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약 시장 '주사제' 대세...먹는 약 등장 성공할까

투약 편의성을 끌어올린 먹는 건선 약이 최종 임상평가에 들어갈 전망이다. 피부 건선 치료제 시장에 '인터루킨(IL) 억제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IL-23 경로를 억제하는 첫 번째 경구제 옵션의 등장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다국적기업 존슨앤드존슨(J&J)은 건선 신약

당뇨약 포시가 복합제 ‘시다프비아' 국내 허가...AZ·SK케미칼 합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당뇨약 포시가 복합제 '시다프비아(다파글리플로진 10mg+시타글립틴 100mg)'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8세 이상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다프비아는 SGLT-2 억제제 계열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과 DPP-4 억제제

로슈, 항암 신약 '가브레토' 미국 허가 자진 철회 이유는?

다국적제약기업 로슈가 항암제 신약 '가브레토(성분명 프랄세티닙)'의 갑상선암 적응증을 자진 철회했다. 3년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을 획득했으나, 최근 정식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진행을 포기했다. 회사는 이번 결정이 가브레토의 효능이나 안전성 문제와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분

같은 효과면 싼 약으로?...‘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경쟁 향방은

천문학적인 매출 실적을 기록 중인 블록버스터 약물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의 약가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연 매출이 27조원에 육박하는 글로벌 시장 가운데 88% 이상의 매출 점유율을 보고하는 미국 시장이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약과 비교해 생물학

면역항암제 '임핀지' 병용요법, 간세포암 1차 치료 국내 허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김상표)는 항PD-L1 계열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지난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CTLA-4 면역항암제 '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와의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글리벡' 바통 받는 4세대 백혈병 표적약

성인 백혈병 발생의 20%를 차지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 분야에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표적항암제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해당 질환은 치료 차수가 길어질수록 이전 치료에 대한 저항성 또는 내성 이슈로 치료 실패율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질병의 악화 및 사망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

심부전약 '엔트레스토', "입원·외래 환자 빠른 사용 가능해져"

심부전약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의 급여 처방 범위가 넓어진다. 입원 환자를 비롯한 외래 환자에서도 빠른 사용이 가능해져 장기적인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유병재)는 7월 1일부터 엔트레스토가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인 만성 심부전 환자에 1차

먹는 아토피약 '시빈코' 보험 적용...“가려움증 완화 효과 주목"

한국화이자제약의 경구용 JAK 억제제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정이 이달부터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시빈코는 1일 1회 경구용 JAK 억제제로 2021년 11월 전신요법 대상 해당 환자 치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입센·젠핏 합작한 간질환 신약 '엘라피브라노'...상용화 '성큼'

프랑스 제약기업 입센과 젠핏이 합작한 희귀 간질환 치료제가 마지막 임상평가에 합격점을 받았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엘라피브라노(Elafibranor)'의 최종 임상 3상 결과, 간경변 지표 개선 등 주요 평가변수를 달성하며 치료적 혜택을 입증한 것이다. 3년 전 비알

제1형 당뇨병 '완치' 가능할까?...세포치료제 첫 등장

치료가 어려운 제1형 당뇨병 환자 관리 분야에 첫 세포치료제 옵션이 등장했다. 단순 증상 조절 목적이 아닌, 질병 완치를 겨냥했다는 데 귀추가 주목된다. 췌장 섬세포(pancreatic islet cell)를 활용해 만든 치료제로, 심각한 저혈당 증상으로 인해 목표 혈당 수치 조절이 어려운 난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