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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⑭연세대 세브란스심장혈관병원 이삭 교수

[핫닥터] 환자와 가족처럼… ‘1인6역’ 심장판막 수술 명의

휴대전화 벨이 새벽 단잠을 깨웠다. 응급실이었다. 40대 중반 남성이 대동맥 혈관이 찢어져 입원했다는 다급한 목소리.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도 문제이지만, 대동맥이 터지며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상황이었다.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삭 교수는 전공의에게 수술 준비를 지시하고, 서대문구 연희동 집에서 뛰쳐나와 택시를 탔다. 수술실 앞에서는 고교생 딸이…

'운동' 안 하고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신체활동은 음식 조절과 함께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의 필수 요건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헬스클럽을 찾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90세 이상 장수인 가운데 평생 헬스장, 수영장을 찾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정식 운동을 하지 않고도 오래 사는 사람들이다. 유전자의 힘일까? 어떤 것이 이들을 장수로 이끌었을까?…

여름 불청객, 온열 질환 대처법 4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는 불쾌지수를 올릴뿐더러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가 온열 질환의 다양한 증상과 대처법을 소개했다. ◆열발진 = 열땀띠라고도 한다. 땀구멍이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작은 발진과 물집이 생긴다. 목, 가슴, 사타구니나 팔다리 안쪽에 생기기 쉽다.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커피를 마시면 좋은 또 하나의 건강상 이유 (연구)

커피를 마셨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이 있다. 정신을 맑게 깨우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심장질환 및 파킨슨병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한, 최근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간 질환 발병 및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 영국 거주자 49만 5000명의 데이터를…

불안 장애 있을 때 몸에 나타나는 증상

불안 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인 불안이나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불안 장애는 알아채기 까다로운 질환이다. 짜증이 난다거나 피곤하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우리의 감정을 제어하는 뇌는 다른 신체 부위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불안 장애는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핫 닥터]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폐암 환자 ‘후유증 최소’ 로봇수술법, 세계 최초 행진

메스로 옆구리를 20~30㎝ 가르고, 수술망치로 갈비뼈를 1, 2개 부러뜨린다. 넓게 드러난 가슴 속을 보면서 폐에서 암이 있는 부위를 넓게 도려내고 끄집어낸 다음, 옆구리를 꿰맨다. 의사는 ‘크게 열고, 넓게 제거’하는 원칙에 따라 이처럼 수술하고 나서 수술실 밖으로 나가 환자 보호자들에게 “수술, 잘 됐습니다.”라고 알려준다. 10여 년…

독소 배출, 혈관에 도움.. 오리고기 먹으면 생기는 변화

오리고기는 일반 육류와 다른 점이 많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효율적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육류가 산성식품이지만 오리고기는 사람의 몸에 잘 맞는 약 알칼리성이다. 과거 오리를 길러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귀한 음식으로 알려졌다. 오리고기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폐 건강 지키고 살도 빼는 생활습관 7가지

나이가 들면 폐나 기관지도 노화한다. 미세먼지,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우리의 폐는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다. 숨을 쉬기 위해 폐는 24시간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도 폐 건강을 살피는 노력은 다른 부위보다 덜 한 것 같다. 폐 건강을 지키고 살도 빼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나이 들면 폐가 더 지치는 이유 중년…

돼지고기로 살 빼는 이유...고단백질에 비타민B까지 풍부

여름휴가 시즌이 임박하면서 단기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럴 때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하면 좋을 식품은 바로 돼지고기다. 6개월 혹은 1년 단위로 장기간 다이어트를 할 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짧은 기간 다이어트를 할 때는 단기간 빠른 효과를 내면서도 건강에 해가…

⑫서울성모병원 외과 송교영 교수

[핫닥터] 위암 환자들과 온라인 소통, 하이브리드 로봇수술 고수

“지난해 성탄절 전야, 적막한 병실에서 뺨 위로 눈물이 흘러내렸어요, 남편도 아무 말 없이 옆에서 흐느끼고…. 포기해야 하나, 되뇌며 밤을 뒤척였었습니다. 다음날 퇴원해서 중2 아들의 얼굴을 보자 정신이 깼습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거야? 이 아이를 놔두고….” 주부 김소영 씨(가명)는 12월 24일 위암 수술을 앞두고 진단적 복강경 검사를…

부위별 통증에 나타나는 건강 이상 신호 7

통증은 신체에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주의를 환기하는 신호 중 하나다. 하루 전날 무거운 가구를 옮겼거나, 엄청 매운 음식을 먹었다고 해서 통증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소개한 여러 가지 질환을 알려주는 통증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1. 심한 복부 통증 맹장 파열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쓸개(담낭)와 췌장에 문제가…

짜장면 곱빼기 먹었는데.. 나이 들면 소화 안 되는 이유 5

“옛날처럼 짜장면 곱빼기 먹었다가 엄청 고생했어요” 중년 이상의 경우 ‘한창’ 때의 식성대로 과식했다가 소화제 복용은 물론 병원 진료까지 받는 사람이 꽤 있다. 식탐은 여전한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이다. 그제야 “내가 나이 들었구나..” 현실을 깨닫게 된다. 식도, 위, 장 등 소화기도 늙는다.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를…

무증상 심장병, 돌연사 위험.. 고 임지호 셰프의 경우

‘방랑식객’, ‘자연요리 연구가’로 알려진 임지호(65) 셰프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은 12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평소 건강했던 그는 지난 4월 종영한 MBN 프로그램 '더 먹고 가' 시즌2를 준비 중이었다. 개그맨 강호동, 황제성과 호흡을 맞춰 게스트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감동을 전달해왔다.…

섬유질, 비타민에 더해 단백질도 많은 채소 5

채소는 섬유질과 비타민, 그리고 미네랄의 보고다.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어떤 채소에는 단백질도 풍부하다. ‘멘스 헬스’가 소개한 단백질 섭취에 도움이 되는 채소를 알아본다. 1. 감자 여름이 제철인 감자. 굵은 감자 한 알에는 7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통으로 굽거나 매시트포테이토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꽈리고추를 넣고 조려 반찬으로…

[베닥] 재활의학과 분야 강남세브란스병원 강성웅 교수

신경근육병 환자, 숨 지켜주는 ‘대부’

“교수님, 건강하십시오.” “고맙네.” “직접 가지 못해서 돈 보낼 테니 맛있게 식사하세요.” “마음은 고맙지만, 김영란 법 때문에 안돼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강성웅 교수(62)는 지난 스승의 날에 환자와 메신저로 대화하며 가슴이 뭉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환자는 ‘연세대 호킹’으로 불리는 신형진 씨(38).…

중년인데 벌써.. 구부정 자세 막는 생활습관 8가지

이제 겨우 중년에 접어들었는데 걸을 때 몸이 구부정해지는 사람이 꽤 있다. 본인은 모른다. 가족이 지적하면 젊을 때에 비해 자세가 달라졌다는 것을 안다. 노인만 몸이 구부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40-50대에 자세가 흐트러지는 사람이 많다. 보기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뼈, 근육, 관절에 무리가 가고 몸속 장기까지 부담을 줄 수 있다. 바른…

[김성환의 맥박이야기]

두근두근 내 가슴… 부정맥 체크하는 첫 방법

‘두근두근’이란 제목의 노래도 있고, ‘두근두근 내 인생’이란 소설과 영화도 있다. ‘두근두근’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도 있지만, ‘두근거림’은 의학적으로는 가슴이 불편한 증상의 하나이다. 두근거린다는 것은 주관적인 느낌이어서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맥박이 빨리 뛰는 것이다. 맥박이 불규칙해도 두근거린다고 느끼는…

파킨슨병, 완치법 없지만...약물치료로 일상 유지 가능

노령인구가 늘면서 파키슨병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뇌의 중뇌에 존재하는 신경세포들이 점점 사멸하면서 발생한다. 국내에는 12만 명의 파킨슨병 환자가 있으며 아직 완치 방법이 없어 이 질환을 두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약물치료 효과가 좋아 적절히 치료 받고 꾸준히 운동하고 영양관리를 하면 일상생활은 물론, 직장생활 유지도…

틈틈이 하다보면…생각보다 효과 큰 운동 3

마라톤을 하거나 무거운 역기를 들어 올려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마라톤 훈련을 하던 평소 가볍게 운동을 하던 간에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들이 있다. 자신의 몸만 쉬운 동작으로 움직여도 심혈관 건강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관절이나 근육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들이…

열심히 운동했는데, 성과가 부진하다면?

헬스장에 출근도장 찍듯이 나가도 성과가 부진해 답답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운동 후에도 근육이 늘지 않는다면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한다. 이왕 시간과 노력을 들여 운동을 할거라면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보상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미국 ‘멘즈헬스 닷컴’은 운동학자 겸 피트니스 트레이너 제레미 이티어의 조언으로 운동 효과가 신통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