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는 초콜릿의 원료로 유명하다. 다만, 코코아 속 다양한 화합물 역시 최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조명 받고 있다. 대표적 성분이 폴리페놀이다. 이 성분은 과일, 야채, 차, 초콜릿, 와인과 같은 음식에 들어있으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항산화제다. 염증 감소, 혈류 개선, 혈압 저하,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목요일인 오늘(1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전두엽 등 뇌 영역이 망가지거나 주름이 적으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성이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공동교신저자), 함병주 교수(공동교신저자), 강유빈 연구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 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주름이 유의하게 적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영유아(0~6세)에서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 달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109개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표본을 감시한 결과다. 4월 9~1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4명에서 5월 7~13일 13.8명으로 3.45배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속에…
아기는 재태 기간 36 주 만에 쌍둥이 중 첫째로 태어났다. 출생 체중 2150 g으로 하위 11% 범위에 속하는 작은 아기였다. 게다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다. 심실중격 결손, 폐동맥 폐쇄, 그리고 커다란 동맥관의 조합이었다(사진1-1).
둘째도 2910g으로 작았지만 심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기에 부모는 더욱 가슴 졸이며…
지난 2021년 여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점 2곳에서 발생했던 식중독 사태 피해자에게 최대 2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12일 수원지방법원 제17민사 재판부(부장판사 맹준영)는 해당 사태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원고 121명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회사와 식중독 사고가 일어난…
2013년과 2021년 사이에 마약성 합성 진통제인 펜타닐 관련 어린이 사망이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 소아과(JAMA Pediatrics)》에 발표된 미국 예일대 의대 줄리 가이더 교수(소아과)의 연구 서한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가이더 교수가 발굴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면서 의료계의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소청과를 지원하는 전공의가 크게 줄었고, 개원의들은 '폐과'를 선언했다.
한 30대 소청과 전문의는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소청과 폐과를 선언한 3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문의는 "요즘 소아과 새벽 6시 오픈런에 대기 50명이고 환자가 미어터진다는 댓글에…
국민 몸속에 유해물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일상생활에서 음식 섭취나 화장품 사용 등으로 인체에 유입되는 유해물질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유해물질 인체노출 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체적용제품을 통한 유해물질 유입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에 대한 뇌수술이 최초로 성공했다. 《뇌졸중(Stroke)》에 발표된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과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초음파 유도법을 사용해 34주 된 태아의 뇌혈관 기형의 하나인 갈레노스정맥기형(VOGM)을 바로잡는 수술에 성공했다. 이…
"열이 날 때 항생제 처방을 안 받으면 걱정하는 환자들이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열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아요. 항생제는 말 그대로 세균, 즉 박테리아에 대항하는 약물이죠.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는 의사가 더욱 정확한 의사일 수 있으니 믿고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탄제일병원 박문일 원장은 그의 새 저서 《건강한 삶을 위한 50가지…
산모에게 '다낭난소증후군'이 있으면 딸의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연구팀이 13만 명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를 연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다낭난소증후군은 난소에서 남성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고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생식내분비 질환이다. 기존에도 이 병을 가진 산모는 비만이나…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리듬을 관리하는 호르몬이다. 이 호로몬은 우리가 언제 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우리 몸의 시계라고 볼 수 있다. 우리의 두뇌는 하루 중 시간에 따라 멜라토닌을 만들고 방출한다. 밖이 어두울 때는 더 많이 만들고 날이 밝을 때는 더 적게 만든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는 "멜라토닌은 나이가 들수록 적게 생성되지만 다행히 보충제 형태로…
매년 4월 24~30일은 '세계예방접종주간'이다. 질병관리청은 이 주간을 맞아 27일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요청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국가예방접종 전액 무료 지원을 시작했다. 매년 접종 백신과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영유아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기 시작했다.
국내 예방접종률은 해외 국가 대비 높은…
사망 위험이 높은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통한 선제적 예방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폐렴이 4년 연속으로 국내 호흡기 질환 사망 원인 1위(2021년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에 포함된 소아 외에도 만성질환자 및 고령자의 경우도 백신 접종의 주요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자레인지에서 컵라면 용기가 녹아내린 모습을 담은 커뮤니티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내열성이 약한 용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경우 유해물질이 음식으로 흘러들 수 있다. 화제가 된 용기처럼 완벽하게 녹아내리지 않더라도 부적절한 제품을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일상생활에서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에…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서 명성을 유지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실력과 체력 향상을 위한 훈련도 중요하지만 식단 관리도 빠질 수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평소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지방 고단백 식사를 즐기면서 설탕이 든 음료는 가급적 피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아침, 점심, 저녁과 브런치, 간식 등으로…
아기 기저귀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는 1만 종 가까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최근 《네이처 미생물학》에 발표된 국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워싱턴포스트(W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장기 천식 및 만성 염증성 질환 연구에 등록된 647명의 건강한 덴마크 1세 유아의 대변을 조사했다. 아이들의 대변이 뭍은 기저귀에서 놀랍도록…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증에 걸린 환자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은 봄철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줄 것을 21일 당부했다.
4월 9~1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5명이다.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이 발생한 환자가 코로나 유행 이후 3년 만에 다시 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