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우유를 대신할 수 있다고요?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국내 식품업계는 면역력 증가, 근력 유지 및 강화 등을 내세운 단백질 음료를 중심으로 한 유청단백질 시장이 급증했죠, 최근에는 귀리, 아몬드 등 식물성 원료를 주재료로 하는 식물성 대체음료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유를 대체하는 건강음료를 선택해

탯줄 없이 첫 호흡하는 그 순간처럼

병원은 여러분에게 어떤 곳인가요? 때론 두렵지만, 때론 세상 어느 곳보다 가장 위로를 주는 곳이 되지 않나요? 코메디닷컴은 연말을 맞아 따뜻하고 감동적인 의료현장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과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들과 함께 생명과 사람, 그리고 소중한 이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품위 있는 죽음’에 앞서...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얼마 전 미국에 사는 친구의 부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부인이 최근 몇 개월 동안 암 통증으로 매우 괴로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중에 전해진 이야기로는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는 것이었다. 안락사를 선택한 것이다. 미국에선 안락사를 허용하는 주가 많지는 않다. 그 부인은 안락사의 제

증상도 없이 갑자기? 눈도 암 검진이 필요하다

50대 남자가 건강 검진에서 눈 안에 큰 점이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눈 안에도 점이 생길 수 있나 의아한 맘에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암이 발생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해 졌다. 검사 결과 포도막흑색종 판정을 받았다.  포도막흑색종은 성인의 눈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이다. 대개 40-60

10대 소녀의 2주 항암, 어떤 희망을 품었었나?

병원은 여러분에게 어떤 곳인가요? 때론 두렵지만, 때론 세상 어느 곳보다 가장 위로를 주는 곳이 되지 않나요? 코메디닷컴은 연말을 맞아 따뜻하고 감동적인 의료현장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과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제1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들과 함께 생명과 사람, 그리고 소중한 이들에 대해 다시

젊은 의사들의 생명 의료 기피, 진짜 이유는?

어떤 시민이 길을 가는데 다른 사람이 길에 쓰러지는 위급한 상황을 목격했다고 가정해보자.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 상황을 무심하게 지나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로 올수록 자기의 일이 아니면 어떤 상황이라도 관여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이 도움을 주겠지하는 마음만 가진

외래진료 1위 ‘치주질환’... 예방 및 관리법은?

4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양치할 때 피가 나고 피곤하면 잇몸이 부어 내원했다. 평소 특별히 아프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 건강 검진을 하다 상담을 요청했다. 만성 치주염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큰어금니 브릿지 밑은 양치가 잘되지 않았고 아래턱 안쪽에는 치석이 많이 쌓여있었다. 이와 잇몸이 닿은 부위에는

친일파 아들의 굴레, 우장춘의 인고는 궤양으로 남았다

아버지가 저지른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아들이 대신 속죄한다고 갚을 수 있을까? 친일 급진개화파였던, 조선군 훈련대 제 2대대장 우범선은 명성황후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생각했다. 1895년 민비를 시해한 을미사변(乙未事變)에 가담해 역사에 피를 묻힌 그는 바로 일본으로 망명하고 가정도 꾸렸지만, 18년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는 말은 절대선인가?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행위에서 “해(害)를 끼치지 말라”가 먼저일까? 아니면 “선(善)을 행하라”가 먼저일까?  “해를 끼치지 말라”는 것은 환자에게 피해가 예상되는 진료를 피하라는 것이고, “선을 행하라”는 것은 피해가 예상되더라도 더 큰 이익이 있다면 우선 진료를 하라는 것이다. 의사들이라면 의대

유방암 맞서 '달콤한 인생' 즐긴 잉그리드 버그만

"키스할 때 코는 어디에 둬야 하죠?" 이런 질문엔 도대체 뭐라고 답해야 할까?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 ‘세기의 연인’이 천진난만하게 물었다. 세계 영화사에 남는 가장 달콤한 장면 중 하나다.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유명한 건배사 ‘그대 눈동자에 건배’를 받은 그녀는 ‘가장 달콤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