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와 칼슘이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놓고
미국 의학계가 논란에 휩싸였다.
하버드의대 제니퍼 린 교수는 최근 미국 내과학술지에 “폐경 전 여성들 중 비타민
D와 칼슘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30% 정도
낮았다”는 역학조사결과를 보고했다.
린 교수팀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더글러스 이스턴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유방암 환자 2만1860명과 정상여성 2만2578명을 대상으로 DNA의 개인차를 나타내는
단일염기다형성(SNP) 30가지를 분석한 결과, 4개 유전자(FGFR-2, TNRC-9, MAP3K1,
LSP-1)가 변이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30대 여성 김 모씨는 최근 이가 시려 A치과를 찾았다가 치과의사로부터 치아 4개를
뽑고 임플란트를 심자는 권유를 받았다. 김 씨는 1개에 200만~300만원인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우선 2개만 빼달라고 어렵사리 얘기했다. 나머지는 다른 병원에서 한번
더 검진받고 결정할 요량이었다. 그러나 마취가 끝나고 입안을 확인한 순간 할 말을
잊었다.…
임신 중에 과일을 많이 먹으면 뱃속 아이가 출산 후 천식에 덜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버딘대 그래함 디버룩스 교수팀은 미국흉부학회 컨프런스에서 5세 이상의
자녀를 둔 여성 2000명의 식습관과 자녀들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매주 4~5개의
사과를 먹는 여성의 자녀가 매주 1개 이하로 사과를 먹는 여성의 자녀보다
천식 유병률이…
수은주가 올라가면 산모(産母)는 괴롭다.
뼈가 뒤틀리고 살이 찢어지는 산고(産苦)를 치러 기력이 빠진 상태에서 고단한
산후 조리기간을 지내야 한다. 한국의 산모들은 온몸이 땀범벅인데도 씻지도 못하고
머리도 감지 못한다. 아무리 더워도 양말을 신어야 하고 찬물에 설거지도 못한다.
외출은커녕 며칠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어야 한다. 아직도 한여름에…
수천만원을 들여 몇 년 동안 매일 집에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다. 키를 몇
㎝ 더 키우려고 아이의 초경을 늦춘다. 키가 또래 평균인데도 다리뼈를 늘리는 수술을
받는다.
이런 현상을 들은 외국인들의 첫 반응은 ‘설마?’이다.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키가 작은 것보다 키와 같은 신체의 외형에…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는 실신증세가 특히 화장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준수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심장신경성
실신을 경험한 환자 1,0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는 소변을 볼 때, 여성은
대변을 볼 때 실신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5월…
냉이 등 피로회복 특효, 발 마사지 컨디션 도움
김 대리는 똑바로 앉아서 자는 ‘말뚝잠’, 정 과장은 등을 구부리고 앉아서 엎드려
자는 ‘고주박잠’, 나는 천근만근인 눈꺼풀과 씨름하고….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춘곤증과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방에서는
봄이 되면 안으로 움츠려있던 인체의 기(氣)가 밖으로 발산되면서 에너지 소비가…
발걸음이 무겁다.
털썩 주저앉고 싶다.
내 나이 35세. 그와의 사이에 아기를 가질 수 없다니, 아, 좀 더 일찍 결혼했더라면….
친구들보다 더 빨리 늙은 얼굴에 골다공증(뼈엉성증)으로 고생할 내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돈다.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왜 이다지도 멀까.
주부 권 모씨는 최근 온몸이 노곤하고…
심장 건강에 좋은 하루 1잔의 술이 뇌에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신넷뉴스 인터넷판 4일자에 따르면 미국 웨즐리대 생명과학과 캐롤 앤 폴
교수팀이 1,839명의 뇌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결과를 분석했더니 아주 적은 양의
술도 뇌의 용적(容積)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 교수팀은 음주량이 적은…
“김 선생님, A병원 B의사 이야기 들었어요?” “무슨…?”
“그 친구 최근에 병원 내에서 자리를 옮겼더군요.” 며칠 전 술자리에서 한 의사의 동정이 화제가 됐다.
국내 굴지의 A병원에서는 의사들이 비보험 수술을 할 때마다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B의사는 고가의 수술이 효과 면에서 신통치…
‘어느 것이든 좋다’(Anything Goes)!
오스트리아의 과학철학자 폴 화이어아벤트는 모든 용어를 과학용어로 바꿀 수 있다는 ‘환원형(還元型) 유물론’에 맞서 “인디언의 의학, 중국의 침술 등도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이렇게 도발적으로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은 여러 패러다임 중…
‘나쁜 여자, 착한 여자’를 보게 됐다.아내가 드라마에 몰입한 모습만 봐도 은근히 화를 낼 정도로 ‘Anti-Soap Opera’ 경향이 있지만, 토요일 오후 회사 근처 식당의 ‘바보상자’에 등장한 이 드라마에는 눈길이 박혔다. 며칠 전 서울시의사회가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냈고, 이 때문에 오히려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는 뉴스…
북핵(北核) 문제에 간첩단 사건까지, 주변이 흉흉하고 온 세상이 뒤숭숭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밝다. 최근 며칠 사이에 만났던 분들에게서 청명(淸明)한 가을하늘 같은 희망을 보았다.
지난 일요일 신현호 법무법인 해울 대표, 대학 동창인 노형근 민맥정보 이사와 함께 만난 개인투자가 장하석 씨는 전 재산을 항일투쟁에 쏟아 부은 장병준 상해임시정부 외무부장의…
최근 연합뉴스의 외신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독신 여성들이 유부녀보다 오르가슴을 더 잘 느낀다는 연구결과였다.
이 기사에 따르면 40~70대 여성 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배우자가 없을 때 ‘자신에게 더 잘 몰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면서 실소가 나왔다.
방법론이…
질투의 역사는 100만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진화심리학자들은 인류가 아프리카의 평원에서 생존을 위해 싸울 때 질투의 씨앗이 싹텄다고 설명한다.
남성은 열대의 초원에서 목숨을 걸고 사냥한 맹수의 고기를 다른 씨의 아이가 먹는 ‘낭비’를 막기 위해 아내의 간통을 지속적으로 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