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취임 뒤 실적 부진... 연임 뒤 대반전

  제약 CEO 프리즘 /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 국내 제약산업의 내수시장은 정체기를 맞고 있다. 복제약 위주로 시장은 포화되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약제비 절감을 위한 정부의 약가 인하 압력과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 예고된 허가특허연계제도 도입 등 국내외 여건도

졸피뎀을 처방전 없이? TV조선 정정보도

종편채널인 TV조선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다고 틀린 내용을 방송했다가 바로잡는 망신을 당했다. 졸피뎀은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이다. TV조선은 지난 7일 ‘이슈격파’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열되는 당분 전쟁.... 액상과당의 진실

지난 수년간 미국 연방정부는 자국민에게 채소 섭취를 권해왔다. 올해에는 이 같은 식이지침에 변화가 예고돼 있다. 의학과 영양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방정부 식이지침권고위원회(DGAC)가 이 달 중 예비 권고지침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예비 지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당류의 제한

항구토제 ‘돔파리돈’ 부작용 위험...사용 제한

항구토제인 ‘돔페리돈’의 사용허가가 엄격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한 허가사항을 오는 21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변경은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의 역학연구로 나타난 돔페리돈의 부작용 때문이다. EMA는 돔페리돈 함유제제가 부정맥

제약업계 CP등급 인증 ‘뜨거운 감자’ 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인증이 새해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는 제약업계에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리베이트 규제책인 투아웃제와도 맞물려 있어 CP 등급 평가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P(Compliance Program)는 공정거래 관

녹십자 6번째 혈액원 설립... 북미공략 가속화

녹십자가 미국 내 여섯 번째 자체 혈액원을 세우며 혈액분획제제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혈액분획제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조원에 이르며, 이 중 북미지역이 절반 정도를 차지해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8일 녹십자에 따르면 미국법인인 GCAM(Green Cross Ame

국내 제약업계 국제화 격랑 속 살아남을까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업들은 연구개발(R&D)에 목을 맨다. 최근 유럽집행위원회(EC)가 발표한 ‘유럽연합(EU) R&D 스코어보드’를 보면 이러한 투자 성향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글로벌 R&D 투자 상위

종근당 비만약, 시상하부 손상 경우에도 효과

종근당과 미국 자프겐(Zafgen)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유전성 비만치료제인 벨로라닙이 고도비만과 프래더윌리증후군에 이어 새로운 비만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벨로라닙은 종근당이 지난 2009년 자프겐에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한 고도비만치료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 7일 자프겐이 발표한 임상 2

당뇨 치료제 ‘포시가’ 병용투여 승인받아

  국내 최초의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인 ‘포시가’가 적응증을 추가했다. 8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성분)는 당뇨병 표준치료제인 ‘메트포르민’과의 초기 병용요법으로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 적

부산이 왜... C형간염 유병률 유독 높아

  국내에서 C형간염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7∼2011년 분석 자료에 따르면 부산이다. 부산의 C형간염 유병률은 전국 평균의 1.76배에 이른다. 전남(1.48배), 경남(1.31배), 제주(1.2배), 서울(1.13배)보다 유독 높다.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