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주방이나 욕실처럼 습기가 많은 장소에 곰팡이가 피거나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계절이다. 다른 어느 시기보다 청결과 위생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주방은 우리 체내에 직접적으로 유입되는 식재료를 다루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부주의한 태도가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주방 벽과 바닥, 싱크대, 가스레인지, 냉장고,…
덥고 습한 날씨에는 피부 트러블이 악화되기 쉽다. 잠복해 있던 피부질환이 재발하거나 없던 질환이 새로 생기기도 한다. 겨울과 봄을 거치는 동안 겨우 진정시킨 피부질환이 다시 표면 위로 올라올까봐 걱정하면서 생기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여름에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는 이유는 땀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 미국 피부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세균 침입해 발생
기온이 높으면서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로 인한 피부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모기에 물리거나 아토피로 인한 피부 상처를 통해 세균이 감염되기도 하고, 땀이 많이 차서 축축한 부위에는 곰팡이 질환이 우리 몸을 괴롭힌다. 강한피부과 자료를 토대로 여름철 피부질환 3가지를 알아본다.…
30년 넘게 담배를 피워온 장모씨는 최근 양치질을 하다 흠칫 놀랐다. 혀가 검은 털로 덮여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몇 달 전부터 혀가 마른 논두렁처럼 갈라져 걱정했는데 알 수 없는 털까지 보이자 장씨의 고민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혹시 설암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병원을 찾기 전부터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힘들었다.…
햇볕이 쨍쨍하다 갑자기 폭우 같은 소나기가 쏟아지고, 돌풍에 우박까지 떨어지는 등 요즘 날씨가 변덕스럽기 짝이 없다. 습한 날씨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데, 졸지에 비까지 맞을 경우 두피는 하루 종일 눅눅하고 축축한 상태가 된다.
이럴 때 젖은 머리를 방치하면 비듬균 등 세균 증식을 돕고 심할 경우 가을에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장마가 예고되면서 먹거리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쌀, 콩, 옥수수 등과 같이 건조한 식품도 수분을 흡수해 곰팡이가 자랄 수 있다. 이런 곰팡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옥수수나 땅콩에 생기는 곰팡이가 위험한 이유는 곰팡이가 배출하는 독소에 의해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주부 한 모씨(41)는 최근 치통으로 치과에 갔다가 당혹스러운 이야기를 들었다. 치과의사는 치주염 치료를 하면서 칫솔 보관에 대해서 묻더니 이렇게 경고했다. “욕실은 변분과 먼지 등이 흩날리며 바이러스와 세균의 온상이 되기 십상”이라면서 “칫솔을 아무렇게나 보관하면 유해균이 번식해서 치주염뿐 아니라 다른 병에 걸릴 수도 있다.”…
매장에서 옷을 사는 사람은 피팅룸에서 옷을 입어보고 신중하게 구매하는 타입과 눈대중으로 대충 살피고 사는 타입,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하지만 신발가게 고객 중에는 신발을 신어보지도 않고 대충 눈으로만 살핀 뒤 선뜻 구매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신발가게에 진열된 신발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발이 들락날락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또 그만큼 무좀의…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면 여성들의 손발톱은 화려해진다. 매니큐어나 페디큐어로 멋을 낸 형형색색의 손발톱은 여성 패션의 마침표와 같다. 이런 아름다움의 이면에 감추고 싶은 비밀도 있다. 바로 손발톱 무좀이다.
피부의 일종인 손발톱에 가장 흔하게 생기는 질환이 무좀이다. 곰팡이 감염이 원인이다. 손발톱의 광택이 사라지고 하얗거나 노랗게 색깔이 변하는…
발은 하루 종일 몸무게의 80%를 지탱한다.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발은 온몸의 피가 심장에서부터 내려와 다시 돌아가는 유턴 지점으로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이렇게 중요한 곳이지만 말 못할 고민을 하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냄새 때문이다. 발 냄새는 암모니아보다도 2000배나 냄새가 지독하고, 세균의 종류와 비율에 따라 그 냄새도…
앞으로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먹을 때는 곰팡이 독소를 잘 살펴야할 것 같다.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A 등 곰팡이독소에 노출된 카카오 초콜릿의 위험성을 다룬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플라톡신은 누룩곰팡이가 생산하는 독소화합물의 총칭으로 아플라톡신B1은 강력한 발암성 물질이다. 곰팡이가 핀 곡류에서 발견되며 간 손상과 암을 일으킬 수 있다.…
날달걀은 3~5주, 삶은 달걀은 1주…
냉장고 속 온도가 섭씨 4도나 그 이하일 경우 보관 기간은 식품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채소는 약간 마르거나 시들기 시작했더라도 먹을 수 있다. 살짝 데치거나 국물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핀 음식은 즉시 버려야 한다. 단 치즈 같은 것은 한 조각 잘라내고 먹으면 그다지 역겹지 않다.…
꽃가루의 농도가 짙어지는 봄철에는 재채기와 가려움증 등을 동반한 알레르기 증상이 기승을 부린다.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습하고 더운 여름철,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균에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가을철에도 번식력 좋은 단풍잎 돼지풀 꽃가루가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계절에…
어버이날을 맞으면서 마음이 편치 않은 사람이 있다. 부모님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다. 식사 때마다 약을 한 움큼씩 드시는 모습을 보면 불효자가 된 느낌이다. 어르신들은 약을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약을 먹고 바로 누울 경우 약이 식도로 역류할 수도 있다. 약은 식도를 지나 위장에서 흡수되는데 위장 기능이 약한 어르신의 경우 이런 역류 현상이…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시술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2단계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이 1단계 1차년도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지난 1년간 사업단은 보건복지부의 지원 아래 이종이식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왔다.
세부과제 기획이 일부 지연돼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지만 6개월의 짧은 연구기간동안 나름…
단순하고 간결한 요소로 최대의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미니멀리즘 트렌트가 패션에서 음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미국 트렌드 분석가들에 따르면, 쌀밥이라는 단조로운 음식이 새로운 탄수화물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밀을 대체할 수 있는 곡물로 쌀이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건강정보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유명 식품 브랜드업체들이 밀가루대신…
무좀은 왜 해마다 비슷한 부위에 재발할까? 그렇다면 무좀은 완치할 수 없는 질병인가? 요즘 한 낮 온도가 섭씨 25도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마치 초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런 환경은 무좀균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이어서 무좀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명지병원 피부과 노병인 교수와 함께 무좀 예방법 등 무좀의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해 본다.
무좀은…
오염물질 축척 막아야
아토피 피부염·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등은 환경성 질환으로 꼽힌다. 이런 질환들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생활환경으로 인해 생긴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활해야 이런 환경성 질환을 피할 수 있을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알아본다.
아직까지 환경성 질환의 원인은 뚜렷하게…
세균·곰팡이 감염 위험
햇볕이 제법 따뜻하게 내리쬐는 봄이 돌아왔다. 여성들은 이맘때가 되면 겨울 내내 신발장에 묵혀 두었던 오픈토 슈즈를 꺼내 신을 준비를 한다.
앞코가 뚫려있는 오픈토 슈즈를 신기 위해 여성들이 준비하는 또 한 가지 봄맞이 작업은 페디큐어다. 하지만 페디큐어는 발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몇 가지 주의가…
식약처, 식품 이물 신고 현황 발표
식품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물질은 ‘벌레’이고, 식품 종류로는 라면 같은 면류에서 이물질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식품 이물질 발생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6435건의 신고 가운데 벌레가 2276건으로 35.4%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벌레에 이어 곰팡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