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망막질환 진단소프트웨어 ‘혁신의료기기’ 지정

망막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통합 심사·평가를 거쳐 에이아이인사이트의 ‘WISKY’를 제40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WISKY는 안저(눈의 안쪽 표면) 검사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광동제약, 희귀질환치료제 3종 독점 판매 계약 체결

광동제약이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CHIESI Farmaceutici)’와 국내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제품은 △레베르시신경병증 치료제 ‘락손’ △파브리병 치료제 ‘엘파브리오’ △알파-만노시드 축적증 승인 치료제 ‘람제데’ 등 총 3종이다. 특히 람제데

신라젠 ‘신장암 임상’ 연구, 유럽종양학회 채택

신라젠의 신장암·고형암 임상 연구가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회의 2023’에 채택됐다. 신라젠은 ESMO에 제출한 자사 연구 개요 자료 2건이 모두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ESMO는 매년 하반기 유럽 주요 국가에서 순회 개최되는 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암 관련 세계

냉동 쥐의 장기 해동 성공, ‘냉동인간’도 가능할까?

미국에서 냉동 쥐의 콩팥을 해동해 이식했더니 정상 기능을 했다는 실험 결과가 보고됐다. ‘장기 냉동’의 가능성이 규명된 것.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사이언스》는 지난달 4주차 표지에 ‘생명을 멈췄다(Life on hold)’는 문구와 함께 이 내용을 소개했다. 장기는 얼

수원시, 생명공학 중심도시 될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수원 광교 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자체, 대학, 병원이 손잡았다. 수원시와 아주대의료원이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및 보건의료 R&D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수원시는 대학과 종합병원,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생명공학 협력단지를 조성하는

루닛, 경찰병원과 ‘AI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

국립경찰병원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엑스레이(X-ray) 영상 분석이 가능해진다. 의료용 AI 기업 ‘루닛’은 21일 경찰병원과 ‘루닛 인사이트 CXR’의 공급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X-ray를 분석하는 AI 소프트웨어다. 환자들이 영상 검사를 했을 때 가장 흔하

산자부 바이오 강화 예고…5개 신규 지원기업 선정

국내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도 적극 지원을 예고했다. 산자부가 20일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대상으로 신규 선정한 17개 기업 중 바이오기업이 5개 포함된 것. 산자부의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는 2011년 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사업으로 시작됐다. 당시 중소기업

디지털 병리 비용부담에 대형병원도 몸살..."정부가 지원 나서야"

국내 암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선 디지털 병리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병리학회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19일 국내 디지털 병리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병리, 대한민국 암 관리에 앞장섭니다’를 주제로 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개선방안을 논

30년 묵은 의료 난제, '시민 건강' 설 자리 있나?

의료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의 발 빠른 대처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6월 초부터 5회 연속으로 이어온 의료현안 토론회 마지막 자리에서 결국 지금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하고 신속한 보건의료정책 개혁이 우선돼야 한

요거트 속 식중독균? 식약처 "해당 제품 섭취 중단, 반품"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19일 블루베리 발효유(요거트)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 검출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즉각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안에서 독소를 분비해 식중독을 유발하고 구토, 설사를 일으킨다. 이번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