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은 1위 악성 신생물(암)에 이어 2위가 심장병이다. 심장병 중에서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급성 심근경색 발생자 수는 연간 4만여 명에 달하고, 이 중 3만 명 내외가 돌연사를 당한다. 50대 이후 유병률이 높지만, 젊은 성인기에서도 환자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국내 20대,…
호박은 흔한 채소지만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보약 같은 식품으로 꼽힌다. 호박은 100g 당 열량이 24칼로리로 낮은 편이다. 반면에 섬유질, 비타민A, C, E와 미네랄(구리, 칼슘, 칼륨), 항산화 물질(베타카로틴, 알파카로틴, 베타크립토크산틴)이 들어있다.
특히 오렌지, 당근, 고구마와 마찬가지로 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우리 몸은…
헬스케어기업 비용진단 <3>
요즘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최고의 화제는 비만치료제다. ‘위고비’에 이어 ‘마운자로’도 체중 감량에 큰 효과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예고하고 있다. 당연히 이들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돈방석에 올랐다.
위고비의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와 마운자로의 미국 일라이일리는 매출 증가와 더불어 세계…
근무 시간이 길면 피로가 누적되고 신체 활동은 줄어들기 쉽다. 이 때문에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시간 근무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선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주 69시간 이상 근로자는 주 40시간 근로자 대비 우울증 위험이 2.0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잠잘 때는 편해야 한다. 침실 온도, 피부에 닿는 이불의 느낌, 잘 때 입는 옷 모두 숙면에 영향을 미친다. 여성의 경우에는 생각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브래지어를 입고 잘 것인가, 벗고 잘 것인가. 입고 자려니 불편하지만, 벗고 자려니 걱정도 된다.
잘 때 브래지어를 입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가…
어쩌다 하룻밤 밤을 새우는 ‘급성 수면 부족’은 행복감을 높이고 우울증을 누그러뜨리는 등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급성(단기) 수면 부족이 도파민 분비량을 늘려 뇌를 재구성함으로써 현기증이 날 정도로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으로 생쥐 실험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대표적인 동안 연예인으로 꼽히는 가수 이승환이 그 비결을 공개했다. 이승환은 올해 만 57세로 데뷔 35년차를 맞았다.
2일 밤 MBC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유독 어려 보이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이승환은 "토마토가 항산화에 좋다고 해 20년째 아침마다 먹고 있다"며 "토마토를 간 뒤 끓이고 올리브 오일도 넣는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63세의 한 남성이 일주일 동안 발기 통증을 견디다 못해 음경 전체를 절단하는 일이 보고됐다. 성적 흥분 때문이 아닌 이 남성의 발기 사연, 알고보니 신장암이 음경으로 전이된 케이스였다.
최근 ‘비뇨기과 케이스 리포트(Urology Case Reports)’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이름을 밝혀지지 않은 이 환자는 성적 자극 때문이 아니라…
암 판정을 받은 환자가 병을 이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무엇일끼? 바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특히 △식단관리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관리 △긍정적 태도 갖기 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단과 운동은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많이 나와있어 실처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다만 긍정적 태도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일단 암 판정 자체가 엄청난…
당뇨병은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않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핏속의 포도당이 높아진 병을 말한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핏속의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포도당이 많은 피는 끈적끈적해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며 심장병, 뇌졸중, 신장병, 망막질환, 신경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당뇨병이 있으면 특정한 과일은 먹지…
진행성 방광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절반 이상 줄인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다. 지난달 20일~2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들에서 열린 ‘2023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영국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네이처》가 2일 보도한 내용이다.
과학 학술회의에서 기립박수가 나오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러나 22일 영국 성 바르톨로뮤 병원(바츠 병원)의 토마스…
"마약, 시작하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납니다."
마약 중독을 경계하는 여러 공익 캠페인은 마약 오남용 예방이 가장 좋은 마약 치료 방법이라고 말한다. 한 번 마약을 복용하는 순간 뇌가 망가지면서 환자가 원치 않아도 마약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몇몇 연예인들을 포함한 마약 투약 의혹 수사가 알려지면서, 몇 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마약 투약에…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제로 떠오른 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JAK 억제제)가 일부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류마티스학(Rheumatology)》에 발표된 일본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 가 보도한 내용이다.
JAK 억제제는 면역·염증을…
감을 물렁물렁하게 익힌 홍시는 가을철 빼놓을 수 없다. 부드럽고 달달해 어린이든 노인이든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홍시는 변비를 유발한다는 속설이 있어 먹을 때마다 괜히 부담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 변비가 심한 이들은 홍시를 아예 꺼리기도 한다.
홍시가 변비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이유는 뭘까? 바로 감에 들어있는 타닌(tannin)이라는…
디지털 시대, 대부분의 정보는 눈을 통해 들어온다. 이 때문에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은 늘어만 간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갈수록 눈의 피로는 심해질 수밖에 없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사용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급선무이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자료를 토대로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을…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씨가 투약한 프로포폴 양만 2년간 9.6ℓ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ℓ 우유로 환산 시 6팩 용량이다.
문화일보, 뉴스1 등이 보도한 유아인 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년여간 14개 병원에서 미용시술 수면 마취를 빙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