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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_노년

살가운 양로원 ‘고향의 집’

아, 이 분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사진 속에서 웃고 있는 흑백사진에는 젖냄새가 날듯이 푸릇푸릇한 아낙이 건강한 아이를 안고 있다. 아낙의 다소곳한 웃음 뒤에는 예쁜 아기를 기르는 젊은 엄마의 자랑스러움이 보석처럼 반짝거린다. 잠시 사진에서 눈을 떼어 그 사진의 주인공인 할머니에게서 그 세월의 강을 뛰어넘은 생기를 찾는 일은 어려운…

질병관리본부, 폭염관련 대처법 발표

푹푹 찌는 여름, 더위 잡수실라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다가왔다. 한여름 대낮엔 푹푹 삶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다. 쨍쨍 내려쬐는 땡볕에 오래 있다보면 어지간한 장사가 아니라면 큰 탈을 겪을 수 있다. 다음은 여름질병관리본부가 2일 대한응급의학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여름철 폭염 관련 응급질환의 증상과 대처방법이다. △ 일사병 일사병은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질병관리본부, 행동요령 등 발표

폭염 건강피해 9대 예방수칙

질병관리본부는 2일 대한응급의학회와 공동으로 여름철을 맞아 폭염에 과다 노출됐을 때의 건강피해를 막을 수 있는 9대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기 -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하기 -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7월부터 서비스… 연말까지 17만명 수급 전망

노인장기요양보험, 10만여명 서비스로 출발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수급대상자는 30일 현재 10만 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월 15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 신청을 받은 결과 21만여 명이 신청해 이중 68%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1~3등급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2%는 등급외 판정을 받았다. 등급판정이 완료된 노인…

침대를 사랑하세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골다공증은 중요한 노인 문제로 자리잡았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뼈가 쉽게 골절되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 같으면 타박상을 입을 정도의 낙상(落傷)에도 뼈가 약한 노인들은 골절이 발생한다. 골다공증 골절은 척추, 고관절, 손목 부위에서 주로 발생한다. 가장 흔한 것은 척추골절이다. 척추뼈가 골절되면 통증이 심해…

수면 부족, 젊은이보다 더 해로워

노인은 덜 자도 된다고?

노인이 잠을 충분히 못자면 똑같이 잠을 못잔 젊은이에 비해 세포가 더 빨리 노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의 온라인 논문소개 사이트인 ‘유레칼러트(eurekalert)’ 27일자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의대 수면의학과 니린지니 나이두 교수팀은 생후 10주와 2년이 된 쥐들을 간질러 잠을 못 자게 한 뒤…

근영촬영 자원봉사 서울아산병원 성준혁 물리치료사

“근영사진으로 장수믿음 전하고 행복 얻어요”

“사진사 양반, 몸이 떨려서 그런지 어깨가 반듯하지 않은 것 같어, 이쁘게 다시 한 번 찍어줘, 김치~.” 근영(近影, 최근의 모습을 찍은 인물사진)을 찍는 노인은 설렌다. 독거노인들은 세상을 떠나도 자신의 사진을 보며 기억해 주는 사람이 없을 거라며 우울해하지만 이내 소년, 소녀 같은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생전의 모습 중 가장 곱고…

활쏘기는 中心운동이다

‘바람이 거세어지기 시작한다며 해설자는 바람의 방향과 속도를 두고 흥분하고 있었다 총알이 뚫어야 하는 것은 공기의 저항이며 총구는 과녁을 약간 빗겨나가 조준하여야 한다는 것 사수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표적이 아니라 표적이 놓여있는 주변의 움직임이라는 것 오차범위를 계산한 오조준만이 정확히 과녁을 관통할 수 있다는 것 결국은 정조준이라는 것…

미국노인 15% 한국 29% ‘뇌속 시한폭탄’ 제거해야

생활습관 바꿔 무증상뇌중풍 예방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뇌가 죽어가고 있다면 어떨까. 뇌 속에 숨어 있는 ‘시한폭탄’인 ‘무증상 뇌중풍(silent stroke)’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보스턴대 신경과 수드라 세샤드리 박사팀은 한 심장건강조사에 참가한 평균 62세 2040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법(MRI) 촬영을 통해 뇌의 상태를 분석했더니 대상자의…

칼슘 조절 유전자가 열쇠 역활

치매 유발 유전자 찾았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세포 안팎에서 칼슘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키면 발병 위험이 45%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파인스타인의학연구소의 필립 마람바우드 박사팀과 코넬대 의과대학 파비엔 캄파뉴 박사팀 등은 공동으로 후발성 알츠하이머 환자 2000명과 이 질환이 없는 사람 1400명을 연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7일 발행되는…

의협, 6월의 질병 선정, 예방-치료법 소개

접촉만 해도 옮는 결막염 주의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결막염’을 6월의 질병으로 선정, 이에 대한 증상과 주의사항 등을 정리해 25일 발표했다. 결막염은 공기로는 전염되지 않고 눈곱이나 분비물, 손, 수건, 옷 등에 있는 바이러스를 직접 만졌을 때 전파된다. 결막염에 걸렸을 때 외관상 보기 싫어서 안대를 착용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이차적인 세균감염을…

손떨림 등 작은 변화 알면 뇌중풍 예측 가능

“부모님 손 자주 만져보세요”

나이 드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 자주 부모님 손도 만져보고 사소한 움직임도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 의학논문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플로렌스 대학 마르코 인치타리 박사팀은 1995년 신경검사를 받은 평균 72.5세 남녀 506명을 4년 뒤에 다시 검사했다. 그리고 약 8년 동안 뇌중풍이나 사망…

내 부모 편히 모실 곳 ‘옥석’ 가려 선택해야

요양병원 난립, 어디가 좋을까?

주부 이경숙(50.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씨는 요즘 친정아버지가 입원할 요양병원을 고르고 있다. 아버지는 올해 초 지방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으나 처음 얼마 동안은 보이지 않던 그 병원의 단점들이 하나 둘씩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 씨는 “아버지는 치매가 아닌데 병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치매 노인과 한 병실을 쓰면서 ‘나도 곧 저렇게…

화끈한 아날로그, 둠스데이

'누가 뭐래도 재밌게 봤다!'아니 어폐(語弊)가 있네! 암울한 지구 종말의 초상화를 다룬 영화다. 소재 자체를 놓고 보면 흥미롭다는 표현을 쓸 수가 없다. 그렇지만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아날로그 액션을 시도하는 영국 배우들의 열연을 보고 있노라니 세파에 시들어 주눅 들어 있던 본인의 아드레날린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자극을 받았다. 인류 미래를 어떻게…

돌다리부부 세상밖 여행

먼 산 부엉새 소리에도잠 깨어 뒤척이는데지겨워라집사람 코고는 소리몹시도 성가시더니오랜만에 친정 길 옷 투정하며훌쩍 떠나버린 빈 자리코고는 소리 없어잠 오지 않는다한평생 살 맞대고 살면미움도 쌓여결 고운 사랑 되는가문득 텅 빈 방귀뚜라미 소리늦가을 벌판처럼 텅 비었다 <이재금의 ‘코고는 아내’ 전문>…

160여명 감염… 국내산은 품종 달라 위험 없어

美토마토에 살모넬라균 ‘시끌’

미국에서 토마토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맥도날드, 버거킹 같은 패스트푸드 체인점, 월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들이 햄버거 등에 토마토를 사용하지 않거나 토마토 판매를 중단하는 등 토마토 파동이 계속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유에스에이투데이 등 일간지와 CBS, NBC 방송 등 대부분의 주요 언론 매체가 9일부터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토마토…

조명 밝게 했더니 우울증 19% 감소

“치매부모는 밝은곳 좋아해요”

부모님이 치매 질환을 앓고 있다면 햇빛이 잘 드는 방이나 야외에서 활동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것이 좋겠다. 네덜란드 신경학회 에우스 반 소머렌 박사팀이 네덜란드 12개 요양소에서 치매 환자가 대부분인 평균 86세의 노인 189명을 대상으로 빛이 치매 증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한 결과, 밝은 환경에서 활동한 노인들이 그렇지 못한 노인에…

기억력 덜 감퇴… 술 적게 마시고 운동도 열심

“중년 나이 금연해도 안 늦다”

중년에라도 금연을 한 사람은 기억력 감퇴가 지연되고 술을 덜 먹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학 웹진 헬스데이 등의 9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건강의학연구소의 세브린 사비아 박사팀은 영국 공무원의 건강을 조사했던 ‘화이트홀 II'에 참여한 런던 거주 35~55세 1만 308명의 흡연 실태를…

병원 간호인력 태부족…근로환경 개선 급선무

“넘 바빠, 간호사 좀 도와줘요”

“머리가 아프대, 어떻게 좀 해봐.” “간호사! 우리 남편 좀 도와줘, 통 일어나질 못하네.” 오늘도 A대학교 신경과 병동은 정신이 없다. 병동 안에는 뇌졸중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간호사, 간호조무사 모두 누워 있는 환자의 자세를 바꿔달라는 환자 가족들의 요구에 눈코 뜰 새도 없을 지경이다. 문제는 환자 보호자의 불만이 산발적으로 동시에…

사회활동 활발할수록 기억력 감퇴 늦어

잘 어울리는 노인, 총기도 좋다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노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사회학부 카렌 에르텔 박사팀은 노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이 기억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6년 동안의 자료를 분석했더니, 사회 활동이 많은 노인일수록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가 늦게 나타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