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가 금속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자간전증,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대학교 보건대학 조리마르 리베라 누네스 연구팀은 푸에르토리코 지역의 환경적 노출에 관한 연구에 참여한 여성 815명의 혈액과 소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를…
췌장암이 예후(치료 후의 경과)가 나쁜 암으로 꼽히는 이유는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끔 복통이 와 약만 복용했는데, 췌장암으로 진단되는 사례가 많다. 치료가 힘든 췌장암을 일찍 발견하는 방법은 없을까? 췌장암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췌장암의 주요 증상은?
1) 복부 통증 = 국립암센터의 자료를…
개가 당뇨병에 걸렸다면 개 주인도 같은 병이 진행 중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등 연구진은 개를 기르는 20만여 명과 고양이를 키우는 12만여 명을 6년간 관찰했다.
당뇨병을 앓는 개의 견주는 자신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2%가 높았다. 그러나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그런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개가…
팥죽을 먹는 동지(21일)를 계기로 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팥은 앙금 형태로 빵이나 떡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팥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칼륨 함량, 바나나의 4배.. “몸의 부기 빼는 데 도움”
국립농업과학원의 자료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최영득 교수(61)는 5000명에 가까운 비뇨기종양 환자를 로봇으로 수술했다. 아시아 최다, 세계 세 번째의 기록이다. 절반이 고위험 군에 속하고, 2/3는 3기 이상의 난치암 환자다. 최 교수는 전국에서 환자가 몰려오는 바람에 하루에 많게는 300명의 환자를 진료해야만 한다.
“환자가 3~4시간 걸려 와,…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 유지의 필수 요소다. 그 때문에 수분 섭취는 일상생활 중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2004년 미국 과학·공학·의학 아카데미(NASEM)는 여성의 경우 하루에 2.7리터, 남성의 경우 하루에 3.7리터 물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단순히 물뿐만 아니라 음식과 다른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을 통해서도 권장량을 채울…
소변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에서 거꾸로 요관을 타고 신장 쪽으로 올라가는 방광요관역류. 요관과 방광이 연결되는 부분에 선천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배뇨 장애, 하부 요관 폐색 등 때문에 발생하는 방광요관역류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많지만 심한 경우 요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과거에는 배 아래쪽을 크게는 5cm 정도 절개해…
콩팥(신장)에 생기는 병은 위, 대장, 간 등 주요 장기에 비해 위험도가 덜 알려졌지만 매우 무서운 병이다. 만성으로 진행되면 삶의 질을 위협하는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해야 되고 사망 위험도 높다. 만성신부전증(만성콩팥병)은 암보다 무섭다는 얘기가 틀린 말이 아니다. 위험요인인 비만과 함께 예방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직장인 A씨는 오한, 발열과 함께 쑤시는 듯한 허리 통증을 느껴 감기몸살인 줄 알고 병원에 방문했다.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다른 질환을 진단받았다.
A씨의 병명은 ‘급성 신우신염’이다. 급성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대장균, 녹농균 등 세균이 요도를 타고 역류하여 신장까지 감염시킨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인 감기몸살과 증상이 흡사한 것이…
자는 동안에는 체내의 수분이 줄어들어 혈액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몸속에 수분이 모자라니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원활한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기 전 물을 마시라고 권하지만, 화장실을 들락거릴 까봐 걱정인 사람도 있다. 취침 전 물 섭취의 건강효과와 수면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 기저질환 있으면 돌연사 위험까지... “피가 끈끈해져요”…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거나 분비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 등이 소개한 소변을 볼 때 나타나는 이상 증세의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1. 요로감염증
세균이 요로에 감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로는 방광이나 요도처럼 소변이 몸 밖을 빠져나가기 위해 거치는 장기다. 요로 감염증이…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고 혈액 속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거나 혈압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 중 노폐물을 거르는 핵심 필터가 바로 ‘사구체’인데, 만약 소변을 보는데 거품이 많거나(단백뇨) 갈색 혹은 피와 비슷한 색이 보이면 사구체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사구체는 혈액에서 노폐물을 …
물 한 컵에 레몬 반개를 짜넣어 만든 레몬수. 레몬과 물이 각각 건강에 좋다는 걸 입증하는 연구는 많다. 비록 레몬수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많지 않지만 많은 사람의 경험은 이 특별한 물의 장점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레몬수가 우리 몸에 좋은 점 여섯 가지만 소개한다.
1. 비타민 C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레몬 같은 감귤류…
옆구리가 끊어질 듯한 고통... 요로 결석은 남자의 산통이라고 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가 없고, 가급적 겪지 않고 예방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신체 기관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결석(結石)이 생길 수 있다. 결석이란 몸속 칼슘, 콜레스테롤, 세균 분비물 등의 성분이 체내에서 결정으로 침전돼 덩어리로 굳어지는…
단 1분만 투자해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고? 믿기 어렵겠지요. 그래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1분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건강 영양 정보에 관한 인터넷 사이트 프리벤션에 소개된 단 1분 동안의 노력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두 차례에 걸쳐 알아본다.
12. 체중…
갑자기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체중이 줄고, 가슴에 혹이 만져지거나, 혈변이 나오면 혹시 큰 병이 아닌가 싶어 재빨리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러나 증상이 가볍고 애매하면 심각한 질환이 보내는 신호를 놓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텔레그래프’ 등의 자료를 토대로 놓치기 쉬운 암의 징후들을 알아본다.
1. 지속적인 속 쓰림 증상…
40대 이후 중년 남성에게 잘 생기는 통풍은 혈액 속에 많아진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주변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최근엔 서구화된 식생활로 2, 30대 통풍환자도 증가세다.
통풍은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통증이 심할 때도 있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은 통증이 있을 때에만 식단을…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몸 구석구석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포함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 이러한 질환군을 '심부전'이라 한다.
심부전은 급성기와 만성기를 반복하며 점차 나빠지는데 발병 후 5년 이내 사망률이 10명 중 6~7명 수준으로, 대다수의 암보다 높다. 모든 병이 그렇듯 조기 발견과 치료가 최선이며, 많은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평소 손발이 찬 수족냉증 환자들은 더욱 힘들어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자료에 따르면, 2명 중 1명꼴로 겨울에 냉증을 느끼고, 이런 증상은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더 많았다.
냉증은 혈액순환 문제로 나타난다. 단순히 손발이 차갑고 시린 데서 안 끝난다. 냉증 환자 10명 중 4명은 어지럼증이나 빈혈을 함께 갖고 있다. 심하면…
매년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와 국제당뇨병연맹이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극복하고자 제정했다. 100세 시대가 열리며 만성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에 관해 알아본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공개된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당뇨병 환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