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도 유전한다. 부모 중 한 쪽이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면 자녀는 유병률이 2배 가까이, 양친 모두 지방간이 있다면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는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신동현 교수와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팀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2010~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부모 3474명와 12~ 18세 청소년 자녀…
원재료 가격과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이 치솟는 가운데, 올해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1병당 6000원으로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주는 작년 2월 원료인 주정(에탄올) 출고가가 7.8% 오르면서 판매 가격이 인상됐다.
맥주는 올해 세금 인상 폭이 더 커진다. 주류 세금이 늘면 대부분 출고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식당 판매가도…
40대, 50대 가운데 심장 질환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 나이대에는 직장생활 등으로 쌓였던 스트레스와 과로가 한꺼번에 반응하면서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도 늘어난다. 심장병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짚어본다.
심장마비는 질병명이다?
최근 유명 인사들이 숨질 때마다 상당수 언론이 ‘심장마비’를 사인으로 보도하지만 심장마비는…
건강검진에서 꼭 살펴봐야 하는 수치가 바로 염증 수치이다. 염증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몸 속에서 생기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다. 특히 염증이 오래되어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렵다. 만성염증의 경우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 장기에 문제를 일으키고, 동맥경화증이나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염증 퇴치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오랫동안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메밀이 재조명되고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것은 물론 루틴, 카테킨 등이 많아 심혈관 질환을 막고 항산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과 칼륨, 엽산 등 풍부
메밀은 흔히 국수, 차 등 형태로 소비되지만, 쌀과 함께 조리한…
아침에 간편하다는 이유로 식빵에 잼을 발라 먹는 경우가 있다. 전형적인 서구식 식단이다. 통밀빵이 아닌 하얀 식빵은 설탕, 소금 등이 들어가고 잼은 당분이 많다. 요즘 대장암이 느는 등 장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다. 옛날에는 대장암이 드물었다. 우리 할머니들이 자주 먹던 우거지된장국을 먹어보자. 전날 만들어 놓으면 아침에 데우기만 하면…
혈액에 지방 성분이 많아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고지혈증 환자가 늘고 있다. 고지혈증은 혈관 벽에 지방성분 물질이 쌓여 염증을 일으키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총 콜레스테롤이 ㎗당 240㎎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당 200㎎ 이상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고지혈증은 육식 위주의 식습관과 운동 부족, 지나친 음주 및 흡연 등과…
비만과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이 있는 20~30대 남성은 통풍 위험이 2∼4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 은영희 교수·삼성서울병원 이재준·김형진 교수팀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2009~2012년 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남성 356만 명을 대상으로 평균 7.4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 결과 대사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