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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정신·육체 건강 위협하는 적

면역체계 변화로 바이러스에 약해져 ‘고독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키에르케고르는 말했지만, 이 말은 단지 철학적인 금언만이 아닌 듯하다. 외로움은 사람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위협적인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대학 사회심리학과의 존 카치오포 교수는 최근 사회심리학 및 지각학회 관련 모임에서 발표한 자료를…

수술 불가능한 간암 환자 치료법 나왔다.

국립암센터 박중원 박사팀 연구 결과 발표 기존에 수술이 불가능했던 간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방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국립암센터 박중원 박사팀은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새로 고안한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기존 치료법에 비해 효과가 향상됐다고 5일 밝혔다. 박 박사팀이 발표한…

각종 영양소 듬뿍, 질병 예방효과 뛰어나

토마토·연어 등…항상 필요한 슈퍼푸드

슈퍼푸드란 무엇인가. 법률적이거나 임상적인 정의는 없지만, 슈퍼푸드는 항산화물질, 폴리페놀, 비타민들,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영양 발전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음식을 먹으면 만성 질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고, 오래 살 수 있으며, 많이 먹는 사람들은 먹지 않는 더 건강하고 날씬하다. 미국 건강잡지 사이트 헬스닷컴은 최근…

대장내시경, 암환자 사망률 절반 줄여

검사 과정에서 폴립 제거하면 위험 낮아져 검사를 받는 과정이 번거롭고 불쾌한 탓에 사람들이 꺼려하지만, 대장내시경이 암환자의 사망률을 대폭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동안 암으로 발전할 선종폴립(용종)을 제거한 환자 2602명을 대상으로 최고 23년 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검정색 슈퍼푸드’에도 항산화물질 듬뿍

흑미, 홍차, 검정콩 등 안토시아닌 풍부 녹색 채소들은 몸에 좋은 음식으로 누구나 즐겨 찾는다. 그러나 검정색 과일, 채소, 곡물들도 역시 영양의 보고이다. 식품의 짙은 색상은 식물성 안료인 안토시아닌에서 나오는데, 안토시아닌은 당뇨병이나 심장 질환, 암 등의 발병률을 낮춰준다.    코넬 대학교 식품화학과 교수 사이 리 박사는 실제로 “검정색…

“암세포, 약물로 굶겨 죽일 수 있다”

연세대 정재호 교수, 동물 실험에서 입증 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약물로 차단해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정재호 교수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공동으로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과 당대사 억제물질인 ‘2-디옥시글루코스’를 함께 투여하는 동물 실험에서 암세포가 약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 효과를…

흐릿해진 기억력 되살리는 비결 6가지

로즈메리향 맡거나 껌 씹으면 도움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가. 아니면 어제 저녁 뭘 먹었는지 가물가물한가. 이는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차츰 기억력이 나빠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신경과학자들은 기억력이 위축되는 과정을 많이 알아내는 만큼 그 과정을 늦추고 회복시키는 비결도 더 많이 찾아내고 있다.…

갑자기 화나고 집중 안될 땐? 물 마셔라

몸속 수분 아주 조금 부족해도 감정에 영향 갑자기 화가 나거나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워질 때, 혹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 물을 한 잔 마셔보면 한결 나아질지 모르겠다. 우리 몸은 아주 약간의 수분 부족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제시하는 처방이다. 목마를 때 물을 찾지만 그때는 이미 늦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 휴먼퍼포먼스(Human…

외과전문의 시험, ‘문제유출’ 확인

동아대 교수 2명이 제자 4명에게 2011년 1월 외과 전문의 필기시험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부산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2명이 시험문제를 사전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973년 이 제도가 시행된 이래 처음 드러난 유출 사건이다. 21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외과학회에 따르면 최모 교수와 김모 조교수는 자신들이 출제위원으로 확정되자…

뇌과학을 공부에 활용하는 법 11가지

명상·산책·꿀·뇌훈련·운동·손글씨··· 올해 고교에 입학하는 김하나 양은 입학을 앞두고 대형서점에 갔다. 공부법에 대한 책을 사기 위해서다. 인터넷서점으로는 어떤 책을 읽을지 감을 잡을 수가 없어 직접 들렀지만 어떤 책도 내키지 않았다. 공부법을 소개하는 수많은 책들이 대부분 저자의 경험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과학 원리에 따른 공부법 책은…

사람 잡는 전동 치솔 조심하세요

스핀브러시 9개 제품, 국내 판매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일부 전동치솔이 위험할 수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암앤해머(Arm & Hammer)사의 스핀브러시(Spinbrush) 제품군이다. 부서진 부품이 튕겨져 나와 치아를 깨트리거나 눈으로 날아들거나 목구멍에 박힌 사람들이 생겼다. 이들 제품은 국내에서도 팔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의사의 고백 “나라면 이런 암치료 안받겠다”

“몇 달 더 살자고 그런 고통 받아야 하나” 많은 의사들이 가망 없는 환자에게 고통스러운 치료를 권유한다. 하지만 자신들은 결코 그런 치료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는 증언이 나왔다.  “의사의 고백 ‘나 같은 의사들이 진행암 치료의 고통을 감수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려 하는 이유.’”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자문의사인 마틴 스커가 기고한…

보라색 감자·당근, 항산화물질 더 많다

식물색소 안토시아닌 세포 손상 막아줘 붉은색, 오렌지색, 노란색, 암녹색 등 색깔이 짙고 밝은 채소를 매일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보라색은? 캐나다 농무성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보라색 채소들이 항산화물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항산화물질은 특정 암과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일주일에 한두 번 카레 먹으면 치매 예방

커큐민 성분 효과…인도 노인들 덜 걸려 카레 음식점에 들어가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무슨 말을 해도 먹히지 않는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가장 멋진 이유를 찾아냈다. 카레에 있는 향이 강한 성분이 알츠하이머병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 링코핑 대학의 페르 함마스트롬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과 비슷한 증상에 걸리도록…

갈증·유방 통증·만성 기침…혹시 이런 병?

당뇨병·유방암·폐기종일수도 있지만… 항상 목이 마르다거나 유방이 아프다거나 기침이 계속된다면 걱정이 되기 마련이다. 별게 아닐 수도 있지만 뭔가 심각한 병일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방송 폭스뉴스는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의 대책을 소개했다. 다음은 그 요약. ◆만성 갈증 ▷최악의 시나리오: 성인형 당뇨병 ▷가장 가능성이 큰 원인: 몸에서…

밸런타인데이…다크 초콜릿이 최고!

항산화물질 많아 심장 건강에 도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발표된 최근의 한 연구는 다크 초콜릿은 심장 건강을 지켜주는 효과가 가장 좋으므로, 밸런타인데이뿐 아니라 일년 내내 먹어야 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미국 캐플란 통합의료 센터 소장인 게리 캐플란 박사는 “다크 초콜릿에는 우리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물질이 가득 들어있어…

마음맞는 ‘절친’은 건강에도 ‘좋은 친구’

불쾌한 일 겪었을 때 스트레스 덜 받아 ‘친한 친구는 건강에도 좋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특히 어린이에게 ‘절친’은 튼튼한 몸과 마음을 갖도록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절친이 있는 어린이와 없는 어린이는 언짢은 일을 겪었을 때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반응이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캐나다 몬트리올 콩코디아…

석류·와인·녹차 능가하는 기적의 식품, 양파

하루 한 개, 암·심장병·당뇨·고혈압에 효과 하루 사과 한 알은 의사를 멀리하게 만든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하지만 사과가 아니라 양파가 의사를 멀리하게 만든다는 조언이 나왔다. 미국 방송 폭스뉴스의 식품 칼럼니스트 크리스 킬햄이 8일 게재한 칼럼의 내용이다. 제목은 ‘건강 유지하려면 하루에 양파 한 개를 먹어라’. 다음은 그 요약.   석류,…

조현욱의 과학산책

중독되기 쉬운 뇌 따로 있다

자제력 관련 신경섬유 이상 마약이나 알코올에 중독된 사람들의 뇌는 자제력과 관련된 영역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져 있다. 최근 인터넷이나 비디오 게임 중독자에게서도 유사한 현상이 확인됐다. 그러면 뇌의 이상은 중독의 원인일까, 결과일까.  지난주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그 해답이 실렸다. 중독되기 쉬운 뇌 구조가 따로 있는 것으로…

한방에서 권하는 겨울 건강차 7가지

인삼차 유자차 계피차 모과차 등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 때문에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고, 콧물이나 따가운 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럴 때 한방에서 권하는 차 한 잔을 마시면 몸도 따뜻해지고 그윽한 향기에 마음의 여유도 되찾게 해준다. 또한 차의 재료에 들어있는 성분이 치료 효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