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수명이 해마다 짧아지고 있다.
미국인의 출생 시 기대 수명은 1959년 69.9세에서 2014년 78.9세로 반세기 동안 거의 10년 가까이 늘었다. 여기까진 다른 선진국과 비슷했다. 그러나 2014년을 정점으로 해마다 조금씩 짧아져 2017년에는 78.6세를 기록했다. 3년 연속 감소다.
전 세계에서 1인당 보건 관련 재정을 가장 많이…
하루 40여 분을 더 자면 수축기 혈압이 7포인트나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연구진은 대학생 53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 연장 효과를 실험했다.
연구진은 첫 일 주간 학생들에게 평소대로 자라고 일러두고 수면시간, 혈압, 심장 박동 등을 체크 했다. 그 후 일 주간 수면시간을 하루 한 시간만 늘리라고 요구했다.…
“남편이 간암 치료 중인데 아주버님이 산삼을 보내왔어요. 먹어도 되는지….”
“아내가 서울 S병원에서 항암제를 맞고 퇴원했는데 체중이 너무 빠져, 몸에 힘도 없는데 병원에서는 운동을 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운동해야 할지….”
국민 3명 중 1명이 삶에서 피할 수 없다는 암. 환자와 가족은 투병 중 시시각각 궁금증과 돌발 상황이 생기지만 해결할…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패스트푸드점의 메뉴를 보면 군침이 돌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멈칫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는 법은 없을까?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이 그 방법을 제시했다.
패스트푸드에서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이른바 ‘세트 메뉴’는 영양학적으로 건강한 식사가 아니다.
연구진이 34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팔리는 세트…
남성과 여성은 여러 모로 다르다. 그런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인식하는 데도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요 클리닉 연구진은 직원들을 위한 건강 센터 이용자 2,78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의 68%는 여성, 32%는 남성이고 평균 나이는 49세였다.
연구진은 ▲ 건강 상태는 어떤지, ▲ 앞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달리기가 건강에 좋다는 건 상식이지만,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겐 그림의 떡일 수 있다.
그런데, ‘조금만’ 달려도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얼마나 조금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일주일에 50분이다. 평일만 뛴다고 하면 하루 10분. 그럼 매일 달려야 하나? 그렇지도 않다. 날을 잡아 하루에 다 뛰어도 괜찮다. 얼마나 빨리 달려야…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절, 어릴 적부터 들어온 건강 속설들도 의심스럽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관련 연구를 살펴 검증했다.
◆ 매일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 = 1860년대 웨일스 잠언에 토대를 둔 믿음. 정말 사과는 건강의 비결일까?
2015년 다트머스 대학교,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은 매일 사과를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날씨가 널을 뛰니 컨디션도 따라서 엉망이다. 해가 짧아지니 뭘 했는지 모르게 하루가 간다. 몸은 물론 마음까지 처지는 겨울의 길목. 생선과 채소,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면 기분을 북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맥쿼리 대학교 연구진은 영양 섭취에 무심하고 우울 증상이 있는 대학생 7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한 그룹에게는 지중해식…
가수 서수남이 노년을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다. 서수남은 1943년생으로 올해 나이 77세다.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서수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수남은 “전성기를 맞으신 분”이라는 제작진의 소개에 “지금이 전성기라 해주시니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서수남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하루에 아보카도 하나를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쁜 콜레스테롤이란 산화된 저밀도 지단백질(LDL)과 작고 조밀한 LDL 입자, 양쪽 모두를 가리키는 것으로 동맥 경화, 고혈압, 심근 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성인 45명을…
독감백신 맞기에 최적의 시기다.
독감백신은 접종 후 항체가 생기기까지 2주가 걸리기 때문에 독감 시즌이 시작하기 전인 10~12월 사이에 맞는 것이 좋고, 10월 말을 넘기지 않는 게 최적이다. 면역 효과는 약 6개월이 지속한다.
독감백신도 다른 백신처럼 부작용이 있다. 건강한 사람이 맞아도 하루 이틀 정도는 불편하다.
미국 ‘멘스 헬스’가…
룰라 출신 김지현이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이상민, 채리나, 바비킴이 김지현의 신혼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현은 결혼 4년차이지만 아이들이 고1, 중2라고 밝혔다. 김지현의 발언에 깜짝 놀란 바비킴에게 이상민은 “결혼한 남편 분이 아이가 있다”고 설명해줬다.…
“120에 80”
혈압을 쟀을 때 앞쪽 수치는 수축기, 뒤쪽은 이완기의 압력을 말한다. 수축기 120mmHg 미만, 이완기 80mmHg 미만의 범위를 통상 ‘정상 혈압’으로 본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혈관으로 보낼 때 측정되는 압력이다. 반면 이완기 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밀어내고 쉬는 시점, 즉 박동과 박동 사이의 압력을 측정한 수치다.…
수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다. 유전자처럼 당사자가 어찌할 도리 없는 요소도 있고, 흡연 등 생활습관처럼 개선할 수 있는 변수도 있다.
그 중간적인 성격의 요인도 있다. 두뇌 활동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대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두뇌의 과도한 신경 활동은 수명을 줄인다.
아직 심화 연구가 필요한 단계이긴 하지만, 이번 연구는 두뇌 활동에…
수입이 늘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고, 반대로 줄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젊은 시절의 수입 증감이 중년에 접어든 뒤 사고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본지 10월 7일 보도)에 이어 경제적 안정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결과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 병원, 다트머스 의대, 미네소타 대학 공중보건 대학원…
식품 관련 건강 기사가 넘쳐나는 시대다.
과학자들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어떤 음식은 몸에 좋고, 다른 것은 몸에 해롭다는 결론을 앞다퉈 내놓는다. 일관된 결론이 나온다면 유익한 건강 정보로 활용하겠지만, 이 연구와 저 연구의 결론이 엇갈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식품 관련 건강 기사를 읽을 때 주의할 점을 정리한 아론 캐럴…
소셜미디어는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
최근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 등 연구진은 “그렇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하루 3시간 이상 소셜미디어에 매달리는 12~15세 청소년은 전혀 접속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우울증, 불안감, 고립감, 반사회 성향 등을 경험할 위험이 두 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이 길수록 위험도 비례해서…
오늘은 얼마나 걸었을까? 자기 전에 앱을 열고 확인하는지? 그렇다면 좋은 습관을 가졌다고 스스로를 칭찬해도 좋겠다.
매일 몇 보를 걸었는지 확인하는 이들이 더 활동적이고, 심장병에 걸릴 위험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
영국 세인트 조지 런던 대학교 연구진은 45~75세 성인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개 담배를…
걷기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걷는 데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다. 특별한 재능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양팔을 흔들며 가볍게 발을 앞으로 디디면 된다. 그에 비해 장점은 엄청나다. 매일 일정량 이상을 걸으면 비만, 심장병, 당뇨병은 물론 암에 걸릴 위험도 낮아진다.
그렇다면 얼마나 걷는 게 좋을까?
답을 찾기 위해 미국…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탄산음료를 끊으라”
탄산음료에 관한 많은 연구의 결론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최근 유럽 연구진이 45만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탄산음료를 두 잔 마신 사람은 한 잔 이하로 마신 이보다 사망 위험이 컸다. 여기서 잔의 크기는 8온스, 약 240mL다.
문제는 탄산음료에 든 당분이다. 콜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