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편대숙주질환, '스테로이드' 치료 실패 환자 치료길 열려

노바티스의 혈액질환 표적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이달 1일부터 급성 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지난해 5월 국내 적응증 허가 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이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만 12세 이상 이식편대숙

시장 점유 60% 넘는 중증 천식약 '누칼라'...건강보험 급여 진입

천식 치료제 '누칼라(성분명 메폴리주맙)'가 이달 1일부터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호산구성 천식은 중증 천식 유형 중에서도 발현 빈도가 높고, 증상 악화 및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삶의 질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누칼라는 IL-5(인터루킨) 억제

노바티스, 희귀 신장병 시장 도전...4조에 인수한 후보물질 어떤 약?

다국적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만성 콩팥병(신장질환) 치료제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전문 바이오기업과 4조원이 넘는 후보물질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면역글로불린A 신증(IgAN) 치료제의 상용화 계획을 공표한 것이다. 현재 노바티스는 인수한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3상 분석을 빠른 시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 건강보험 확대...환자 부담 5%로 줄어

전립선암 항암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의 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31일 엑스탄디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의 병용요법으로 11월 1일부터 필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엑스탄디는 해당 환

머크-대웅제약, 업계 최초 AI 기반 신약 개발 진행한다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 머크와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및 신약개발 전 주기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업계 최초로 AI를 통해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쳐 필요한 기술력을 지원하는 파트너십이다. 대웅제약은 이미 2년 연속

글로벌제약사, 국내 임상연구 투자 지속 증가...작년 8천억 넘겨

글로벌제약사가 최근 5년간 국내 임상연구 투자 규모를 매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총 1600건의 임상연구에 8000억 원이 넘는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졌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국내에 진출한 33개의 글로벌제약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한국글로벌의약

실명 막는 '황반변성' 치료제 경쟁 치열...‘아일리아' 독주 정조준

황반변성과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대형 품목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사 횟수의 간소화 전략과 함께, 치료제의 처방 범위를 놓고서도 본격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선발 품목인 바이엘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는 시력 상실을 유발하는 망막정

여성 괴롭히는 '자궁내막증' 5년새 급증...최선의 치료법은?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약 70%가 증가했다. 자궁내막증은 복부골반 통증, 월경통, 성교통 등을 일으키며 여성의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수술 후에도 5년 이내 재발률이 40~50%로 높아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자궁내막증 진단과 약물 치료

국내 최초 암 환자 자녀 대상 ‘희망샘 프로젝트'...올해엔 무슨 일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김상표)가 지난 28일 서울 세빛섬에서 암 환자 자녀와 가족, 임직원 멘토 약 110명이 모인 가운데 꿈과 희망을 찾기 위해 ‘희망 아일랜드’ 탐험을 컨셉으로 한 희망샘 가을 행사를 성료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올해로 19년째 진행 중인 ‘희망샘 프로젝트'는 국내 최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중동 7개국 진출 계약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생명공학 기업 사우디백스(SaudiVax inc)와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 코프로모션 및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