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겨울_추위

찌릿찌릿 불청객 정전기, 이렇게 없애 보세요

정전기는 여자-노인-마른사람 좋아해요

따끔 따끔, 찌릿 찌릿. 저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건조한 겨울에 그 맛이 더 쏠쏠 하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저를 ‘겨울철 불청객’이라 부르면서 싫어합니다. 제가 좀 짖궂거든요. 혹시 오늘도 저를 만나셨나요? 저는 정전기랍니다. 저는 전기가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으면 짠하고 나타납니다. 습도를 싫어해 건조할 때 잘…

“자~작 자~작” 나무 울어대는 오대산 길

양양 아버지들이 등짐 지고 올랐던 구룡령 옛길을 걷다

산골 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메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같이 단 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산 너머는 평안도 땅도 보인다는 이 산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백석(1912~1995)의 ‘백화(白樺)’ 전문 자작나무가 알몸을 드러내고 있다. 눈부시게 하얀 몸.…

인왕산 올라 서울의 ‘속꽃’을 들여다본다

서울 인왕산은 이마가 훤하다. 하얀 넙적 바위가 봉우리 쪽에 떡 하니 박혀있다. 그 뿐인가. 크고 작은 돌들이 우당탕탕 솟아있다. 기차바위, 치마바위, 삿갓바위, 부처바위, 매바위, 범바위, 맷돌바위, 이슬바위, 모자바위, 선바위, 지렁이바위…. 멀리서 보면 달마대사 얼굴 같다. 억센 매부리코에 부리부리한 눈, 숯검정 눈썹, 한…

코메디닷컴과 이대목동병원 실험 결과

레깅스가 스타킹보다 따뜻하다고?

“따뜻한 레깅스 있습니다.” 요즘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가 앞 광고 문구다. 과연 그럴까? 레깅스는 올해 크게 유행을 타고 있다. 몸에 착 들러붙어 섹시한 각선미를 드러낸다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지만, 보온 효과까지 있다니 일석이조 같고, 그래서 여성 의류점이나 노점에서 레깅스 전시-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건강 포털…

미 연구진, 독감 예방주사의 새로운 효능 밝혀

독감백신이 심혈관 질환도 막아준다

독감 예방백신을 맞으면 독감 예방뿐 아니라 혈관이 막히는 위험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임상의학과 앤 볼거 박사 팀은 과거 5년간 정맥혈전 색전증을 경험한 환자 727명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의 예방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정맥혈전 색전증(VTE)은 정맥에…

오일 속 라우르산 성분 작용으로 추정

코코넛오일 먹으면 폐렴치료 빨라진다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줘 화장품 용으로 많이 쓰이는 코코넛 오일이 어린이 폐렴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필리핀 케손 시티의 필리핀 어린이 의료센터의 길다 사파이어 에르기자 박사팀은 폐렴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에게 코코넛 오일을 곁들여 먹였더니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단축되고 허파에서 나는 쌔근거리는 소리가 잦아드는…

일요일 일찍 잠자리 들면 심장발작 5% 줄어

‘나만의 서머타임’으로 심장발작 예방

이른바 ‘서머 타임’이 실시되는 미국에서 매년 3월 초 월요일은 ‘난리’를 치르는 날이다. 서머 타임(일광 시간 절약제)이 시작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3월 첫 일요일이 되면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겨 놓아야 한다. 새벽 2시가 새벽 3시로 바뀌는 격이다. 갑자기 생활 리듬을 바꿔 한 시간 일찍…

부츠 안 습기가 원인 … 두세 켤레 돌려신고 건조시켜야

가을여자, 부츠 때문에 무좀 걸린다고?

올 여름 운동화를 즐겨 신었던 대학생 K씨(여·22)는 어느날부터 발에 가려움을 느꼈다. 발에 작은 물집이 잡히고 가려워서 긁으니 진물이 조금씩 나왔다. 무좀이라는 것을 깨달은 그녀가 이후 운동화를 벗고 발 청결에 신경을 쓰자 가려움증이 사라졌다. 무좀이 완전히 떨어졌다고 생각한 그녀는 가을이 되자 부츠를 꺼내 신었다. 부츠를 신고…

‘날씨따라 기분 변한다’ 상식 뒤엎는 연구 나와

가을 너무 타면 SAD 증세 위험군

겨울을 향해 가면서 날로 낮 시간이 짧아지는 요즘 당신은 기분이 좋아지는가, 아니면 가라앉는가? 상식은 물론 옷깃을 여미게 되면서 기분이 차분해지고, 그래서 가을남자, 가을여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식을 뒤엎고 '사람 나름'이라는 연구 결과가 독일에서 나왔다. 일광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기분이 가라앉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가을 이겨낼 한방차 8가지 추천이요~

수험생엔 국화차, 잠못드는 여성엔 대추차

최근 자판기 커피 프림에서도 발암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자 커피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따뜻한 차 한잔 생각나게 하는 쌀쌀한 가을, 커피 대신 몸에 좋은 한방차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의학 교수들은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한방차는 혈압을 내리고 소화를 도우며, 이뇨작용과 가래를 삭이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가을 한방차는…

의학자들이 짚은 날씨와 건강의 함수

바람 부는 날엔 스트레스 더 받는다?

바람이 부는 날에 특별히 스트레스를 더 받고, 편두통이 더 잘 생긴다? 기온이 떨어지면 얼굴이 돌아가는 안면근육실조를 조심해야한다? 비오는 날은 살을 찌게 만든다? ‘비오기 전 삭신이 쑤신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의학적 사실일까? 인간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날씨는 건강과도 관련이 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13일…

방 온도 높이고 따뜻한 음식 찾아

외로우면 정말 추위 느낀다

때 아닌 추위를 느끼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외로운 것이다. 캐나다 토론토대의 심리학자 지오프리 레오나르델리 박사팀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외로운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추위를 더 느끼고 이를 보상받기 위해 방의 온도를 높이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으려 한다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독감-감기 10가지 소문의 진위

젖은 머리로 외출하면 감기 걸린다고?

가을에는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감기나 독감에 잘 걸린다. 감기는 200여종의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콧물, 기침, 가래 같은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감기 증후군을 말한다. 감기 바이러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감기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며 감기와 달리 몸살까지 나타난다. 감기는 치료법이 없지만…

PET 촬영, 세라토닌 운반체 밀도 분석

봄바람 가을고독 이유, 뇌영상이 밝혔다

계절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는 이유를 뇌영상을 통해 설명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과학저널 사이언스데일리 등의 4일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대 니콜 프라삭리더 박사팀은 평균 33세인 성인남녀 88명을 대상으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4년 동안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를 이용해서 계절별로 두뇌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날씨 따뜻해지면 질환유발 식물 다양해지고 개화기도 연장

“지구 온난화로 꽃가루알레르기-천식 급증할 것”

지구 온난화가 인간의 질병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의 온도, 이산화탄소 수치가 상승함에 따라 꽃가루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회(AAAAI) 공중생물학부서 회장 리처드 웨버 박사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알레르기 질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피맛골 술집 시인통신이야기2

☞ 1편보기지게꾼 시인도, ‘야한’ 교수님도 단골 언젠가는 떠나야 했다. 더는 그곳에 있을 수 없었다. 건물 관리인은 진저리를 쳤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뤄지는 ‘심야 퍼포먼스’. 생쇼 불쇼에 난리 부르스…. 장안의 도깨비들이 벌이는 난장 된장 고추장 천장 마룻장 아수라장…. 관리인은 “제발 떠나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돈이 없었다. 또 시통…

피맛골 술집 시인통신이야기1

‘후퉁(胡同)은 몽골어의 우물이란 단어에서 파생된 말로, 골목이란 뜻을 갖고 있다. 북경의 후퉁은 큰 것만 따져도 삼천 곳이 넘고, 작은 것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말하자면 북경의 어느 곳에서나 후퉁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력거꾼들이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항시 대기하고 있는 관광후퉁을 제외하더라도, 자금성을 둘러싼 골목들은 사실 어느 곳에나…

양궁선수들 배짱 담력에 집중력 키우는 방법 뭐였나?

나도 한번 배워볼까? 신궁들의 ‘마인드 컨트롤’

양궁 국가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남녀 개인전에서는 모두 은메달을 땄다. 개인전 결선에서 남녀 모두 1점 차로 져 아쉽기는 했다. 그러나 선전했다. 양궁이나 사격은 고도의 집중력과 평정심이 필요한 운동이다. 극한의 경쟁과 피 말리는 긴장 상태에서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는 능력이 승리의 관건이다. 한국 남녀 궁사들은 아무리…

질병관리본부 안전수칙 19개 발표

교통사고 14%는 자전거 탓… ‘음주운전’ 피하고 헬멧 쓰세요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응급의학회는 27일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13.7%가 자전거를 타다 다친 사람이었다며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제정 공표했다. 이날 발표한 ‘2007 응급실 손상환자 표본심층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1만1614명 가운데 1595명이 자전거 사고를 당한 사람이었다. 자전거 사고 환자의…

옷 종류로는 단정 불가… 통기 땀흡수 발열 잘 돼야 쾌적

여름 옷차림, 치마가 시원할까? 반바지가 나을까?

날씨가 더워지면 치마를 입고 다니는 여자들이 부럽다고 말하는 남자들이 적지 않다. 아무리 무더워도 바지만을 입어야 하는 처지여서 길이가 짧든 안 짧든 여름엔 치마가 반바지보다 시원해 보이는 모양이다. 상식적으로 치마는 막힌 부위가 없기 때문에 아래가 더 시원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치마가 정말 더 시원하다면 지금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