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시설 우후죽순... 서비스는 ‘뒷전’

  지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후 민간사업자의 참여로 장기요양시설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급여시설간, 지역간 시설 분포가 불균형해 양질의 서비스를 받는 데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로 우후죽순 설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돈 안 돼도 꼭 필요한 약, 중외제약 최다 보유

국내 제약사 중 퇴장방지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은 JW중외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장방지의약품은 환자의 진료에 필수적인 기초필수의약품으로, 보통 수익성이 낮아 제약사가 생산을 기피하는 품목이다. 13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사이트인 팜스코어가 지난 11월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퇴장

멸종 위기 삼백초,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특효’

국내 자생식물인 삼백초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 저지대 습지에서 드물게 자라는 식물로, 뿌리와 잎, 꽃이 흰색을 띠고 있어 삼백초라 불리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농촌진흥청과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 의과대학(민해기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수

건강 적신호 구내염... 환자 40%가 10살 미만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 환자 10명 중 4명은 10살 미만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내염은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감염돼 생기기 때문에 평소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구내염으로 진료를 받은 151만명 중 10살 미만 어

의사야 장사꾼이야? ‘쇼닥터’ 가려내는 법

TV에서 건강정보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방송에 나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치료법이나 특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 이른바 ‘쇼닥터’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일반인이 쇼닥터를 감별하기란 쉽지 않아 잘못된 내용 전달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

연말 건강검진 어려우면 연기 신청하세요

  메르스 사태로 연말에 건강검진환자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잇단 송년회 등으로 검진 시기를 놓칠까 조바심이 난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해 검진시기를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연말검진 집중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검진대상자 중 검진을 받지 못한 경우 내

[피부꿀팁] 겨울이면 긁적긁적... 가려운 피부 보습 필수

바깥에 나가면 차가워서, 실내에 들어오면 난방기 열기로 뜨거워서 겨울철 피부는 뽀송뽀송해질 겨를이 없다. 평소 피부 보습을 소홀히 하면 50대 이후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으로 일상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어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 피부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병원을 찾는 인구는

한미약품 호사다마... 직원이 증시에 정보유출

  잇단 기술수출 계약으로 수조원대의 잭팟을 터뜨리며 잘나가던 한미약품이 호사다마를 겪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한미약품의 공개되지 않은 기술수출 정보를 빼돌려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이 회사 연구원 A씨 등 3명을 기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구속 기소된 A씨는 회사

제약사 3곳 리베이트 경고처분... 투아웃제 뒤 처음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안국약품 등 제약사가 의약품 리베이트 행위로 적발돼 경고 처분을 받았다. 리베이트 규모가 5백만원 미만이고, 1차 위반이어서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는 자사 제품의 채택과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모 대학병

한국인, 우유 하루 2~3잔만... 권장량 첫 제시

  한국인은 하루에 2~3잔의 우유를 마셔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유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는 앞서 많이 나왔지만, 한국인의 우유 권장 섭취량이 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을지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는 오늘(10일) 열린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