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민철 기자
어떤 이유로 단식하든... 이럴 땐 중단을
저마다 단식하는 이유는 다를 수 있다. 금욕, 자기 통제, 정화, 건강 등 다양하다. 간헐적 단식처럼 24시간 동안 이뤄지는 짧은 단식은 건강에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는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는 단식이 자가 치료의 한 방법이라고도 했다. 물론 병세가 최악의 상태가 이르지
“치매를 정복하라” 국내 업체들 다양한 시도
뇌과학 적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임상시험
식물 잎 추출 천연 단백질로 치료제 상용화 추진
나이 들어 은퇴하면 흔히 추억을 먹고 산다고 말한다. 지난 삶에 대한 기억이 남은 인생을 사는 원동력이 되는 셈이다. 이런 면에서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슬픈 병이다. 뇌혈관 질환의 위험요인
스마트폰 탓, 젊은 난청 급증...노인보다 많아
스마트폰 때문에 귀는 즐겁다. 이어폰을 타고 흐르는 음악이 군중 속에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준다. 이제는 번잡한 출퇴근길의 흔한 풍경이 됐다. 이어폰 밖으로 음악이 새어나와 주위의 눈총을 살 때도 있다. 남은 짜증나도 나만 괜찮다면 따가운 시선 따위가 대수로울까. 하지만 당신의 귀
침 흘리고, 이 갈고....없던 잠버릇이 생겼다면
30대 직장인 조모씨는 대학시절 별명이 ‘시체’였다. 한 번 누우면 미동조차 없이 잠들어 붙은 별명이다. 잠버릇이 없는 게 그의 잠버릇이었다. 대학을 졸업한 지 채 10년도 안 돼 별명은 바뀌었다. 아내가 붙여준 새 별명은 ‘폭주기관차’다. 코
다가온 추석....갱년기 주부 명절증후군 극복법
40대 후반인 주부 최모씨는 이른 추석이 반갑지 않다. 종갓집 맏며느리라 명절 상차림이 익숙하지만, 힘들긴 매한가지다. 올해는 여느 해보다 더 힘들다. 얼마 전 폐경 진단을 받은 터라 부쩍 우울해졌고, 알게 모르게 화를 낼 때도 잦아졌다. 때로는 손발도 콕콕 쑤신다. 아이들을 챙겨 서울
노인의 건강 여부, 손 잡아보면 안다
흔히 늙어도 숟가락 들 힘만 있다면 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사실무근이 아니다. 숟가락을 쥘 힘, 즉 악력은 노년기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척도 중 하나다. 일본을 대표하는 뇌과학자인 구보타 기소우는 저서인 ‘손과 뇌’에서 “인류는 손을
‘21C의 역병’ 대사증후군, 홍삼이 해결책?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닥친다는 속담이 있다. 성인병이 꼭 그렇다. 비만과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가 뒤섞여 동시다발로 나타난다. 운동부족과 그릇된 식습관, 스트레스가 쌓여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깨진 현상이다. 뭉뚱그려 대사증후군이라 부른다. 현대인들 사이에서 급증해 ‘21세
우울-불안감이 싹~, 원예치료 힐링효과 높다
웰빙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힐링이다. 치유로 해석되는데, 방송에서도 힐링을 간판으로 내건 프로그램이 한때 상종가를 쳤다. 출연자가 자신의 속내를 쏟아내 가슴 속 상처를 치유하는 형식이다. 최근 들어 이 프로그램의 인기는 시들해졌지만, 흉흉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여전히 힐링받기를
뜻은 좋아도...아이스버킷, 음주 후엔 마세요
한여름에 너도 나도 얼음물이 든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있다. 더워서가 아니라, 루게릭병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유행처럼 번진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다.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돼 근육이 위축되는 루게릭병 환자들의 고통을 간접체험
치과 가면 우는 아이, 웃음가스로 걱정 뚝!
아이들에게 병원은 공포의 대상이다. 왠지 무섭고, 의사 가운만 보면 눈물이 차오른다. 아이들도 두렵지만, 부모도 마찬가지다. 병원에서 울고 불며 난리칠 아이를 어떻게 달랠지 가기 전부터 고민이다. 대표적인 곳이 치과다.
아이들은 유치와 충치 때문에 치과를 종종 찾는다. 익숙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