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존에 ‘물’이 필수다. 사람과 달리 건강을 위해 물을 챙겨 먹지 않아 주인은 애가 탄다. 사람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졌다. 반려견 역시 사람과 유사해 10%만 손실돼도 생존이 위협받는다. 고양이 건강에도 물은 중요하다. 길고양이보다 활동량이 적고 잠이 많은 반려묘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함께 건강히…
누운 자세보다 선 자세로 측정한 혈압이 일반적으로 조금 낮은 편이다. 반대로, 선 자세에서 혈압이 더 상승하는 사람들이 있다. 선 자세에서 혈압이 많이 오르면 심혈관 질환의 더 높은 위험을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 연구팀은 누운 자세와 선 자세의 혈압 차이를 조사한 뒤 이것이 장기적인 건강상 악영향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크랜베리를 매일 먹으면 심장 건강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18세에서 45세 사이의 남성 45명을 대상으로 크랜베리 섭취가 혈압과 심장박동, 동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한 그룹에게는 생크랜베리 100g에 해당하는 크랜베리 분말을 매일 섭취하게 했다. 대조군에게는 위약(가짜…
대부분의 사람은 가끔씩 변비나 설사 증상을 겪기도 하고 식중독이나 장염 같은 질환에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맹장염(충수염)은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보통 인구의 5%에서 이 질환이 일어난다. 하지만 미국의 내과 전문의인 제니퍼 코들 박사는 "맹장염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나중에 맹장이 터져 생명이 위협받을 수…
환경호르몬의 하나인 비스페놀A(BPA)에 노출된 엄마에게서 태어난 여자아이가 학령기에 이르면 천식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국제환경저널》에 발표된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ISGlobal)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BPA는 우리 몸의 호르몬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내분비 교란 물질이다.…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고령화와 더불어 서구식 식습관 변화 등에 따라 증가 하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에서 급격히 발병률이 늘고 있다.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 등 대사성 질환을 앓는 남성 또한 전립선암 발병률이 더 높은 걸로 보고된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연간 1만6803명이 발생,…
평소에는 괜찮은데, 유난히 주말에 두통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주말마다 알 수 없는 두통이 발생하면 대부분 푹 쉬면 괜찮아질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이 경우 카페인 중독이 원인일 수 있다. 카페인 중독과 주말에 생기는 두통,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대부분 직장인은 출근과 함께 커피 1~2잔씩 즐겨 마신다. 커피는 몸에 있는 피로를…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제대로 된 지식은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지만, 어설픈 정보는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그럴싸하기에 널리 퍼졌으나, 그릇된 건강 상식을 정리했다.
◆ 살 빼려면 아침 식사? = 아침을 먹으면 허기를 누그러뜨려 아무 때 뭔가 먹으려는 식탐을 줄일 수 있다. 식습관이 엉망인 사람은 체중 감량에…
혈전이 혈관을 막아 뇌에 피가 제대로 돌지 않으면 신경계 장애가 발생한다. 심하면 몸의 일부가 마비돼 걷기나 말하기가 힘들어지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수 있다. 중풍 또는 뇌졸중이다.
대개 노인에게 발생하지만, 젊은 뇌졸중 환자도 적지 않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의 10~15%는 50세 미만에서 발생한다. 한국의 2020년 응급의료현황통계에…
‘비뇨의학과’는 소변을 보는 요로 기관과 생식기관의 질병을 치료하는 분야다. 과거에는 ‘비뇨기과’라고 불리며, 주로 남성의 성병을 치료하는 의료분야로 대중들은 인식했다. 이제는 남성의 요로기관과 생식기관 뿐 아니라 여성의 배뇨관련 질환을 다루는 ‘비뇨의학과’로 명칭을 바꾸면서 환자층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질병에는 신체 부위와…
유전자 변형 돼지에서 채취한 장기가 사람들에게 이식되고 있다. 뇌사 상태의 사람에게 이식된 돼지 콩팥(신장)은 3일간 정상적으로 기능했다. 돼지 심장이 이식된 또 다른 환자는 두 달 동안 살아남았다. 그렇다면 돼지는 과연 장기이식의 미래가 될 것인가? 영국 BBC는 사람의 장기를 완벽하게 대체할 순 없지만 이식할 장기가 없어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
만성신부전증은 신장이 손상된 지 3개월 이상 지났거나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병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을 자각할 땐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확률이 높다. 남은 신기능이 10% 미만으로, 호흡곤란, 전해질 불균형, 빈혈 악화로 인한 전신 쇄약 등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는 것. 이때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북유럽을 대표하는 노르딕 식단은 다양한 베리류, 채소, 생선, 통곡물과 식물성 기름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지금까지 이 식단이 제공하는 건강상 이점에 대한 연구는 체중 감량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서 노르딕 식단은 체중이 줄지 않아도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이같은 긍정적 효과는 식이지방의 구성때문인…
위염은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위염 환자는 위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염 또한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급성 위염이라면 갑작스러운 통증이 명치에 발생하거나 구역, 구토를 겪을 수 있지만, 만성 위염이라면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감, 속쓰림 등의 사소한 증상만 느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
신장(콩팥)은 아래쪽 배의 등 쪽에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 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신장은 대사 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 기능, 체내 수분 양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좁은 범위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체 항상성 유지…
계단을 오를 때 유난히 숨이 차면 ‘체력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때 평소 혈압이 높았다면 ‘질병’도 의심해야 한다. 운동부족인 경우도 있지만 위험한 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바로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근경색이 원인인 병이다. 심부전(心不全)이다. 말 그대로 심장이 온전히 작동하지 못하는…
최근 끝난 베이징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청소년 러시아 선수가 도핑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약물이 도핑에 관련이 되어 있을까?
도핑(doping)이란 운동선수가 자신의 운동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도핑이란 말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18세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전통춤을…
반려견을 키울 때 답답한 순간은 ‘어딘가 아파 보일 때’다. 말이 통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마드리드공식수의대(Colvema)의 마누엘 라사로는 “반려견의 식욕이나 체중 감소와 같은 눈에 띄는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행동이나 청력 상실과 같은 작은 변화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전문가들은 최소 1년에 한 번 반려견의 예방…
임신 중 접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의 복합물질이 아이의 두뇌 발달과 언어 습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플라스틱 제품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접하는 환경 화학물질 중에서 인체 내부에 존재하는 호르몬을 저해하는 물질을 가리킨다.
유럽연합 지원프로젝트(EDC-MixRisk)로 수행된…
“왜 이렇게 힘이 빠졌어?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한가봐.”
TV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검사결과가 단골 소재로 쓰이면서 일반인들의 대화에서도 테스토스테론이 단골 소재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이 테스토스테론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테스토스테론은 남자에게만 있고, 여성에게는 거의 없다는 것.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