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장 속에는 무려 400~500 종류의 세균이 살고 있다. 풍부한 영양과 적당한 온도가 항상 유지되기 때문에 세균이 살아가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120분의 1에서 12분의 1 정도로 미세한 크기지만 총수는 100조 마리가 넘고, 모두 합치면 무게가1~1.5kg에 달한다.…
위 건강을 위해 아침에 양배추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양배추가 위장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헌데 의학적으로 실제 효과가 인정되고 있을까?
이는 세계 각국의 의학 논문을 통해서 확인된 사실이다. 위의 점막이 헐어서 상처가 나는 궤양의 치료에 양배추 섭취가 도움이 될 수…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여성들에게는 폐경전 유방암, 즉 젊은 연령대의 유방암 환자들이 많다. 폐경 후 유방암 발생이 대부분인 서구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
폐경전 유방암 발병율은 서구 여성 85%, 아시아 여성 50%이며, 폐경 전 발병 나이는 서구 여성 58.3세, 아시아 환자 39.3세다.…
전자담배 흡연이 건강한 비흡연자의 세포에 얼마나 빨리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가 드러났다. UCLA 연구팀에 의하면 단 한번 30분간 흡연으로 비흡연자의 산화스트레스 수치가 치솟아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보다 안전한 대안으로 생각하지만, 실은 신체 내의 여러 가지 부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산화…
염증이라고 하면 상처가 부풀고 고름이 차는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염증은 몸속에서도 생긴다. 특히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진다.
몸속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은 그곳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아차리고 백혈구와 같은 면역 세포의 수를 늘려 치료한다. 염증은 우리 몸의 면역반응…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에 더해 운동을 하면 약의 효과도 좋아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이 소위 ‘약발’을 높인다는 것!
영국 레스터대학교 신장의학과 제임스 버튼 교수팀은 130명의 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얻은 결과를 올해 초 국제신장학회 저널(Kidne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암생존자 200만 명 시대, 암생존자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암에 걸리면 ‘삶’보다 ‘생존’이 우선시 됩니다. 사망원인 1위인 만큼 악명높은 질환이지요. 다행인 것은 암 조기검진, 예방접종 확대 정책과 암 치료기술 발달에 따라 5년 넘게 생존한 암유병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매년 6월 첫째주는 ‘암생존자 주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건강한 사람 중 과반수가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감염내과 오명돈·박완범)과 서울대학교(생화학교실 김상일 정준호, 전기정보공학부 노진성 권성훈) 연구팀의 공동 연구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16명 중 13명에게서 동일한…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과 각종 질환과의 연관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의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권호근 교수와 포항공과대학 생명과학과 임신혁 교수, 이뮤노바이옴(주) 연구팀은 아토피·접촉성 피부염에서 항염증성 장내공생미생물 (이하 프로바이오틱스균)이 염증인자를 크게…
감기를 앓고 난 일부 사람에게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생겼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 대학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 10명 중 8명꼴로 제한적인 면역력을 갖고 있으며, 이는 과거에 감기에 걸렸을 때 생긴 T 면역세포 덕분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 180명과, 걸린 적이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