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제제 선전 목적으로 비만 아동을 치료하는 의사의 모습을 전파에 실었다. 북한 주민의 영양 상태를 생각하면 비만보다는 영양실조를 더 떠올리기 쉽지만, 한 통계에선 북한의 성인 비만율이 남한보다 더 높다는 보고가 있기도 했다.
◆ 북한 당국, 잇따른 비만 예방·치료 선전물
31일 북한 인민보건사이트는 평양 모란봉구역 긴마을종합진료소의…
설탕세가 영국에 도입된 이후 매년 6000명 이상의 초등 6학년 여자 어린이의 비만을 예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옥스퍼드대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이 2018년 4월 설탕이 들어간 음료에 설탕세(청량음료 산업부담금 또는 설탕음료세)를 도입한 이후 초등 6학년 여자 어린이의 비만 사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자…
소금 설탕 지방 등에 대해선 많은 섭취 지침이 있지만, 미국 농부무와 심장협회는 식물 화합물에 대해 별다른 지침이 없다. 식물 화합물은 건강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 영양소는 아니지만 식물 화합물의 섭취가 건강에 긍정적이라는 연구는 적지 않다.
이 중 플라반-3-올은 심장 건강을 돕고 혈당 수치 억제에 좋은 식물 화합물이다.…
초음파 요법이 기능 장애가 생겨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좀비’세포를 젊게 함으로써 노화 과정을 늦추거나 정지 또는 역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대 의대 연구팀이 나이 든 생쥐를 대상으로 초음파 실험을 한 결과다. 초음파 요법은 초음파로 생체 조직에 열을 발생시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주로 만성 관절염, 골절상, 윤활낭염, 부인병…
상업용 식기세척기에 쓰이는 헹굼보조제(린스제)는 종종 알코올 에톡실레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 물질이 장 상피를 손상시켜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공 장기를 위한 핵심 기술인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연구하는 스위스 알레르기천식연구소(SIAF)에 따르면 상업용 식기세척기가 그릇을 세척한 뒤 식기에 남은 린스제 잔류물이…
현재 동네의원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는 감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경증질환 환자가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제비에 대한 환자본인부담금을 40~50%로 인상하는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경증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이용할 때 경제적인 부담을 늘려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일종의 고육책이라고 할 수…
당뇨는 혈액에서 혈당이 정상 이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한다.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부족하거나 성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만성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한다. 당뇨병은 건강한 식단도 중요하지만 혈당을 올려서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가 먹으면 안되고, 피해야 하는…
아몬드∙호두 등 견과류를 골고루 섞어 간식으로 먹으면 몸무게와 혈압을 떨어뜨리고 정신건강과 심혈관 건강에 좋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연구팀이 과체중∙비만으로 '저칼로리 체중 감량 다이어트 프로그램(12주)'에 참여하고 있는 성인 95명을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참가자 가운데 56명에게는 혼합…
간질환, 당뇨, 치매와 각종 암을 비롯해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무수히 많다. 특히 당뇨 환자가 음주를 하면 심한 경우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당뇨 환자에게 음주가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저혈당 증상과 숙취 증상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술을 마시고 잠든 것처럼…
살을 빼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해도 효과가 크지 않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당분이 많은 음료나 음식을 즐기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고기를 덜 먹어도 단맛을 자제하지 못하면 살이 찐다. 당을 많이 먹으면 쓰고 남은 당이 몸속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축적되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이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 김치에도 설탕 더... 단맛의…
암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 있다. 확실하게 암을 막거나 멈추게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몇몇 식품은 암과 싸우는 특성을 보여준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 위주로 구성된 건강 식단은 심장병과 당뇨병, 암을 피해가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암연구기금과 미국암연구소가 실시한 식습관과 신체 활동, 체중에 대한…
맹추위 속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시기다. 차를 즐기면 여러 가지 건강 상 혜택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유해 산소를 없애주고 몸의 수분을 지켜 주기 때문이다.
이들 차 중에서 녹차가 효능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에 따르면 녹차에는 에피갈로카테킨(EGCG),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있어…
임신 중 자간전증(pre-eclampsia)을 겪으면 10년 안에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3~4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도 임신 중 자간전증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출산 후 실제 발병 위험 정도를 규명한 것은 처음이다.
자간전증은 임신 후반기 혈압이 오르고 단백뇨(소변에 많은 단백질이 섞여…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은 생명을 위협하고 몸의 마비 등 큰 후유증이 남는 무서운 병이다. 혈관을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지는 갱년기 여성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갱년기 관리를 잘 한 사람들은 노년기에 뇌졸중 위험도 줄어든다. 갱년기 여성과 뇌졸중의 관계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 나이 들면... 당뇨병, 고혈압이 뇌졸중 발병에 미치는…
“물을 충분히 마시면 덜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 저널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에 최근 실린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에 따르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더 건강하고, 심장과 폐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이 덜 발병해 수명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30년 동안 1만 1255명의 성인을 추적 연구해 몸 안에 수분이 감소할…
고도 비만 환자가 체중감량 수술을 받으면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40년 간에 걸친 추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비만(Obesity)》에 발표된 미국 유타주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유타대와 솔트레이크시 연구진은 1982~2018년 유타주에서 4가지 유형의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1만여…
녹내장 환자의 안압을 측정해 자동으로 안약을 투여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포항공대(포스텍·POSTECH)는 26일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와 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녹내장의 안압 진단 센서 및 안압 조절용 약물전달시스템이 장착된 무선 구동 ‘테라노스틱(theranostic)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안압 센서는 미국 FDA…
췌장은 복부 깊숙한 곳에서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고 암이 생겨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징후가 보여도 위, 간 질환 증상과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아 일찍 발견하는 게 어렵다.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 병원에 가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25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소변으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센서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일반인들은 언제 쉽게 사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