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과’는 소변을 보는 요로 기관과 생식기관의 질병을 치료하는 분야다. 과거에는 ‘비뇨기과’라고 불리며, 주로 남성의 성병을 치료하는 의료분야로 대중들은 인식했다. 이제는 남성의 요로기관과 생식기관 뿐 아니라 여성의 배뇨관련 질환을 다루는 ‘비뇨의학과’로 명칭을 바꾸면서 환자층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질병에는 신체 부위와…
유전자 변형 돼지에서 채취한 장기가 사람들에게 이식되고 있다. 뇌사 상태의 사람에게 이식된 돼지 콩팥(신장)은 3일간 정상적으로 기능했다. 돼지 심장이 이식된 또 다른 환자는 두 달 동안 살아남았다. 그렇다면 돼지는 과연 장기이식의 미래가 될 것인가? 영국 BBC는 사람의 장기를 완벽하게 대체할 순 없지만 이식할 장기가 없어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
만성신부전증은 신장이 손상된 지 3개월 이상 지났거나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병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을 자각할 땐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확률이 높다. 남은 신기능이 10% 미만으로, 호흡곤란, 전해질 불균형, 빈혈 악화로 인한 전신 쇄약 등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는 것. 이때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북유럽을 대표하는 노르딕 식단은 다양한 베리류, 채소, 생선, 통곡물과 식물성 기름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지금까지 이 식단이 제공하는 건강상 이점에 대한 연구는 체중 감량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서 노르딕 식단은 체중이 줄지 않아도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이같은 긍정적 효과는 식이지방의 구성때문인…
위염은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위염 환자는 위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염 또한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급성 위염이라면 갑작스러운 통증이 명치에 발생하거나 구역, 구토를 겪을 수 있지만, 만성 위염이라면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감, 속쓰림 등의 사소한 증상만 느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
신장(콩팥)은 아래쪽 배의 등 쪽에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 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신장은 대사 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 기능, 체내 수분 양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좁은 범위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체 항상성 유지…
계단을 오를 때 유난히 숨이 차면 ‘체력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때 평소 혈압이 높았다면 ‘질병’도 의심해야 한다. 운동부족인 경우도 있지만 위험한 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바로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근경색이 원인인 병이다. 심부전(心不全)이다. 말 그대로 심장이 온전히 작동하지 못하는…
최근 끝난 베이징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청소년 러시아 선수가 도핑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약물이 도핑에 관련이 되어 있을까?
도핑(doping)이란 운동선수가 자신의 운동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도핑이란 말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18세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전통춤을…
반려견을 키울 때 답답한 순간은 ‘어딘가 아파 보일 때’다. 말이 통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마드리드공식수의대(Colvema)의 마누엘 라사로는 “반려견의 식욕이나 체중 감소와 같은 눈에 띄는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행동이나 청력 상실과 같은 작은 변화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전문가들은 최소 1년에 한 번 반려견의 예방…
임신 중 접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의 복합물질이 아이의 두뇌 발달과 언어 습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플라스틱 제품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접하는 환경 화학물질 중에서 인체 내부에 존재하는 호르몬을 저해하는 물질을 가리킨다.
유럽연합 지원프로젝트(EDC-MixRisk)로 수행된…
“왜 이렇게 힘이 빠졌어?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한가봐.”
TV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검사결과가 단골 소재로 쓰이면서 일반인들의 대화에서도 테스토스테론이 단골 소재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이 테스토스테론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테스토스테론은 남자에게만 있고, 여성에게는 거의 없다는 것. 하지만…
개의 노화 연구를 위해 미국에서 개 1만 마리의 게놈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 중이다.
프린스턴대 ‘루이스-시글러 통합 유전체학 연구소’ 조수아 아케이 교수(진화생물학)는 미국 전역의 ‘개 노화 프로젝트(Dog Aging Project)’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어릴 때 개를 썩 좋아하지…
작년에 퇴직한 60대 남성 이 모씨는 최근 배뇨장애 증상으로 방문한 대학병원에서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았다. 은퇴 후 즐겁고 여유로운 삶을 계획했지만 잦고 불규칙한 소변과 잔뇨감, 심할 때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속옷에 지리는 증상 등으로 여행은 커녕 외출마저 꺼리고 있다.
위 사례처럼 전립선은 노년 이후 남성 삶의 질을 좌우한다. 사정 시 정낭에서…
암을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비교적 쉬워 완치 가능성이 높다. 늦게 발견하면 수술이 불가능해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암은 예방이 우선이고, ‘조기 발견’이 그 다음이다. 암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꽤 진행된 경우가 많다. 그래도 증상이 보일 때 곧바로 치료하면 에후가 좋을 수…
어제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모처럼 오곡밥을 먹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오곡은 쌀, 보리, 조, 콩, 기장 등 다섯 가지 중요 곡식을 말한다.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각종 나물까지 더하면 ‘장수 음식’으로 불릴 만하다. 매일 오곡밥을 먹을 순 없고 쌀에 1~2가지 곡식을 추가한 잡곡밥도 건강에…
와파린 등 혈액응고제를 먹는 뇌경색 환자, 부정맥 중 심방세동(AF) 환자 등의 혈액응고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잴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스마트폰의 진동 모터와 카메라를 이용한 ‘미세 기계 시스템’으로 혈액응고 수치를 측정하는 새 기술의 개발에 성공,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새벽만 되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 잠이 깨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고민으로 병원을 찾으면 의사는 다음과 같이 묻는다.
“소변 때문에 잠이 깨나요? 잠을 깨고 나니 소변이 보고 싶은 건가요?”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뭘까.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가정의학과 랜디 웩슬러 교수가 미국 건강지…
매순간 일분일초 건강에 좋은 행동만 할 수는 없다. 때론 군것질을 할 수도 있고 주말이면 낮잠을 실컷 잘 수도 있다. 대신 전반적으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심지어 하루 1분만 투자해도 보다 건강해질 수 있다.
1분이라도 습관처럼 매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셰리 파고토…
가수 김도향은 오래 전부터 케겔 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른바 ‘항문 조이기’ 운동이다. 올해 78세인 그는 “산에 수련을 많이 다녔다, 바위에 앉을 때 올라오는 냉기가 문제였다. 이 때 항문 운동을 했더니 냉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도향은 최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 자신만의 건강법으로 케겔 운동을…
밤에 잠을 1시간 더 잘수록 칼로리 섭취량이 270kcal 감소해 충분한 수면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의과대학 수면센터(UChicago Sleep Center) 에스트라 타살리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21세에서 40세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칼로리 섭취량과의 관계를 실험한 결과를 최근 미국의학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