몸 건강에 규칙적 운동이 좋은 것처럼 정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일상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봉쇄 조치에도, 英 변종 빠르게 확산...백신 여전히 유효

영국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엄격한 봉쇄 조치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이 더 잘 일어나는 형태로 변이됐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백신효과를 무력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보건부 장관인 맷 핸콕에 의하면 해당 바이러스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최대 70%까지 강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젊으면 안심? 빨라지는 염증성질환 예방습관 7

염증에서 비롯된 병은 흔한 여드름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폐렴까지 다양하다. 염증은 병원균이나 상해에 대항하는 우리 몸의 방어작용이지만, 만성으로 진행하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위염, 간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뿐 아니라 골관절염 등도 염증성질환의 일종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의 적, 염증성질환을 예방하는 습관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