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성주 기자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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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이 몰랐던 것은?
강용석 의원이 몰랐던 것은?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知之謂知之, 不知謂不知, 是知也)” 요즘 자주 되새기는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구절로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라는 뜻이지요. 사람은 자칫하면 자신의 무
누군가 막말을 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누군가 막말을 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주말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 ‘채선당’과 ‘지하철 막말녀’가 1, 2위를 다퉜습니다. 충남 천안시 불당동의 ‘채선당’이라는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임신6개월의 고객이 종업원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 때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길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길
화(火)의 기운이 번져가고 있기 때문일까요? 이제 사람들의 새된 목소리, 찌푸린 얼굴이 낯설지 않습니다. 이런 날에는 내일 같은 ‘사랑의 날’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대학가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선물상자’를 파는 노
누가 유행 따라 정당 이름을 짓는가
누가 유행 따라 정당 이름을 짓는가
집권여당의 새 이름 때문에 떠들썩합니다.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바꿨지요.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뜻이라는데 코웃음, 야유, 실망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어느 신문에서는 “새누리면 어떻게 헌누리면 어떠랴… 국민만 행복하다면”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
20세기를 이끈 백작 출신의 자칭 좌파 지식인
20세기를 이끈 백작 출신의 자칭 좌파 지식인
아무리 얼굴이 아름다우면 무슨 소용입니까?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을 모른다면. 초호화 아파트에 살면 뭐합니까? 그 공간에 양서(良書) 한 권 없고, 명반(明盤) 한 장 없다면. 옷이 수 백 만원 명품이면 무슨 소용입니까? 주인의 얼굴에서 품위
담배와 무관한 폐암이 있다고?
담배와 무관한 폐암이 있다고?
그러께 오늘(1월 30일)은 만화가 길창덕 화백이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꺼벙이’의 작가 길 화백은 ‘재동이’ ‘신판보물섬’ ‘순악질 여사’ 등 숱한 만화로 국민에게 웃음을 선물했지요. ‘꺼벙이’는 우표로도 나왔고(위) ‘순악질 여사’는 장미희
넘치는 오디션 프로, 계량적 이성의 산물은 아닐까?
넘치는 오디션 프로, 계량적 이성의 산물은 아닐까?
나는 가수다, K팝스타,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코리아 갓 탤런트, 메이드 인 유…. 방송마다 이른바 오디션 프로그램이 봇물입니다. MBC의 ‘나가수’가 끝나는 일요일 밤이면 어김없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나가수 순위’가 주요 검색어
즐거움을 준 축구스타 '작은 새'의 슬픈 삶
즐거움을 준 축구스타 '작은 새'의 슬픈 삶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차범근 호’가 일을 낼 뻔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력의 고갱이었던 ‘왼발의 달인’ 하석주가 첫 경기 멕시코 전에서 골을 넣고 곧바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역전패했지요. 그가 빠진 네덜란드 전에서는 참패를
토스카니니가 악보를 통째로 외워야 했던 까닭?
토스카니니가 악보를 통째로 외워야 했던 까닭?
1888년 6월 30일 저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오페라하우스. 이탈리아에서 온 로시 오페라극단 오케스트라가 베르디의 ‘아이다’ 공연을 앞두고 야유에 휩싸였습니다. 막이 오르기 전 브라질 지휘자가 악단과 마찰을 일으켜 지휘봉을 던져버려 부지휘
이런 친구가 너였으면 좋겠다
이런 친구가 너였으면 좋겠다
친구와 나란히 함께 누워 잠잘 때면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불끄기를 싫어하는 너였으면 좋겠다얼굴이 좀 예쁘지는 않아도키가 남들만큼 크지는 않아도꽃내음을 좋아하며 늘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꿈을 간직한 너였으면 좋겠다 비오는 날엔 누군가를 위해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