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 조심.... 추워지자 젊은 화상 환자 급증

  본격적인 추위로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저온화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비교적 낮은 온도에 오랫동안 노출돼 생기는 저온화상은 화상을 인지할 즈음 이미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라 응급치료를 할 수 없어 위험하다. 최근에는 품안의 난로라 할 수 있는 핫팩을 사용하다 저온

술자리 잦은 연말... 음주 후엔 “우유 한잔”

  송년 모임으로 술 마시는 횟수가 잦아지는 12월에는 몸도 지치지만, 치아에도 무리가 가기 쉽다. 특히 최근 들어 당분이 많은 과일맛 소주가 유행하고 있어 음주 후 치아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충치가 생기기 십상이다. 소주에는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돼 있다. 출시 이후 전체 소주

[피부꿀팁] 줄기세포 시대...줄기세포 화장품은 없다?

  최근 국내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맞물려 줄기세포 화장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 화장품의 정확한 의미를 몰라 효능과 안전성을 반신반의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정확히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 실제 줄기세포 화장품이

의사 말 한마디가... 당뇨 치료 예후 큰 차이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이 있다.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대화법은 존재하고, 이는 치료 과정에서도 요긴하게 쓰인다. 실제 2형 당뇨병 진단을 내릴 때 의료진과 환자가 나누는 대화의 질은 치료 예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당뇨병연맹에 따르

웰빙시대...“죽음도 내가 결정, 차분하게 준비”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연명의료 결정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의대가 여론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 마켓링크와 함께 전국의 만20~69세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와 연명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를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10명 중 9명(9

날씬해지려다... 젊은 여성들 뜻밖의 ‘곤혹’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데, 치핵이 70~80% 정도를 차지한다. 항문 안쪽의 혈관 조직이 덩어리져 항문관 밖으로 빠져나오는 증상인 치핵은 기본적으로 노화현상이지만,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치핵 환자는 최근 5년간 연평

어지간히 하더니... 척추 수술 2년째 감소세

  무분별한 척추수술의 폐해가 꾸준히 지적되면서 척추수술 건수는 2013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80대 이상 초고령층의 수술은 증가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수술은 2007년 11만7천건에서 2012년 17만6천건으로

전자담배 정말 나쁠까... 유해물 분석 길 열려

  담뱃값 인상 후 일반담배의 대용품으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전자담배의 유해물질 일부를 분석할 수 있는 측정법이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전자담배 연기 중 벤젠과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극미량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애 어린이 30만 재활치료 전국 떠돌이

  지난 2006년 10월에 문을 연 보바스어린이병원. 소아재활에 특화해 90병상 규모로 개원했지만, 이 병원은 현재 29병상 규모의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축소됐다. 한 마디로 수지가 안 맞는다. 어린이재활병원은 경증 외래진료에 초점을 둔 지불제도와 저수가로 인해 적자가 쌓일 수밖에 없는 구

1, 2, 20.4.... 숫자로 본 메르스 사태 반년

  오늘(25일) 새벽 마지막 메르스 감염자가 사망함에 따라 국내에서 메르스가 발생한 지 6개월여 만에 메르스 감염자는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지난 반년 간 메르스가 남긴 여파는 상당했다.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발간한 메르스 백서를 통해 메르스의 시작부터 종식까지를 숫자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