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코로나19(롱 코비드)처럼 감기도 4주 이상 가는 '긴 감기'가 있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의학학술지 《랜싯'(Lancet)》의 자매지 《e임상의학(eClinicalMedicine)》에 발표된 영국 런던퀸메리대(QMUL) 연구진의 논문을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코를 자주 후비는 사람이 뜻밖에 많다. 코 딱지를 떼어내기 위해 남몰래 또는 공공연히 손가락을 콧구멍으로 넣는 행동은 우선 지저분하다. 보는 사람에게 불쾌하고 불결한 느낌을 준다. 이런 코 후비기(코 파기)는 알츠하이머병 등 노화와 관련된 기억력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가 최근 보도했다.
종전의 정신의학…
자살과 관련한 최대 규모의 유전학적 연구에서 자살충동과 관련된 12가지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 이들 유전자 변이는 자살 위험뿐 아니라 우울증, 심장질환 및 폐질환과 관련된 유전자와 겹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정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된 국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4일…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 남아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배설되게 하기 때문에,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이 수치가 높으면 뇌졸중과 심장 마비의 위험을 낮출 수 있고, 반대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동맥경화 위험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높으면 오히려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과거 마니아의 술로 여겨졌던 와인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누구나 쉽게 자주 즐기는 술이 됐다. 레드 와인의 경우 심장 건강이나 우울증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어 마실 때 부담감이나 죄책감도 상대적으로 적다. 서양식 식문화와 음식이 우리에게도 익숙해진 것 역시도 와인의 일상화, 대중화에 영향을 줬다.
하지만 최근에는 와인도 결국 '술'이라는…
"나만 고양이 없어"
몇 년 전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한 말이다. 이는 주변을 둘러보면 고양이를 키우는 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정작 '나'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아 아쉽다는 의미다. 하지만 고양이를 비롯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는 내 몸부터 먼저 확인해야 한다.
최근 고양이를 입양한 뒤 알레르기 검사를 받고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여성…
GC녹십자가 자체 개발중인 치료제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GC녹십자의 ‘GC1126A’는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TP)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TTP는 전신에 작은 혈전(피떡)이 형성돼 뇌, 심장 등 주요 기관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병이다. 100만명에서 3~11명 가량 발생하는…
5일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별 관할 지역의 대학가와 학원가를 중심으로 '10월 서울시와 오락하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각 보건소는 행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혈압·복부 둘레 측정 등의 건강 상담과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원단, 보건소와 함께 서울시민의 대사증후군 예방과…
심장은 쉬지 않고 일하며 우리 몸 곳곳에 피를 돌게 한다. 심장만큼이나 우리 몸에서 중요한 일을 해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바로 종아리근육이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종아리근육은 다래 아래쪽 정맥을 압박해 탈산소화된 혈액(deoxygenated blood)이 발에서 다시 심장 쪽으로 올라가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당뇨병 발병 전 단계인 전당뇨에서 벗어나려면 체중보단 복부 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당뇨는 공복 혈당이 정상 범위 상한선인 99mg/dL을 넘고 당뇨병 진단 기준인 126mg/dL에는 못 미치는 경우(100∼125mg/dL)를 말한다. 127mg/dL을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지난 3일 미국 과학진흥협회의 과학…
10분미만의 일상적 신체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조기 사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랜싯 공중 보건(Lancet Public Health)》10월호에 게재된 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이들은 영국의 장기건강프로그램에 등록한…
우리 몸의 체지방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 형태로 존재한다. 남아도는 칼로리는 지방으로 바뀌어 비상용으로 피부층과 내장 부위에 저장된다. 남성들은 잉여 칼로리가 지방으로 바뀌어 주로 복부에 축적된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전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이 대개 둔부(엉덩이)와 허벅지, 아랫배, 유방 부위 등의 피부 밑에 존재한다. 그러다가 폐경 이후…
길었던 추석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 연휴를 지내면서 다채로운 명절음식을 즐겼을 것이다. 하지만 명절음식은 기름을 많이 사용해서 볶고 지지고 튀기는 고칼로리 음식들이 대부분. 쌀쌀한 날씨도 한몫해 얼큰한 라면이 끌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라면은 매콤한 특유의 맛으로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인스턴트…
치매는 전세계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잔인한 질병이다. 하지만 치매 환자 10명 중 4명은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운동, 숙면과 같은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뇌의 노화를 늦춰주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식단이 있다. 바로 MIND 식단이다. MIND(Mediterranean-DASH…
미국의 유력 의료기관인 메이요클리닉은 운동 가운데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이 노화 징후를 역전해 건강수명을 몇 년 더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에 속한다며 이를 추천했다.
메이요클리닉은 성인 72명에게 각종 운동을 하게 한 뒤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를 그 근거로 들었다고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larhy)’가 소개했다.…
팔에 넣었던 피임 기구가 폐를 지나 심장 폐동맥에서 발견된다면?
피임을 하기 위해 팔에 심었던 임플란트가 심장에서 발견된 사례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임플란트는 매달 배란을 멈추기 위해 혈류에 프로게스테론을 방출하는 작은 길이(4cm 정도)의 플라스틱 막대다. 피임을 위한 효과적인 장치 중 하나로 대개 여성의 팔 윗부분 피부 아래에 삽입된다.…
배우 이제훈이 배우 박은빈과 함께 사회를 보기로 했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불참했다. 이유는 허혈성 대장염으로 인한 응급 수술 때문.
이제훈 소속사 컴퍼니온에 따르면 이제훈은 지난 1일 늦은 밤 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진단 결과 허혈성 대장염이이라 응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마쳤지만, 불가피하게 부산 일정에는…
비만은 만성 신장병의 위험 요인일 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등 신장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뚱뚱하다고 반드시 체중 감량에 성공해야만 신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 최근 《비만(Obesity)》 저널에…
우리 주변에는 유화제가 첨가된 식품이 꽤 많다. 심지어 유화제가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린다. 최근 《영국 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는 특정 유화제 섭취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실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식품 유화제, 무조건 피하는 게 좋은 걸까?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