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종이나 암 유발…남성 3명 중 1명 걸린 성병?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15세 이상 남성 3명 중 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성들을 상대로 감염 통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학술 저널 랜싯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3명 중 1명의 남성이 HPV에 감염됐으며, 5명 중 1명은 고위험 또는

바비 창작자가 유방암 환자들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은?

미국 유명 장난감 회사인 마텔사의 창립자인 루스 핸들러는 소녀들의 인형으로 불리는 '바비'를 만들어낸 인물로 유명하다. 반면 핸들러가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바꾼 인물이기도 하다는 점은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 '바비' 개봉으로 1950년대 태어난 바비 인형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들

햇빛에 탄 피부... 왜 나중에서야 까매질까?

여름철 태양을 피하려는 이들도 있지만, 되레 까맣게 태우는 선탠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많다. 그런데 우리 피부는 태양과 만나면 바로 그을리는 것은 아니다. 몇 시간, 심지어는 며칠을 기다려야 피부가 까맣게 된다. 왜 그럴까?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교 생물학 교수들은 최근 그 이유를 알아냈다. 바로

아마존 온라인 병원, 美 전역으로… 비대면 진료 가속

미국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상거래에 이어 의료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온 아마존은 미국 전역에 ‘아마존 클리닉(Amazon Clinic)’을 출시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미 지난해 11월 아마존은 일부 주를 대상으로 요로감염, 결막염, 발기부전 등 30여 가지 이

아이와 내 인생 망치는 과잉양육, 어떻게 벗어날까?

"부모들은 아이를 위한다고 하는 일이지만, 결국 아이도 부모도 망가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서울시 서이초등학교 20대 교사 사망 사건의 여진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부모가 아이의 생활과 교육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과잉양육 (hyper-parenting)을 둘러싼 갖가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

"내 자식 위해선 뭐든" … 불도저 부모, 무얼 밀어버리나?

"난 내 자식 위해선 물불 안 가리는 사람이다. 선생님도 예외는 아니다." '과잉양육(hyper-parenting)' 문제가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과도한 행동을 일삼는 부모들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주 서울시 서이초등학교 교실에서 20대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

美 날씨, 폭염 아닌 '화염'? … "화상 병동 미어터져"

기후 변화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심각한 폭염이 덮쳐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사람들이 넘어져 땅에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NBC 뉴스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애리조나의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폭염으로 최소

여름의 구원자, 여차하면 건강의 훼방꾼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은 20~60mm,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은 50~100mm, 제주도는 10~60mm.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부산 28도, 광주 29도, 대전 29도 등 평년과 비슷하지만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탄핵 몰렸던 의협 회장, 75% 지지로 귀환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계 현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탄핵 위기에 몰렸던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의 탄핵안이 부결됐다. 이로써 간호법 제정 무산 이후에도 좀처럼 봉합되지 못했던 의협 내부의 균열이 수습되는 모양새다. 의협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의

누가 20대 교사 죽음으로 몰았나… "학교가 트라우마 현장"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새내기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교직원 공동체를 비롯해 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다. 과연 무엇이 열정적이었던 젊은 선생님을 벼랑까지 몰았을까?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인권'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교육 현장이 결국 잇따른 비극을 만드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