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씨눈, 골다공-고지혈증 개선에 큰 효과

  영양가는 높지만 쓰고 비린 맛 때문에 버려졌던 콩의 씨눈(배아)이 여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두유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콩 배아는 연간 290톤 이상으로, 이를 활용해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품 등이 개발되면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갱년기 질환을 겪는

노인 안과 수술 조심... 자칫하면 실명까지

  백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노인성 안과질환을 수술한 뒤 실명 등의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와 고혈압이 있는 고령자는 부작용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2-2014년까지 최근 3년간 안과 관련 피해구제 81건을 분석한 결

한국인 알츠하이머 진단 후보물질 발굴

  한국인의 알츠하이머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후보물질이 발굴됐다.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팀은 알츠하이머치매 환자의 혈액에서 ‘수모1(SUMO1)’이라는 특정 단백질의 혈중농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수모1은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물질인 베타아

콜레스테롤은 적? 바로 알아야 할 5가지

  콜레스테롤처럼 미움 받는 물질도 없다. 심뇌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찍혀 몸속 수치가 무조건 낮아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이는 오해다. 식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피 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아졌다는 데 문제가 있을 뿐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정한 ‘

항생제 잘못 썼다간 청력 영구 상실 위험

  항생제 치료가 난청이나 영구적인 청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고, 전신 감염이 있으면 이러한 부작용이 훨씬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구자원 교수팀과 미국 오리건청력연구센터(Oregon Hearing Research Center)의 피터 스

증상 없어도... 담석, 선제적 약물치료 필요

  비만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담석증 환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무조건적인 수술보다 선제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과도한 지방 섭취 등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담석증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이 배출되지 못하고 쓸개(담낭) 안에서 돌처럼 굳어지는 질환이

수명 늘었지만....한국, ‘건강 나이’론 하위권

  OECD 국가 중 한국의 헬시 에이징(Healthy Ageing) 지표가 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시 에이징이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수준으로, 헬시 에이징 지표가 높은 국가의 노인은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건강 기회가 최적화돼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화이자제약 주

고지혈증약 처방 급증... 50대 이상이 88%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오는 2017년이면 처방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고지혈증 약을 처방받는 여성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으로, 갱년기 여성의 약 처방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

에너지 음료 마신 대학생 절반 “부작용 경험”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를 즐기는 대학생의 절반은 가슴 두근거림 등 각종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계명대 간호학과 박정숙 교수팀이 지난해 8월 건강한 남녀 대학생 270명(남 144명, 여 126명)에게 물은 결과, 전체의 86

요로결석 진단 저선량 CT로도 충분

소변 길인 요로에 돌이 생겨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요로결석은 5년 내 재발률이 50%나 돼 병원을 자주 찾는 환자들이 많다. 이때 요로결석을 진단하려면 CT 검사가 가장 유용하지만, 재발만큼 잦은 CT 촬영으로 방사선 노출의 위험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최근 영상의 질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