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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976년 플루백신 서둘러 만들었다가 250명 사망

“신종플루백신, 안전성 확보안되면 재앙”

국내 제약사 녹십자가 미국 등으로 공급받은 신종플루 바이러스주를 이용해 백신 시제품 생산에 나섰지만 이에 대해 국내 의학자들은 “백신을 잘못 만들어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까지 일으킬 수 있다”며 백신 제종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십자는 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으로부터 신종플루 백신…

균주 도착했지만 ‘백신용 유정란’ 국내 공급규모 달려

신종플루백신 곧 생산…유정란 확보 비상

신종플루의 표준 바이러스가 국내에 도착해 제약사가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녹십자는 8일 영국 국립생물의약품 표준화연구소(NIBSC)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공급받은 신종플루 백신 제조용 종바이러스주가 도착해 9일 화순공장에 입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5000만 명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녹십자…

독감 옮기는 동물 톱10

개-고양이-말도 사람에 독감바이러스 옮겨

2003년 불거진 조류독감에 이어 올해 신종플루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신종플루는 돼지에서 합성된 독감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돼지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30년이며, 그 뒤 여러 동물이 독감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전문 TV 채널 디스커버리 채널이 꼽은 독감을 옮기는 동물 톱 10을…

국내 감염자, 총 47명으로 증가

신종플루, 중국발 입국자 첫 발병

중국에서 일을 보다 입국한 20대 여성이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4일 중국에서 입국한 여성(25.회사원)이 신종 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47명으로 늘었다. 중국 입국자 중 첫 신종플루 환자로 판명된 이 여성은 지난 1일 중국…

보건연, 논란많은 약품-의료에 대한 심사 개시

송명근 수술법 등 26개 과제 검증 시작

태반주사와 글루코사민의 효과, 라식이나 라섹 같은 근시교정술의 안전성 등 널리 알려졌지만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을 빚어온 의약품과 수술법 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시작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은 6일 올 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구 주제 가운데 △인플루엔자 백신 △태반주사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등 논란을 빚었던…

질병관리본부 “증세 경미해도 임신부 신종플루 치료해야”

임신부 신종플루 확진 “태아에 위험없어”

처음으로 임신부가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 등 국내 신종플루 환자가 40명을 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일 오후 4시 임신 3개월인 32세 여성, 그리고 미국에서 입국한 53세 동포 여성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돼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모두 4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임신부의 18개월 된 아들은 5월28일…

백혈구의 정상적인 활동 도와

면역력 조절 약, 신종플루 사망률 낮춘다

면역시스템이 과도하면 오히려 신체에 독이 되며 이 시스템이 과도하게 활동하지 않게 조절하는 약이 신종 플루(인풀루엔자 A)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도나 파버 교수팀은 류마티스 자가면역억제제가 신종플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쥐에게 신종 플루 바이러스와 백혈구 세포를 함께 투여한…

매일 보고해야 하는데도 참여 60% 불과

신종플루 의심환자 신고 “구멍 숭숭”

서울 강남 모 어학원에서 외국인 강사 사이에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29일 현재까지 25명이나 발생한 데는 어학원의 초기 대처가 미흡했던 데다, 이들 강사들을 진료한 병원이 제때 보건소에 의심환자 발생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던 데 이유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사례를 막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9일부터 각 병원을 상대로 ‘신종플루…

가리고 버리고 손씻고 신고하자

[그래픽뉴스] 학교에서 신종플루 막는법

서울 강남의 대형 어학원에 채용돼 입국한 외국인 강사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학교나 학원에서 신종플루 감염을 막기 위한 학생들의 예방수칙을 포스터로 만들어 각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유학생들이 대거 국내로 들어오는 5월말~6월초여서 학교에서의 신종플루 예방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영어강사 4명 또 확진…4일째 매일 ‘새 환자’

‘학원발 신종플루’ 막을 길 없다?

외국인 강사를 대거 채용한 서울 강남의 한 어학원에서 나흘째 매일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어학원발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당초 이 어학원에선 지난 23일 미국인 여성 강사(23세) 한 명을 비롯한 6명이 확진 환자로 진단된 이래 24일 8명, 25일 1명, 26일 4명 등 확진 환자를 계속 발생하고 있다.…

미국인 강사 여럿 입국시킨 학원 무감각…병원은 “감기” 진단

학원-병원 무신경이 신종플루 확산시켜

외국인 강사를 대거 고용하는 외국어 학원의 신종플루에 대한 무감각, 그리고 병원의 소홀한 주의가 국내에 신종플루가 크게 번질 계기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전국에 체인을 갖고 있는 모 어학원이 미국과 캐나다로부터 현지인 강사 65명을 채용했고 이들 중 15명에서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강사…

대책본부 “감염 확산 확인되면 학원 강의 중단”

[신종플루]강사 15명 집단발병…학원 계속

서울 소재 유명 어학원의 외국어 강사 15명이 신종플루에 집단으로 감염된 것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강의는 계속 이뤄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5일 오전 9시 브리핑에서 “어학원 소속 외국어 강사 15명이 신종플루에 집단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들 강사들은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된 미국인 여성(23)과 함께 강남의…

방역당국, 감염 어학원 강사들 전국으로 퍼져

[신종플루] “전국 확산 가능성 크다”

신종플루 환자로 외국인 강사 6명이 추가 판명된 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다른 강사들이 전국으로 퍼져 나간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4일 “영어강사로 입국한 미국 여성(23)이 신종플루 환자로 판명된데 이어 이 여성과 같은 오피스텔에 살았던 영어강사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총…

학원 강사 준비하며 7일간 자유활동

[신종플루]국내 미국인 확진…확산 우려

국내에 입국한 미국인 강사가 체류 7일 만에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진돼 이 미국인의 행동반경에 따라 신종플루가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국내 한 어학원의 강사로 취업하기 위해 지난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입국한 23세 미국 여성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명 났다고…

화장실-PC방서 담배 피우면 세균 덩어리 바로 입으로

손의 고백 “저는 발보다 더럽습니다”

요즘 저 때문에 난리들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손발입병, A형 간염 같은 병들이 사람들을 ‘전염병 공포’로 몰아넣으면서 저를 잘 씻으라고 난리들이죠. 그렇지만 저에게는 이런 병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12만 마리나 살고 있으니 대충 씻어서는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죠. 저는 손입니다. 우리 몸에는 세균, 바이러스가 사는 곳이 많지만 저 만큼…

“정부와 협의 안해…구매-대량생산 계획없다”

신종플루 백신 개발에 정부 “관심없다”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 팀이 신종플루 인체 백신주를 개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8일 “정부와 협의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일체 대응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 팀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신종플루 표준 바이러스를 분양 받은 지…

전염병 공포에 따라 짚어보는 역병의 역사

천년 동안 인류를 괴롭힌 10대 전염병

신종플루, 손발입병(수족구병)에 A형간염까지…. 대한민국에 때 아닌 전염병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사실 전염병은 인류 역사의 가장 큰 공포였다. 인류는 지난 1000년 동안 자연자원을 찾아 이동할 때마다 새로 만난 바이러스와 세균 때문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전염병은 인류 문명을 온통 뒤흔들어…

근거없는 ‘면역력 강화’ 선전도

식약청, 가짜 타미플루 단속

신종플루에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약 ‘타미플루’라고 속여 파는 가짜약이 판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단속에 들어간다. 식약청은 또한 근거 없이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고 선전되는 건강식품도 단속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14일부터 6월12일까지 1달 동안 전국의 6개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식품판매 업소,…

계절성으로 토착화될 때까지 백신 등 마련해야

“신종플루, 토착화까지 2~3년 걸릴 것”

신종플루는 이제 열흘째 국내 감염환자가 나타나지 않고 독성도 약하다고 결론 내려져 일단 심각한 상황은 지나갔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토착화되면서 계절성 독감으로 나타날 때까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아시아독감이나 홍콩독감처럼…

여성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면역력 높여줘

남자가 더 독감 잘 걸린다

남자는 여자보다 튼튼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면역력이 약해 감기나 독감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대 마야 살레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쥐에게 캐스파제-12라는 효소가 충분히 생기게 했다. 이 효소는 세균이 몸에 들어왔을 때 감염을 높이는 물질이다.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