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투쟁파' 밀어줄까... 회장 선거 앞두고 후보들 공약 주목

  의대 증원으로 촉발한 의정갈등이 1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새 수장을 뽑는다. 출마 후보들은 당선 후 조직과 대정부 대응 방안을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의협은 20~22일 사흘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제42대 회장 선거를 치른다. 이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

미복귀 전공의 처분 속도...의협 간부 2명엔 3개월 면허정지

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갈등 상황 속에서 정부가 의료계에 대한 사법 처리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19일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130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공시 송달했다. 복지부는 이번 공시 송달 이후에도 대상자들의 현장 복귀 여부를 확인한 뒤 처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민수 "의료계, 정부 대화 제안에 화답해야"

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소통 의향을 재차 강조하며 의료계가 '대화의 자리'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의료계는 정부의 대화 제안에 화답하여 대화의 자리로 나와 주길 바란다"고

정부, 오늘 의대증원 2000명 배정...韓 대국민 담화 형태

정부가 오늘(20일) 의대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증원한 2000명의 입학 정원을 전국 의대 40곳에 배분한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발표 형태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 형식이다. 한 총리가 큰 틀에서 정부 의료개혁 방향 등을 이야기한 후

복지장관 "젊은 의사들과 대화 기회 마련"...빅5 병원장에 요청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의정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에 보내는 '대화' 신호를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18일 오후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빅5' 병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지부와 병원에 근무하는 젊은 의사들이 직접 대화할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날

尹 “정부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의료계와 '소통' 시작하나?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의정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대형병원을 방문하고 현장 의료진과 간담회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 2월 의대 2000명 증원을 골자로 하는 의료개혁 대책 발표 이후 대통령의 첫 병원 방문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의대 교수들의 대국민 사과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의료 이용에 불편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병원까지 가는 길이 참으로 멉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혹은 아픈 가족을 동행하여 겨우 진료를 받으러 오셨는데, 이번 사태로 인하여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사태의 향방을 지켜보게 만든

"의대 교수 사직은 '고육지책'...정부와 의협, 대화 나서야"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촉발한 의정갈등이 의대 교수 집단 사직 사태로 번지고 있다. 의대 교수들은 의료 파국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의 심정을 재차 호소하며,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에 재차 대화와 양보를 촉구했다. 16일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

16개 의대서 '교수 사직' 결의... "사직서 내도 환자 진료 최선"

15일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직서 제출에 결의했다. 비대위는 이날 저녁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16개 대학에서 전공의에 대한 사법 조치와 의대생들의 유급 조치를 앞두고 사직서 제출 등에 관한 설문을 완료했다. 이들 대학에선 사직서 제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한 총리, 서울대 의대 간담회… "대화협의체 필요 공감"

의대 증원이 촉발한 의정갈등 상황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와 대화에 나섰다. 향후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후 한 총리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전에 공지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