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슈퍼박테리아_내성균

감기 항생제 처방 5년 후 절반 수준으로

최근 항생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항생제는 미생물에 의한 감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주로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을 말한다. 과거 단순 감기에도 항생제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그 후유증이 심각해지고 있다.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내성이 있는 세균만 살아남아 증식하게 되어 내성균이 만연하게 된다. 항생제 내성이…

소비자 권리 찾기, “메뉴판에서 항생제 추방”

몸속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의 영원한 이슈는 약에 대한 내성이다. 항생제를 남용해 내성이 생기면 ‘약발’이 떨어진다. 의사 처방을 받아 안전하게 쓴다 해서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다. 우리가 즐겨 먹는 육류를 통해서도 내성균이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병들지 않고 잘 자라도록 가축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축산농가들은…

대형병원도 항생제 처방 남발… 지방 더 심해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대형병원 4곳 중 3곳은 항생제 처방률이 40%를 넘어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항생제 내성과 슈퍼박테리아의 감염 위험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데, 높은 항생제 처방률은 대형병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5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항생제 처방 평가자료를…

‘결핵 후진국’ 한국, 다국적 제약사 타깃으로

결핵 씰에 대한 공공기관의 의무모금은 사라졌지만, 국내 결핵환자 수는 여전히 많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40% 이상이 결핵이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백명 이상, 사망률은 5명 이상으로 OECD 국가 중 최고다. 못 먹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생기기 때문에 ‘후진국병’으로 불리는 결핵이 쉽게 퇴치되지 않는…

약발 대신 부작용…의사 처방약 유효 기한은?

  직장인 박모씨는 몇 해 전 집안 서랍에 상비약으르 둔 근육이완제를 먹었다가 홍역을 치렀다. 갑작스레 속이 메스꺼워져 한참 고생했기 때문이다. 이유를 알 수 없어 어리둥절했는데 다시 살펴보니 무심코 먹은 약이 문제였다. 유통기한이 1년 넘게 지난 약이었다.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알약은 보통 2~3년, 안약은 개봉 후 1개월,…

대형병원, 병 고치러 갔다 큰 병 얻어 올 판

  감염 최소화해야 요즘 종합병원들은 첨단시설을 자랑한다. 병원의 대형 건물은 으리으리하고, 인테리어도 화려하기만 하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이런 병원 내에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병원 갔다 병 얻어 오는 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국·내외 병원이 마찬가지다. 해외의 경우, 지난해 스코틀랜드…

항생제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 국내유입

국내 13개 병원서 63명 발견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는데다 항생제를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어내 항생제를 무력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슈퍼박테리아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슈퍼박테리아는 다른 균에 항생제 내성을 전달할 가능성도 있어 보건 당국이 보균 환자를 격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병원 13곳의 환자 63명에게서…

은(銀)복용하면 항생제 효능 1000배 증폭

미세한 양의 은(銀)을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면 세균 퇴치 능력이 최대 1000배 증폭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 연구팀이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같은 병행 복용으로 감염 퇴치 능력이 10~100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내성균이 치료 가능하진 사례도 일부 나타났다. 은에 항균성능이 있다는 사실은…

의사들도 놀라는 잘못된 의료 상식

잘못된 의료·건강 지식은 우리 몸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의사들이 정말로 잘못됐다고 손꼽는 의료상식 5가지를 소개했다. ◆당근 많이 먹으면 시력 약화 막을 수 있다=비타민A는 시력을 좋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그러나 소량만 있으면 된다. 생 당근 반 컵에는 하루 추천…

슈퍼박테리아, 여름 어린이·겨울 노인 공격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계절별로 계통 달라 대표적 슈퍼박테리아로 꼽히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이 여름에는 주로 어린이를, 겨울에는 주로 노인을 공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이 28일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억울한 환자들, 세상을 향해 외치다

환자단체연합, 27일 환자 샤우팅 카페 개최 “제 2, 제 3의 종현이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 마이크 앞에 선 김영희 씨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김 씨는 2년 전 항암제를 투약해 사망한 정종현(당시 9세) 군의 어머니다. 정군은 정맥에 주사해야 하는 항암제를 척수 내에 잘못 주사한 사고로 희생됐다. 힘겨운 항암치료로 고생을 거듭하던 아들,…

대도시 종합병원은 슈퍼박테리아의 온상

큰 병원서 생겨나 중소도시 병원으로 전파 항생제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는 대도시 종합병원에서 생겨난 뒤 중소병원으로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대학 연구팀이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 구균(MRSA)’ 변종 80여 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의 로스 피처랄드 박사는 “지역 종합병원에서 돌아다니는 변종 MRSA의…

“의료소송 모든 것, 책에 담았습니다”

신현호 변호사, '의료분쟁 조정·소송 총론' 발간 1980년대만 해도 의료사고를 당한 환자는 열에 아홉 꼴로 벙어리 냉가슴만 앓았다. 병원이나 의사와 소송이 붙었을 때 이길 확률은 10~20%에 불과했다. 유족은 의사를 원망하고,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저주하며 눈물 뚝뚝 흘리면서 장례를 치렀다. 물론 의사도 의료사고로부터 자유롭지만은 않았다.…

난치성 설사병, 건강한 친척의 대변이 특효

환자 대장에 한차례 넣어주면 90% 완치 좀 이상하게 들리는 이야기지만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 심한 설사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경우 가까운 친척 중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의 대장에 넣어주면 거의 대부분 거뜬히 고쳐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의 몬테피오르 의료센터 연구팀은 이전 3개월 동안 5군데 이상 다른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중앙대 김원용 교수, 강화 석모도에서 발견한 뒤 명명

신규 미생물 박테리아 ‘한국의 중앙’ 발견

한국에서 발견된 신규 미생물 박테리아에 ‘한국의 중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중앙대는 의과대학 김원용교수(미생물학)가 최근 신규 미생물 박테리아 신속(新屬)을 발견해 ‘중앙이아 코리안시스(Chungangia koreensis)’라고 명명하고 지난 7일 영국의 세계적인 미생물 생태학술지인 IJSEM(국제 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 온라인판에…

유익한 세균까지 죽여 면역체계 손상

비만·알레르기·천식· 장염…항생제가 원인?

항생제 남용이 몸 안에 있는 유익한 세균까지 죽여 비만과 알레르기, 천식,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뉴욕 대학교 랑곤 메디컬센터(NYU Langone Medical Center)의 마틴 블레이저 박사 등은 최근 발행된 과학전문 주간지 ‘네이처’에 항생제 남용의 부작용을 경고하는 글을 실었다.블레이저 박사가 기고에서 가장 우려하고…

식중독 일으키는 살모넬라·병원성 대장균 등에도 효과

향신료 ‘고수’ 기름, 슈퍼박테리아 퇴치

식중독균과 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와 같은 치명적인 박테리아를 죽이는 데 향신료로 쓰이는 고수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이 탁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베이라 인뜨리오르 대학의 페르난다 도밍구 박사팀은 코리앤더(Coriander)라 불리는 허브식물의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슈퍼박테리아로…

콧속 감염 절반 이하로, 뜨거워야 효과

커피와 홍차 마시면 슈퍼박테리아 뚝↓

뜨거운 홍차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콧속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보균율이 절반 이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슈퍼박테리아인 MRSA는 인체 중 콧속에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피부감염, 폐렴, 패혈증을 일으킨다. 미국 사우스 캐롤로라이나 대학의 에릭 메트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2003-2004년 전국 건강·영양 검사에…

4일 서울지검에 세브란스 고발장

박주아씨 유족, “의료사고” 병원 고발

지난 5월 암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했던 탤런트 고(故) 박주아(69·본명 박경자)씨의 유족이 4일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병원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이날 유족 측은 “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에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발에는 박주아 의료사고 진실규명 대책위원회,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치명적 독성과 강한 전염성 가져

WHO, “유럽 대장균 감염증은 변종 대장균”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형 분석 결과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EHEC)은 기존에 알려진 대장균이 변이를 일으킨 변종”이라며 “생명에 위협이 되는 치명적인 독성과 강한 전염성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미국 msnbc 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 유럽 10개 국가에서 감염이 확인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