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 순간 우리는 무엇을 떠올리게 될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죽는 순간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는 표현을 실제로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 소설이나 영화에만 등장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회상 장면이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노화 신경과학(Frontiers in Aging…
그 사람 얼굴은 기억 나는데 이름이 뭐였는지 잊은 적이 있는가? 얼굴은 잘 기억하지만 이름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는 잠이 답일 수 있겠다. 잠을 잘 자야 얼굴과 이름도 잘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은 수면 중 새로 학습한 얼굴-이름 연상에 대한 기억이 재활성화될 때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인간의 뇌는 자는 동안에도 잠재적 위협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기 위해 낯선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TV를 켜놓고 잤을 때 깊이 잠들지 못하고 다음 날 피곤한 이유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학교 연구진은 익숙한 목소리와 낯선 목소리에 반응하는 뇌 활동을 측정한 결과, 수면의 첫 번째 단계인 비렘수면(비급속안구운동수면;…
미국의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1847~1931)은 발명품 개발이 난국에 빠지면 안락의자에서 낮잠을 잤다. 이때 그는 쇠공을 손에 꼭 쥐고 잤다. 잠이 깊게 들어 근육이 풀리면 손을 빠져나온 쇠공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에 깨어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나면 창의적 아이디어가 샘솟았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 역시…
사람은 인생의 1/3 정도를 자면서 보낸다.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더 많은 재미를 위해 잠을 줄이기도 하지만, 신경과학은 푹 자는 것이 신체와 두뇌의 여러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는 데 열쇠와도 같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자는 동안엔 여러 가지 일들이 두뇌 속에서 일어난다. 이 가운데 기억해야 할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기억의 형성이다. 기억은…
한 번 들었던 특정 노래나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맴도는 현상을 겪은 적이 있는가? 이른바 이어웜(earworm)이다.
전문 용어로 비자발적 음악의 형상화(INMI, Involuntary Musical Imagery)라고 하는 이 현상이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일어나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기 전에 음악 듣는게 수면의…
자면서 질문에 답하거나 심지어 계산까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진은 자각몽에 주목했다. 잠이 들었으나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상태다.
자각몽에 빠진 이에게 질문을 던진 뒤 반응을 살폈다. 연구진이 말로 던진 질문에 실험 참가자는 안구를 움직이거나 안면 근육을 선택적으로 수축하는 방식…
임종이 임박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소리를 듣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를 대상으로 뇌파를 분석했다. 환자들이 아직 의식이 있을 때 측정한 뇌파와 임종이 임박했을 때의 뇌파를 비교했다.
연구진이 임종 직전의 환자들에게 다양한 주파수의 소리를 들려주자 뇌파가 반응을 보였다. 본인이…
인간의 두뇌는 기억을 떠올릴 때, 경험했을 당시와 반대 순서로 정보를 처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교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사진들을 보여준 뒤, 그걸 떠올리는 과정에서 참가자의 뇌파 변화를 측정, 두뇌가 과거 경험을 기억해내는 과정을 재구성했다.
뇌파를 해독한 결과, 사람들은 생물인지, 무생물인지를 먼저 떠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