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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 of Academy 3 -학회열전] 암 임상시험 정착시킨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암 환자 위한 무모한 도전… 암 연구 토대 닦다

지난 6월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139명이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무려 44명이 한 스터디그룹에서 나왔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해 35건에 이어 올해도 ASCO의 주요 연단을…

[Voice of Academy 3-인터뷰]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장대영 회장

“항암치료 안받고 조용히 눈감겠다고요?”

“진행성 암이라고 치료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 데이터에 따르면 진행성 위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으면 평균 11개월 더 생존해 치료받지 않은 환자보다 평균 5개월 정도 더 삽니다. 일부 암 환자는 더 오래 살 수 있고요. 진행성 암이라도 5~10%는 항암치료를 받고 암 세포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지레 포기하거나 주위 사람의 무책임한 권유나 인터넷…

5명 중 1명은 5대 암으로 사망...의료계 "췌장암, 폐암 이어 인류 위협"

[한컷건강] 5대암 사망률 1위 폐암... "췌장암 추격 심상찮다"

한컷건강 한줄평 : 위암 제친 췌장암 사망자 수 4위로 성큼, 인류 위협 암으로 맹추격전?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는 단연 암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질환'에서 국민들 13.6%(1위)은 암을 꼽았습니다. 과연 암은 사람들의 목숨을 얼마나 앗아가고 있을까요?…

“철분주사, 출혈로 인한 수혈 필요성 33% 낮춰”…혈액공급 부족 해결에 큰 도움 기대

“대장암 수술 전 ‘철분’주사 의무화 검토해야”…왜?

대장암(직장결장암) 수술 전에 ‘철분’ 주사를 맞으면 수술 중이나 수술 후에 수혈을 받을 필요성이 약 33% 줄어 예후(치료 경과)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장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5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토비 리차드 교수(외과)는…

"휴믹의 분석 플랫폼과 융합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할 것"

지씨씨엘, 휴믹과 손잡고 비임상까지 확장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전 주기 임상시험 검체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씨씨엘(GCCL)이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 휴믹과 만났다. 확장된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지씨씨엘이 휴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휴믹은 사람 세포를 쥐에 이식해 인간 면역 시스템을 갖게 하는 '인간화마우스' 기술을 기반으로 유효성…

고혈당 환자의 흡연과 췌장암 위험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

"췌장암 위험 꺾인다"...당뇨환자 '노담' 효과 얼마나?

최근 국내 연구진이 고혈당 환자의 흡연 상태(흡연 또는 금연)와 췌장암 위험성의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혈당이 높은 사람은 췌장암 위험도 크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있다. 다만 이들이 흡연 또는 금연을 했을 시 췌장암 위험도가 얼마나 달라지는 지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위험이 높은…

초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인공첨가물이 소화관 암 위험 높여

첨가물 든 식품 막 먹다간...두경부암 식도암 위험 높다

초가공식품이 건강에 좋지 못하다는 건 지금까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다. 이에 더해 최근 초가공식품 섭취가 상부 소화관 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또 다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인은 초가공식품에 흔히 쓰이는 유화제, 방부제, 감미료 등 인공첨가물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브리스틀대와 국제암연구기관(IARC) 연구팀이 ‘암과 영양에 대한 유럽 전향적…

'치밀유방 암 검진' 유방촬영만으로 부족, 유방초음파 병행

"유방암 환자 '3분의 1' 놓쳐"...정확한 진단 어떻게?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1위로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21%)은 유방암을 앓고 있다. 일찍 발견할수록 생존율은 거의 100%에 가까운 98.8%로 높지만 4기에 발견한 경우 5분의 1 수준인 20%미만으로 급격하게 떨어져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유방암 위험도가 높은 치밀유방이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치밀유방이란 유방을…

‘위식도역류병’ 증상 막으려면…반드시 지켜야 하는 수칙 많아

“신물 넘어오고 속 쓰려”…연말에 제일 혹사 당하는 부위는?

연말연시엔 속쓰림·신물과 한바탕 전쟁을 벌여야 한다. 속이 타는 듯 쓰리고 신물이 계속 넘어오는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각종 모임에서 과음·과식하는 등 무절제한 행동 탓이다. 끔찍한 속쓰림과 신물은 ‘위식도역류병(GERD)’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에 따르면 인구의 약 3분의 1(성인의 약 20%, 어린이의 약…

[셀럽헬스] 인피니트 남우현이 걸린 기스트(GIST)

"20cm배 갈라 수술"...인피니트 남우현 '기스트암', 뭐길래?

그룹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지난 4월 희귀암으로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앓은 희귀암은 기스트암, 이 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남우현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첫 솔로 정규 음반 ‘화이트리’(Whit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기스트암에 걸렸던 사연을 공개하면서 “회복하면서 많은 생각을…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로 활용되는 세균 면역체계의 새로운 유형

7번째 크리스퍼 유형 발견…어떻게 활용될까?

3세대 유전자 가위로 활용되는 크리스퍼(CRISPR)는 지금까지 6가지 유형이 발견됐다. 수십억 개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자연계에 존재하는 7번째 유형이 새로 발견됐다. 최근 《사이언스》에 발표된 미국 MIT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크리스퍼는 원래 단세포 세균의 면역체계의 일부를…

국물요리 말고도, 김치·젓갈 등 짠 음식 먹는 것도 위험

'뜨끈한 국밥 든든하게'...국물 좋아하다 '위암' 올 수도

화요일인 28일은 전날 밤부터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0~11도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옷차림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의 건강 = 국밥은 대표적인 한국의 '소울푸드' 중 하나다. 그러나…

겨울은 ‘안면홍조 계절’…“콩 등 ‘저지방 완전 채식’ 음식, 갱년기 안면홍조 예방에 좋아”

얼굴 후끈 달아오르는 갱년기 증상엔… ‘이 음식’ 최고?

갱년기 여성의 80% 이상은 안면홍조를 겪는다. 걸핏하면 얼굴이 붉어지고 후끈거린다. 특히 기온이 뚝 떨어지면 안면홍조 증상이 매우 심해진다. 혈관이 늘어나 원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온도가 약간 내려가거나 조금만 흥분해도 얼굴이 쉬 붉어지고 후끈 달아오른다. 안면홍조는 자체 증상에 그치지 않는다.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골다공증, 알츠하이머병,…

영국 부부...남편 고환암 앓아, 정관수술 후에도 자연 복원 및 임신 가능

고환암 걸리고 정관수술도 했는데...자녀가 13명이라니!

아기를 갖지 못할 거라 걱정했던 한 부부가 13명의 아이를 낳은 사연이 소개됐다. 고환암을 앓았고 정관수술까지 했지만 아이가 계속해서 생긴 것이다. 자연스레 생기는 아이들을 축복이라 생각하며 이들 부부는 한번도 피임을 하지 않았다. 최근 영국 ‘더미러(The Mirror)’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 "근거없는 건강기능식품에 시간 낭비 말아야"

"폐암 예방 못해"...비타민C 보충제 왜 도움 안될까

비타민C 보충제 섭취가 폐암 예방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1992~2018년까지 주요 의학데이터 베이스인 펍메드와 엠베이스에 실린  20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물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할 경우에는 폐암의 위험성이 18%낮아졌지만, 영양제 등 보충제의…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8잔 이상은 과음, 한 번 폭음도 좋지 않아

"술이 술을 부른다"...횟수 적어도 폭음하면 더 위험

연말이다. 술자리도 늘어난다. 술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얼마나 마셔야 과음이고 또 우리 몸에 구체적으로 어떤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지 명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건강한 삶을 위해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와 과음을 하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알아본다. 수명 2년…

하늘궁 입소 80대 남성 숨져 경찰 조사 착수...만병통치로 홍보하는 불로유는?

"썩지 않고 만병통치?"...허경영 우유 '불로유' 도대체 뭐길래?

"불로유(不老乳)는 단순한 발효우유가 아니라, 허경영 암흑에너지가 들어가 암흑물질이 된, 즉 불로화(不老化)가 된 우유입니다." 하늘궁 사이트 불로유 사용 설명서에 나온 말이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단지인 ‘하늘궁’에 입소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마신 것으로 알려진 불로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지미 카터와 로잘린 카터 부부의 엇갈린 선택 시점이 안겨준 질문

美지미카터 부부의 호스피스...잘 죽기 위한 선택일까?

19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96세로 숨진 로잘린 카터 여사는 항생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돼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한 뒤 이틀 만에 숨졌다. 반면 남편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8세)도 지난 2월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했지만 표준 생존 기간인 6개월을 넘겨 생존 중이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똑같이 호스피스 돌봄을 택한 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