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메스 든 ‘간이식 3세대 대표주자’

복강경 간암수술 및 간 이식 수술의 세계적 대가인 조재원 교수가 최근 삼성서울병원을 정년퇴직하고 삼성창원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대병원 김수태 교수가 국내 간이식 역사를 열었고,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가 생체간이식의 세계를 개막했다면, 조 교수는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와 함께 ‘간이식 3세대

서부산의료원, 내후년 착공에 한발 더 다가섰다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300병상 규모로 들어설 서부산의료원이 내후년 착공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5일 오후, 시청에서 부산사하구(구청장 이갑준)와 서부산의료원 조기 건립과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산의료원 부지의 감정평가 금액 기준으로 부지 매매

퇴원하는 한쪽 마비 환자의 한탄, 가슴에 울려서...

“선생님이 제 몸은 잘 치료해주셨지만, 제 마음까지 치료해주진 못하셨어요.” 지금도 귓전에 생생하다. 언젠가 한 퇴원 환자가 툭 던지고 간 한마디. 사고로 몸 한쪽이 마비된 환자였다. 부산 남구 감만동에 21일 문을 열 '봉생힐링병원' 최용석 병원장은 병원 시설(250병상· 지하 3층 지상 7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오리지널과 효력 비슷"

글로벌 제약회사 로슈의 혈액암 치료제 '맙테라'의 복제약 '트룩시마' 효능이 오리지널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Rituximab)는 우리나라 셀트리온이 만든 항체 바이오시밀러 항암제다. 울산대병원 조재철 교수(혈액종양내과)는 14일 "국내 27개 센터 677명

고신대복음병원도 '당뇨병교육인증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은 14일,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당뇨병교육인증병원’ 현판을 병원 내분비센터에 달았다"고 했다.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서교일· 순천향대 의대 교수)는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팀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인증을 주고

90세 이상 말기암, 수술 가능하다고?

부산 온종합병원이 95세 간암 환자와 4기 췌장암 환자에 대한 고난도 수술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13일 “하이테크서저리(High-tech Surgery)팀이 지난달 10일 올해 95세 간암 환자를 수술했다”면서 “이 환자는 일반 병실에서 별다른 통증 없이 잘 생활하고 있

삼성창원병원, '간 이식 명의' 조재원 교수 영입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이 우리나라 간 이식 수술 명의 조재원 교수(외과)를 영입했다. 대한이식학회 현 회장이기도 하다. 조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1982년)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2년 미국 존스홉킨스대병원과 버지니아대병원에서 장기 이식술을 익혔다. 19

부산대 치과병원, 새 병원장 후보 공모

부산대 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 새 병원장을 공모한다. 신청하려면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포함)에서 10년 이상 교육했고, 임상현장에서 10년 이상 의료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임기는 3년(1회 연임 가능). 새 병원장은 ▲치의학계학생 임상교육과 ▲전공의 수련 및 의료요원 훈련부터 ▲치의학

담췌장질환 대가들, 창원 민간병원에 모인 까닭?

10일 경남 창원한마음병원에 췌장 담도 질환의 권위자들이 모였다. 대한췌장담도학회의 제92차 학술집담회가 이 병원에서 열린 것. 이 병원에 췌장·담도 질환 분야의 세계적 명의 김명환 교수(66)가 있기에 가능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년을 마치고 파격적으로 창원한마음병원으로 자리를

봄 되자 "피로하다" 병원 찾는 사람 많다는데...

웬일인지 하루 종일 나른하다. 의욕이 떨어지고, 아침엔 일어나기가 어렵고, 밤에 충분히 자도 낮에 졸립다. 특히 점심식사 후나 운전할 때는 더 그렇다. 집에 오자마자 잠을 청하고, 주말을 온통 잠으로 때운다. 출근하면 더 피곤하고 또 졸음이 몰려온다. 봄철, 따스한 날씨 탓이라고 넘기기엔 도저히 견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