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 바람기의 뿌리는 애정결핍?

카사노바 바람기의 뿌리는 애정결핍? “나는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 1798년 오늘 ‘바람둥이의 상징’ 자코모 카사노바가 보헤미아의 둑스 성에서 73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습니다. 후손들이 18세기 사회상을 제대로 알 수 있게끔 12권의 자서전 《나의 편력》을 남기고. 카사노바는 1

스크랜턴이 '보다 나은 한국인'을 꿈꾸며 만든 여학교

스크랜턴이 '보다 나은 한국인'을 꿈꾸며 만든 여학교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의 대사로 유명하지요. 서울 강남권에서 이화여대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중년 여성이 당시 전체 여자 대학생보다 많을 정도로 이 학교는 시대의 아이콘입니다. 1886년 오늘은 이대의 뿌리,

피셔 디스카우, 아름다운 마음으로 고종명에 이르다

피셔 디스카우, 아름다운 마음으로 고종명에 이르다 주말에 안타까운 부고(訃告) 기사가 떴습니다. 20세기 최고의 바리톤, 독일의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아내인 소프라노 율리아 바라디는 “편안하게 잠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향년 86세. 독일 전체가 애도의 분위기에

지금 신사임당 같은 여성이 필요한 이유

지금 신사임당 같은 여성이 필요한 이유 1551년 오늘(5월 17일)은 신사임당(申師任堂)이 세상에 태어난 날입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매년 이날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와 ‘올해의 신사임당상 시상식’을 엽니다. ‘올해의 신사임당상’은 본인의 업적 뿐 아니라 가족의 화목까지도 꼼꼼히 따져서

아카시아꽃에서 부모의 향기가 나는 까닭은?

아카시아꽃에서 부모의 향기가 나는 까닭은?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고 쌩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 <박화목 작사, 김공선 작곡의 ‘과수원

인도의 시성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말하지 않았지만

인도의 시성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말하지 않았지만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마음엔 두려움이 없고 머리는 높이 쳐들린 곳 지식은 자유롭고 좁다란 담벼락으로 세계가 조각조각 갈라지지 않은

DMB 교통사고에 숨어있는 키워드

DMB 교통사고에 숨어있는 키워드 운전 중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시청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저희 코메디닷컴을 비롯해서 수많은 언론에서 경고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무시했습니다. 결국 경북 의성군 국도에서 대형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생때같은 사이클

버너스 리는 부자의 길을 마다하고 웹을 인류에 바쳤는데...

버너스 리는 부자의 길을 마다하고 웹을 인류에 바쳤는데... 라일락꽃 향과 철쭉꽃의 빛깔이 도시를 뒤덮는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벌써 2012년의 3분의 1이 지나갔다니 세월의 쏜살같음이 무섭기도 합니다. 오늘은 월드와이드웹의 ‘실질적 생일’이기도 합니다. 1993년 오늘 스위스 제네바

오늘은 장미와 책을 선물하는 날

오늘은 장미와 책을 선물하는 날 오늘(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책 드림 날’이라고도 부르는 그 날입니다.   이날은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하지만,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에서 연인에게 책

음성은 목 안 공기의 떨림 이상이겠지요?

음성은 목 안 공기의 떨림 이상이겠지요? 오늘(4월 16일)이 ‘세계 음성의 날(World Voice Day)’이라는 것 아셨는지요? ‘목소리의 날’이라고 했더라면 더 생생할 텐데…. 어쨌든 이날은 1999년 브라질의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목소리의 소중함을 알리자”고 주장한 것이 계기가 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