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감염병 임상 '구조조정' 왜?

다국적기업 존슨앤드존슨(J&J)이 신약 개발을 놓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올해 초 J&J는 시장규모가 큰 항암제와 면역질환, 신경계 질환에 대한 투자 확대를 선언한 바 있다. 반면 하반기에는 감염병 임상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J는 20일(현지

자살 위험 높은 '무쾌감증'...우울증 신약 개발 시동건다

미국의 바이오기업이 개발 중인 우울증 신약이 최신 임상 평가 결과 합격점을 받았다. 도파민 활성 및 뇌의 보상 경로를 조절하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가진 이 치료제는 우울증의 주요 증상 외에도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무쾌감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보고됐다. 21일 뉴모라 테라퓨틱스는 주요우울장애

"제발 그만 쓰세요"…‘처방 제한' 권고한 글로벌 제약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만약 수요가 폭발하면서 체중 감량 목적의 GLP-1 계열 치료제들이 품귀가 이어지고 있다. 20% 가까운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은 비만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에 이어 대체품목인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까지 물량 부족을 겪고 있다. 최근 미국

노바티스, 비만 신약 임상 돌연 중단...“효과 부족 원인"

다국적제약기업 노바티스가 비만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한다. 독특한 작용기전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최신 임상 평가 결과 이렇다할 치료적 효능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노바티스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 'MBL949(실험물질명)'의 글로벌 임상 2상의 분석 결과를 토

베이비파우더 바르고 암 발생?...존슨앤드존슨 240억 재판서 패소

다국적기업 존슨앤드존슨(J&J)이 발암 논란을 일으킨 베이비파우더 제품 소송에서 결국 패소했다. 1894년 출시된 J&J의 베이비파우더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 이미지로 주목받았지만, 오염된 활석 성분이 포함된 제품에 발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회사는 올해부터 활

5년 생존율 5% 난치병...전이성 요로상피암 신약 '파드셉' 주목

고령 환자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요로상피암에 신규 표적치료제가 국내 처방권에 진입한다.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을 타깃하는 첫 번째 항체의약품 '파드셉(성분명 엔포투맙 베도틴)'이 그 주인공이다. 요로상피암은 전체 방광암의 약 91%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의 방광암으로, 환자 10명

영유아 사망의 주범...치명적인 호흡기 감염병

1956년 처음 발견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는 만 2세까지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높은 감염력을 가지고 있다. 성인에서는 가벼운 감기 증세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력이 온전히 형성되지 않은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노령층의 경우엔 얘기가 다르다. 세기관지염

매년 10만명 영유아 사망...‘RSV 감염' 예방약 시대 열렸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가 공동개발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 치료제가 글로벌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이렇다 할 예방법과 치료법이 없었던 RSV 예방 전략에도 항체의약품의 진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7일(현지시간) '니르세비맙(제품명 베이포투스)'을

CSL-일성신약, '플루아드 쿼드' 공급 전략적 판매제휴 체결

글로벌 백신기업 CSL 시퀴러스코리아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 쿼드’ 공급을 위해 일성신약과 전략적 판매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플루아드 쿼드 프리필드시린지(FLUAD QUADRIVALENT, 이하 플루아드 쿼드)에 대한 수입 및 홍보, 마

최초 CDK4/6 표적 유방암약 '입랜스'...폐경 여부 상관없이 사용 가능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약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1차 내분비요법에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해 폐경 전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가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